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자료/학생부 설교

[스크랩] 성탄 중고설교-어떤 예수인가?

에반젤(복음) 2022. 4. 24. 18:18
어떤 예수인가?
/ 누가복음 2:41∼52 /


 

해마다 맞는 성탄절, 예수는 뒷전에 밀리고 사람들이 성탄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에게 예수는 어떤 분입니까?


1. 아기 예수만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를 대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당시 예수의 나이는 열 두 살입니다. 그는 이제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소년 예수는 성전의 랍비들과 토론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토론하는 것을 보면 성경에 박식할 만큼 굉장히 자라있습니다. 그럼에도 부모에게는 아직도 그 품속에 안겨있던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에게 "아이야!"라고 말합니다. 성당에 가보면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2천 년 동안 마리아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 예수, 이제는 자랄 만도 한데 마리아의 품에서 자라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보다는 마리아가, 교황이 더 행세를 합니다. 그들은 예수가 없이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을 합니다.


청소년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예수는 아직도 어린 아기가 아닙니까? 예수가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지 못합니까?
우리는 그냥 성탄절을 맞이할 뿐입니다. 성탄절의 그 분위기를 누릴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빙자해서 교회 안에 청소년 클럽을 만들고 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여러분을 어린애 취급을 하면 기분이 나빠하면서도 왜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성탄의 아기로만 취급하려는 것입니까? 


2. 예수는 부활했습니다.
예수는 많은 이적을 행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은 변화되었습니다. 굉장한 감화의 능력이었습니다. 어린 아기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부활 사건이 있은 후 살아 생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예수가 어린 아기였다면 이런 변화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가 그들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이제 마구간의 예수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마음의 마구간에 부활의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그분이 나의 삶을 청산하고, 나를 깨끗케 하고, 나를 능력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분을 만났을 때마다 베들레헴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그분으로 만나야 합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무덤을 떨쳐내고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만나는 이들마다 변화를 받았고 능력 있게 살았습니다. 그래야 성탄절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3. 재림 예수를 사모합시다. 
초대교회에서 성탄절을 지켰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들이 탄생일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들 중에는 마리아와 네 명의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성탄절을 지키지 않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단순히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는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의 오심은 탄생이 아니라 "임마누엘" 그 자체였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의 예수를 바라보았습니다. 모든 사도들은 베들레헴의 예수를 외친 것이 아닙니다. 설교의 핵심은 언제나 십자가와 부활이었습니다. 그들의 바람은 항상 예수의 재림이었습니다. 그들 생애에 예수의 재림이 있는 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침에도 예수를 기다렸고 저녁에도 예수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었기에 성탄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만약 재림 신앙이 약했다면 성탄을 어떤 절기보다 성대하게 지켰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성탄절을 지킬 때마다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려야 합니다. 성경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로 끝마무리를 합니다. 초대교회의 관심은 오직 재림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성탄을 중요시 여기지 않았습니다.
성년(成年) 예수, 아니 재림 예수를 사모하며 우리들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예수여 어서 오소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벗






 
 

출처: 교사의벗 원문보기 글쓴이: 교사의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