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윤 박사/선교의 창

[스크랩] 세계 기독교 박해 상황과 그 추이

에반젤(복음) 2021. 8. 18. 19:52

세계 기독교 박해 상황과 그 추이

 

 

  세계 기독교 박해 상황, 출처: Aid to the Church in Need 

천주교의 교황청 산하 단체로 세계의 박해 받고 억압받는 기독교인들을 기도, 정보, 행동으로 돕는 천주교 단체 Aid to the Church in Need가 기독교인들이 박해 받고 있다고 알려진 세계 30개 나라의 지난 2년 반 동안의 상황을 조사하여 “핍박 받고 잊혀진?(Persecuted and Forgotten?)”이라는 보고서를 지난 2013년 11월에 발표했다. 위 지도(사진)와 아래의 내용은 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된 세계 30개 나라의 기독교인 박해 상황과 그 추이 그리고 박해 상황을 요약한 것이다. 

(참고로, 아래 나라별로 해당되는 오픈 도어스(Open Doors) 선교회가 2014년 1월 발표한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 목록(2014 World Watch List)’의 순위(이하, ‘오픈 도어스 ~위’로 표시)와 미국 국무부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nited State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가 지난 2013년 4월 발표한 ‘국제종교자유 연례보고서(Annual Report of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의 종교자유침해 ‘특별관심국가(CPC: Countries of Particular Concern)’ 1단계(Tier 1) 또는 2단계(Tier 2) (이하, ‘CPC ~단계’로 표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역주)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아프가니스탄에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공식 교회가 지난 2010년 3월 파괴되었고, 기독교 NGO 단체의 요원들은 (주민들에게) 개종을 시킨다는 의심을 받고 철수했다. 
참고) 오픈도어스5위, CPC 2단계. 

벨로루시(Belarus)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변화 없음. 
박해 상황 요약: 종교 단체들은 공개적 예배를 포함한 종교 활동을 위해 여전히 국가의 허락이 필요하다. 국가의 등록을 받지 않은 단체들의 모임은 단속되고 단체들의 재산은 압수당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와 CPC 해당 사항 없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Bosnia-Herzegovina)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이슬람 급진주의가 부상하고 있는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을 받은 와하비주의(Whhabist) 운동은 일부 지역에서 천주교인들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와 CPC 해당 사항 없음. 

버마/미얀마(Burma/Myanmar) 
박해 상황: 온건 또는 높음. 박해 추이: 변화 없음. 
박해 상황 요약: 기독교인들이 군인들로부터 불교로 개종하라는 압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와 부족과 관련된 지역을 군부가 통제하면서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23위, CPC 1단계. 

중국(China)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정부가 종교 활동에 대한 강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등록을 받지 않은 종교 단체들은 계속해서 단속을 받고 있다. 정부의 등록을 받았더라도 국가에 반항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처벌받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37위, CPC 1단계. 

쿠바(Cuba)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다소 개선됨. 
박해 상황 요약: 몇몇 교회 건물이 천주교회로 반환되었으나 많은 신도들은 여전히 종교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을 향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해당 사항 없음. CPC 2단계. 

이집트(Egypt) 
박해 상황: 높거나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2011년 2월 이후 기독교인들의 자국 탈출이 이어지면서 최소 20만 명 이상이 떠났다. 기독교인 소녀들이 납치당하고,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당하거나 살해당하고 있으며,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22위, CPC 1단계. 

에리트리아(Eritrea)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지난 2013년 초 기독교인 박해가 강화되면서 최소 191명의 기독교인이 체포되었고, 2천-3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거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12위, CPC 1단계. 

인도(India)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일부 주에서 발생한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에 의한 교회와 기독교인을 향한 공격과 파괴 그리고 묘지 훼손 사건에 지역 정부가 연루되어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28위, CPC 2단계. 

인도네시아(Indonesia) 
박해 상황: 온건 또는 높음.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교회를 향한 공격과 교회 폐쇄 압력 그리고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의 영향력 증가에 따른 반(反) 기독교 정서가 급증하였다. 
참고) 오픈도어스 47위, CPC 2단계. 

이란(Iran) 
박해 상황: 높거나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기독교인의 체포, 고문, 억울한 옥살이, 교수형이 증가하였고 더불어 교회 단속과 성경 압수 사건이 늘어났다. 
참고) 오픈도어스 9위, CPC 1단계. 

이라크(Iraq) 
박해 상황: 높거나 심각함. 박해 추이: 다소 개선됨. 
박해 상황 요약: 기독교인과 기독교 건물에 대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기독교인의 국외 탈출이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2009-2010년 사이 대규모 기독교인 공격 사건은 감소하였다. 
참고) 오픈도어스 4위, CPC 1단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Israel and Palestine)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이스라엘의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 건물의 파괴와 방화 사건이 증가하였다. 팔레스타인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람주의 확산에 대한 염려가 있다. 
참고) 이스라엘: 해당 사항 없음. 팔레스타인 지역: 오픈도어스 34위, CPC 해당 사항 없음. 

라오스(Laos)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다소 개선됨. 
박해 상황 요약: 박해 상황이 일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법 위반 혐의자들이 재판도 없이 감옥에 갇히고 있다. 지역 당국이 기독교인들을 마을에서 내쫓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21위, CPC 2단계. 

몰디브(Maldives)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비(非) 무슬림의 시민권을 거부하고 이슬람 사상에 반하는 모든 법률을 금지하는 헌법이 마련되었다. 이슬람 법의 전면적인 도입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7위, CPC 해당 사항 없음. 

말리(Mali)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2012년 봄 북부 지역에서 알 카에다에 지원을 받는 난폭한 이슬람 무장 단체가 기독교인을 공격하기 시작하여 20만 명의 기독교인이 피난을 가는 일이 발생했다. 
참고) 오픈도어스 33위, CPC 해당 사항 없음. 

나이지리아(Nigeria) 
박해 상황: 높거나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기독교 건물과 기독교인 주택 공격 사건이 증가하였고 2007년 이후 700개 이상의 교회가 이슬람 법을 도입하기 원하는 이슬람 급진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참고) 오픈도어스 14위, CPC 1단계. 

북한(North Korea)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변화 없음. 
박해 상황 요약: 공식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신봉하는 이 나라에서 기독교인이 기도를 하다 적발되면 사형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종교 때문에 감옥에 갇힌 이들은 고문과 심각한 신체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1위, CPC 1단계. 

파키스탄(Pakistan)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신성모독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이들의 주택이 파괴를 당하고 있다. 소수 종교인 여성들은 성적 학대를 포함한 여러 학대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오픈도어스 8위, CPC 1단계.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변화 없음. 
박해 상황 요약: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악의 종교 자유 침해 국가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데, 개인 주택에서 모이는 기도회 마저도 여전히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6위, CPC 1단계 

스리랑카(Sri Lanka)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다소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교회와 기독교 목회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듯 하다. 2013년 1월에서 5월사이 최소 45개 건의 기독교인 박해 사건이 발생하였다. 
참고) 오픈도어스 29위, CPC 해당 사항 없음. 

수단(Sudan)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대통령이 수단을 완전한 이슬람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이후 교회가 공격당하고 기독교 목회자들이 체포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11위, CPC 1단계. 

시리아(Syria) 
박해 상황: 높거나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기독교인들이 위협당하고, 집에서 쫓겨 나며, 때로는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있다. 천주교 성직자들이 납치당하여 실종 상태에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3위, CPC 해당 사항 없음. 

탄자니아(Tanzania)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천주교 성직자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영향을 받은 이슬람 급진주의의 확산을 경고하였듯이, 기독교인들이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참고) 오픈도어스 49위, CPC 해당 사항 없음. 

터키(Turkey)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변하지 않았거나 다소 개선됨. 
박해 상황 요약: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만, 기독교인 박해에 대한 해묵은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터키의 기독교인 박해 상황에 대한 견해들이 상반된다. 
참고) 오픈도어스와 CPC 해당 사항 없음.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변화 없음. 
박해 상황 요약: 정부의 등록된 종교 단체들은 심한 제약을 받으며, 종교 서적들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체포와 성경 압수 그리고 임의적인 교회 폐쇄를 염려하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20위, CPC 1단계.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박해 상황: 높음.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예배가 난입당하고 기독교 출판물이 심각하게 규제를 당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동안 최소 37명의 기독교인들이 ‘불법’ 종교 서적을 소유한 이유로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다. 
참고) 오픈도어스 15위, CPC 1단계. 

베트남(Vietnam)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종교 활동 통제를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는, 2013년 1월 발효된 법률로 인해 이미 심한 제약을 받고 있는 교회의 활동이 더욱 제약을 받게 되었다. 
참고) 오픈도어스 18위, CPC 1단계. 

예멘(Yemen) 
박해 상황: 심각함. 박해 추이: 악화됨. 
박해 상황 요약: 몇몇 출처에 의하면, 예멘이 급진주의 이슬람을 받아 들이면서 급진주의자들의 기독교인 공격과 살해 위협으로 기독교인들이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참고) 오픈도어스 10위, CPC 해당 사항 없음. 

짐바브웨(Zimbabwe) 
박해 상황: 온건함. 박해 추이: 개선됨. 
박해 상황 요약: 성공회 교단의 수도 하라레(Harare) 교구의 이전 주교가 압수 재산을 성공회 교단에게 반납하라고 결정하면서 공회 교회에 대한 박해가 실제적으로 중단되었다. 
참고) 오픈도어스와 CPC 해당 사항 없음.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30개 국가 중 기독교인 박해 상황이 높거나 심각한 나라들은 23개국인데, 이 중 심각한 나라 9개는 아프가니스탄, 중국, 에리트리아, 몰디브, 북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예멘이다. 또한 박해 상황이 다소 악화되거나 악화된 나라는 전체 30개 국가 중 20개인데, 다소 악화된 나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중국, 인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몰디브, 파키스탄, 스리랑카이고, 악화가 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에리트리아, 인도네시아, 이란, 말리, 나이지리아, 수단, 시리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예멘이다. 반면, 30개 나라 중 박해 상황이 개선되거나 다소 개선된 나라는, 논란이 있는 터키를 포함하여 5개 나라에 불과한데, 다소 개선된 나라는 쿠바, 이라크, 라오스, 터키이고 개선된 나라는 짐바브웨가 유일하다. 

출처: Aid to the Church in Need, 2013년 11월,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2.0 2014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