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않는 게 실패다 유학 시절 박사과정을 한 학교에서는 한국 기독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며 유학생 전도, 국가와 세계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끝나고는 점심을 먹으며 교제하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제 연구는 실험 위주여서 한 주간 실험하고 교수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했는데, 종종 기도회를 가지 않고 실험하면 더 많은 결과를 얻을 것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은 기도회를 안 가고 연구에 욕심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실험한 건 여지없이 다 실패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아주 귀한 걸 깨달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은 것 자체가 실패라는 것입니다. 목요일 점심시간을 기도에 할애하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길이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결과를 얻는 것보단 실패하는 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지 않고 내 힘과 세상의 방법으로 하다가 잘되면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으며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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