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 영신/송년 설교 12

송년주일예배설교원고-끝이 좋아야 합니다 (창세기 49:29-33)

끝이 좋아야 합니다 (창세기 49:29-33) 사람은 누구나 직무를 수행하다가 죽든지 노환으로 죽든지 한번 죽습니다. 세상의 다른 일들은 훈련이나 연습이 있어도 죽는 문제에 관해서는 연습을 할 수 없으며, 시험해 볼 수도 없는 일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비록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고 했으나 만년에 평안히 일생을 마치는 야곱의 죽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충분히 살았고 자녀들이 다 장성하여 일가를 이루고 사는 것을 보았으며, 12명의 아들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한 후에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그는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살아서 당대의 위대한 치적을 이룬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모습을 눈으로 보았고, 그 아들로 인하여 마지막을 평안히 살다가 죽게 되었으니 그의 ..

송년주일 예배설교원고-성령이 기억하신 사람들 (눅2:25-38)

성령이 기억하신 사람들 (눅2:25-38) 크리스마스가 지났습니다. 오늘로 금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어김없이 우리가 만나는 성경인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들이 아마도 동방박사, 목자들, 여관주인 그리고 헤롯왕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누가복음 본문을 읽어보면, 의사 누가가 적지 않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성탄이후 아기 예수님을 만난 낯선 사람들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이들은 성탄에 잊혀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성령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들은 성령이 기억하신 사람들이었습니다. 성령이 이들을 잊지 않고 성경에 기록하신 이유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