성령(Holy Spirit) 성령은 헬라어로 ‘프뉴마’(pneuma)이다. ‘프뉴마’는 신약성경에서 성령의 의미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로서 구약성경의 ‘루아흐’(ruach)와 대등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루아흐’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처럼 신약에서도 중성명사 ‘프뉴마’는 성령을 의미하는 데 많이 쓰였다(총 275회). ‘거룩한 영’(ruach qadosh) 즉 ‘성령’이란 낱말은 구약성경에서 주로 포로기 이후 시대부터 사용되었으며, ‘루아흐’는 149회나 다른 단어와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영적 존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에는 ‘프뉴마’란 낱말이 총 379회 등장하는데 275회는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