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기적
저는 여러 해 전에 유럽을 방문했다가 독일에 있는 선교사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독일에 주둔하면서 공산주의가 팽배한 동구권에 들어가서 성경을 전달하고 전도하는 일을 하셨던 선교사님이셨습니다. 늘 성경을 숨겨서 들어가고 전달하는 일을 했는데, 이 분이 한 번은 기도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좀 당당하게 성경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나.’ 그래서 보통 때는 007 작전처럼 성경을 숨겨서 들어가는 작전을 했는데, 기도가운데 담대함이 생겨 배짱 좋게 가방에 성경을 잔뜩 집어넣고, 헝가리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경계선상에서 세관을 통과하는데, 세관 관원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신고할 물품이 있으십니까?” 그래서 처음으로 “예,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뭡니까?”라고 묻는 세관 관원의 물음에 선교사님은 가방을 열면서 “성경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세관이 눈이 동그래지면서 “이것이 왜 신고할 물품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선교사님이 “이게 워낙 비싸서요”라고 말하자 “얼마나 비쌉니까?”라고 되묻습니다. 그때 선교사님은 침착하게 “이건 너무 비싸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 있는 메시지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평화가 없던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고, 죄 속에 빠져있던 사람들에게 용서와 구원을 주는 말씀이 이 안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세관은 “그 책 나 하나 주시오”라고 하면서 나머지는 그냥 들고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이 분이 막 들어갔다가 나와서 저를 만나자 흥분된 어조로 “목사님, 기적은 20세기에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기적이 20세기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그러나 그것은 아무에게나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참으로 주의 말씀을 순종하고자 할 때 그 기적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하고 -신명기 31:6 --이동원목사---
'성도의 대화법 > -에반젤 예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두 가지의 믿음,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 (0) | 2021.08.25 |
---|---|
[스크랩] 행복한 삶의 지혜 (0) | 2021.08.25 |
[스크랩] ‘자네 속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있지 아니한가? (0) | 2021.08.25 |
[스크랩] 하니님과 합작하라. (0) | 2021.08.25 |
[스크랩] 죽은뒤에 남은돈 복인가 독인가 (0) | 2021.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