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창세기 강해

창세기 41장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에반젤(복음) 2019. 7. 8. 17:32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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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개요]

이제 오랜 고난의 세월이 지나고 요셉은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예비해 주신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본장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요셉이 마침내 영광을 얻게 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애굽 왕 바로가 꿈을 꾸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고 마침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게 된다(1-13). 그리하여 바로 앞에 불려 나온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바로에게 그 꿈이 온 땅에 닥칠 칠 년 풍년과 칠 년 흉년을 예고한 것임을 알게 한다(14-36). 이에 바로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요셉을 총리로 세우게 되며(37-45), 총리가 된 요셉은 현명한 방법으로 7년 대흉년으로부터 온 땅의 백성들을 구하게 된다(46-57). 대기근으로 부터 많은 백성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이 사랑이 요셉을 바로 앞에 서게 하는 섭리를 가져왔으며 아울러 가나안의 기근으로 파탄에 빠질 야곱, 즉 장차의 이스라엘 될 자들을 구하시려는 장기 계획의 일단을 가동시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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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해]

41장은 40장에서 술 맡은 관원장이 옥에서 풀려 복직된 지 2년 만에 있게 된 일입니다. 본장은 드디어 오랜 시련과 역경의 때가 지나고 하나님께서 요셉에 대하여 계획하셨던 뜻을 온전하게 이루셨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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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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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을 꾼 바로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준 지 2년이 지나 애굽 왕 바로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가 꾼 꿈은 매우 불길한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나타난 일곱 마리의 소는 매우 살이 찌고 건장해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나타난 일곱 마리의 마른 소가 이것들을 잡아 삼킴으로써 바로의 마음을 번민케 하였습니다. 바로는 살찐 일곱 소와 마른 일곱 소의 꿈을 꾼 후, 바로 연이어 충실한 일곱 이삭과 마른 일곱 이삭의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동일한 꿈을 연속적으로 꾸게 하신 것은 바로로 하여금 그 꿈을 범상하게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a. 약속을 잊음(40:23)

b. 하나님의 뜻을 찾음(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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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술객과 박사를 부른 바로

꿈의 내용은 바로의 마음을 크게 번민케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꾼 꿈을 이야기하고 해몽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당시 애굽의 박사들은 주로 백성들의 일상 생활의 문제를 처리하는 데 능숙했고 예술과 과학적인 일까지도 맡았습니다. 그리고 신탁에 관한 일과 꿈 해석의 일까지 해낼 정도로 탁월하고 재능이 있었습니다. 또 술사들은 주로 제사 일을 돌보고 상형 문자를 사용하며 해독하는 일을 했습니다. 바로의 꿈 내용을 들은 술객과 박사들은 해몽을 요구하는 바로 앞에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a. 꿈은 하나님의 계시(40:8)

b. 왕에게 자문을 주는 자(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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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로 앞에 서는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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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셉을 기억하는 술 맡은 관원장

바로의 꿈에 대해 애굽의 박사들과 술사들의 당황과 침묵은 요셉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때 꿈으로 인해 크게 번민하는 모습을 지켜 본 술 맡은 관원장은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요셉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관원장은 일찍이 옥에서 들은 요셉의 부탁을(참조, 40:14) 잊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부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셨던 것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이 년 전에 감옥에서 있었던 일을 바로에게 고하고 요셉을 천거하였습니다. 이에 바로는 요셉을 불러 자기 앞에 서도록 하였습니다.

a. 양심의 가책을 느께 하는 기억(41:9)

b. 용모가 준수한 소년(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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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로의 꿈을 듣는 요셉

애굽 왕 바로의 부름을 받은 요셉은 수염을 깎고 새 옷을 갈아 입는 등 깨끗이 몸 단장을 한 후 왕에게로 나아갔습니다. 자신의 꿈 해석의 능력을 칭찬하는 바로의 말에 요셉은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자신은 한낱 도구에 불과할 뿐이며 모든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자신이 직접 꾸었던 꿈을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바로는 자신의 꿈을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모든 술객 중에는 이를 푸는 자가 없다고 탄식하며 요셉에게 꿈 해석을 간청하였습니다.

a.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해석(2:1-3)

b. 하나님을 의지하는 요셉(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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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셉의 해몽

바로가 요셉에게 꿈 해석을 간청하자, 이에 요셉은 꿈을 푸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고 겸손해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그 일이 왕에게 보이시는 뜻임을 먼저 설명 나서 하고 두 번의 꿈은 결국 한 내용임을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큰 풍년이 있고 난 후 7년 대흉년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됨을 아울러 밝혔습니다.

a. 일곱 암소는 일곱 해 흉년의 예표(41:54)

b. 저장할 정도의 소출(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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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굽의 총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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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리로 임명됨

요셉의 해몽을 들은 바로는 그 신하들에게 요셉을 격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애굽의 총리 대신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요셉은 명실 공히 애굽 제국의 제2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명예로운 직위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권세도 위임받은 것입니다. 이로써 그가 어려서 꾸었던 꿈은 성취되었으며 그의 모든 고난은 보상받았습니다.

a. 해석을 능히 하시는 신(4:18)

b. 요셉을 총리로 임명(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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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치를 잘하는 요셉

요셉의 해석대로 7년 동안 큰 풍년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이때 전국을 순회하면서 많은 곡식을 저장하였습니다. 7년 풍년 후 7년 대흉년이 찾아왔습니다. 요셉은 애굽 백성들의 요청에 따라 창고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는 정치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사랑했고 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에게서 참된 위정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a. 거룩하신 분을 앎(9:10)

b. 창고의 용도(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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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시대를 예견하는 자는 존경을 받습니다. 41장은 요셉의 생애에 있어서 분수령과도 같은 세번째의 꿈 이야기가 나오면서 드디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삶을 통하여 우리에게 닥쳐진 현실의 모든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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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해설]

2.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 소를 신성시하는 애굽에서 수소는 애굽의 주신을, 암소는 땅의 소출을 상징하는 월신을 가리킨다. 즉 살진 암소 일곱은 자연스럽게 애굽의 7년 풍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 '파리하다'라는 원어 <qqD":다카크>는 가냘프고 보잘 것 없는 상태로서 '비쩍 마름'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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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성하고. 원어는 <ayrIB;:바리>. '먹이다, 뚱뚱하다'를 의미하며 튼튼하고 풍성하여 기름짐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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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풍. 이 바람은 애굽에서 흔히 부는 바람이 아니라 지독한 가뭄이 있을 때에 부는 재난의 바람. 특히 3, 4월경에 50여 일 간 지속하여 불어 큰 피해를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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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음이 번민하여. 꿈이 너무도 선명하였고 두 번이나 반복하여 꿀 만큼 명백하였기에 그 해몽이 어려워 고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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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자신의 과오나 죄를 기억한다'는 말. 은혜를 잊어버린 관원장의 부끄러운 자기 회고의 서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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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수염을 깎고. 요셉은 긴 옥중 생활로 수염과 털이 많이 자라 있었던 상태. 왕 앞에 나가기 위해 요셉은 예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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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른. 원어 <#d"v;:솨다프>는 식물이 마른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는 장차 애굽에 닥쳐올 기근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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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 꿈이 계시한 바의 내용의 확실성과 불변성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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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 일개 종이요 죄수에 불과했던 요셉이 대국의 통치자 앞에서 하나님의 통찰력과 지혜를 지닌 자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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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아니라. 애굽에서 바로 다음으로 실력자가 됨을 선언한말. 특출한 지혜의 소유자로 인식된 요셉에 대한 바로의 파격적 인사는 반발이나 불만의 목소리를 일체 일으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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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반지는 신분을 나타내는 고대의 도장. 바로의 권한을 요셉에게 부여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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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사브낫바네아. '생명의 구원자' 혹은 '땅의 양식 생명'이란 뜻. 아스낫. '낫에게 속한 자'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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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므낫세. '하나님이 나의 고난을 잊게 하셨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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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에브라임. '하나님이 나를 창성케 하셨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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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주제]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본장에서 요셉은 바로의 꿈을 정확히 해석할 뿐만 아니라 다가올 흉년을 대비할 방법까지 가르쳐 주었다. 이 일로 인해 바로는 요셉이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임을 깨닫고 그를 애굽 온 땅을 다스리는 총리 대신으로 세웠다. 바로가 요셉에게 준 인장 반지는 고대 근동 지역에서 통치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최종 결재권을 나타내는 반지다. 또한 바로가 요셉에게 입힌 세마포와 금 사슬은 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며, 그를 버금 수레에 태운 것은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경의를 표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로써 요셉은 명실 공히 애굽 땅에서 바로 다음 가는 막대한 권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요셉의 이러한 영광은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을 대표하는 것이며, 특히 고난과 죽음 뒤에 부활과 승천으로 영광을 얻게 되며 만물을 다스릴 권세(참조, 2:8)를 얻 게 되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예표하고 있다. , 형제들에 의해 애굽에 버려졌던 요셉, 그리고 애굽에서 감옥에 처해졌다가 총리로 부상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그리스도의 화육, 자기 비하, 고난, 그리고 부활과 승천이라는 과정들의 한 예시가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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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교훈]

요셉의 꿈 해석대로 복직된 술 맡은 관원장은 만 이 년이 지난 후에 바로의 꿈으로 인해 비로소 요셉을 기억하게 되었다. 그 동안 요셉은 곧 풀려 나리란 희망이 사라지고 술 관원장과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이 년이란 시간은 요셉이 극적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으며 가장 적합한 시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이처럼 성도들의 온당한 기도가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때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거나 이루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고 계심 때문이다. 온전한 믿음이란 때를 기다리는 인고의 세월도 포함되는 것임을 요셉의 고난과 번영은 말해준다. 즉 요셉처럼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가 마침내 구원의 영광을 볼 것임을 본장은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