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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녀양육과 징계 - 성숙하도록 자람

에반젤(복음) 2021. 8. 27. 13:37

 

4. 성숙하도록 자람

자녀들이 권징받기를 싫어한다는 말이나, 또 자녀들이 권징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나, 또 자녀들이 아무런 규칙이 없는 자유를 만끽하고자 한다는 말들은 분명히 진실이 아닙니다. 이전 단락에서 우리는 성경이 분명히 “매를 아끼는 사람은 아들을 미워하고, 오히려 아들을 사랑하는 자는 부지런히 그 아들을 징계한다”고 가르치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녀에게나 사회에 큰 해를 끼치지 않은 채로 이 신적인 규칙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이 증거합니다. 자녀들이 잠깐 동안 권위가 없는 채로 또 강제하는 규칙이 없는 채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진실일 것입니다. 자녀들은 잠시나마 한 때 탈선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에 그들은 공정하고 일관된 징계가 있을 때에 안정감을 얻습니다. 자녀들은 자신들이 항상 옳은 일만 행하는 것이 아니며 때때로 자신들의 행동 결과들을 평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압니다. 어떤 식으로든,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돌보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그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만일 설상가상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곁에 서서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자녀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많은 실례를 들 수 있습니다. 만일 교사가 교실에서 질서를 유지 하지 못한다면, 잠시 자녀들이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런 분위기에 지쳐서 시간만 허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지루하게 되고 또 상황이 통제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한 편으로 만일 교사가 엄격하게, 공정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질서를 유지한다면, 자녀들이 처음에게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또 선생님이 “엄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에 그들은 선생님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징계를 즐거워할 것입니다. 동일한 사실이 부모들에게도 해당됩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특정한 지침들과 명확한 규칙들을 부과하지 않을 때에 자녀들이 훨씬 더 즐거워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지루해져서 결국 반역적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규칙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심지어 협동하거나 특정한 규칙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활에 대단히 중요한 사실을 놓쳤습니다, 그리고 규칙에 순종하는 것은 자기를 절제하고 또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어리고 귀여운 식물은 아무런 지도받음이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갈 수 없습니다. 자녀도 사랑의 징계의 안내나 지도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없습니다. 성숙하게 자라도록 하는 지침은 음식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십대들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은 그들이 성숙하도록 자라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인 “사랑의 징계”를 부인했다는데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와 같은 권징은 공정하고 일관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다음과 같은 논점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