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아야할 그곳에서-
주님
알면서도 돌아서지 못하고
끊어야 할줄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연약함의 마음들
새해에는 더 큰 결단을 주소서
중직의 직분을 맡았고
사명의 꿈도 품었지만
아직도 술과 담배에 노예가 되어
양심의 꺼림낌을 무디게 하고
마음에 어두움도 눈감으려 하지만
주님의 불꽃 같은
바라보시는 시야에 무릎을 꿇고
새해에는 결단과 용기를 주소서
기도의 자리에 나가
부르짖어야할 직분자가
세상에 끌려 나가 하지 말아야할
일들과
가지 말아야할 그 자리에서
방황하는 나약함의 가슴에도
새해에는 비뜰어진 그 길에서
사단의 날개 아래서
새해에는 떨치고 일어서서
기다리시는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주님
한국교회 주의 종들과 앞선자
교회의 지도자들과 사명자들에게
다시 한번 가슴에 성령을 품게
하소서
우리 모두 양심의 소리 앞에
주님의 말씀의 음성 앞에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케 하소서
거짓 변명 끊어 버리고
위장한 인본주의 흔들어 버리고
가식과 외식 밟아 버리고
주님께 엎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