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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약에서의 삼위일체(3).

에반젤(복음) 2021. 7. 15. 06:26

신약에서의 삼위일체(3).

 

 

사도들은 율법의 폐지와 새로운 차원의 성취를 증거한다.

모세율법에서의 일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의 일로 완성되었는지를 말한다.

이러한 사도들의 증거는 구원역사를 토대로 한다.(마1:1, 17, 요3:31-36)

구원역사에 의거한 하나님의 사역은 필연적으로 율법과 복음과의 불연속성을 가져온다.

이는 종 모세와 아들 예수의 차이이기도 하다.

또한 죄 아래에서의 사람 중보자와 하늘로부터 오신 아들을 통한 사역의 차이이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의 차이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역에서 삼위일체가 유비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사역방식을 통한 삼위일체를 말한다.

 

사도들이 증거한 복음의 핵심은 무엇인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 중에 오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체의 장막에 거하신다.

그는 우리 중에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구약 때는 휘장으로 가리우고 함께 하셨다.

이제는 우리의 형제로서 영원히 함께 계신다.”

는 것이다.

이러한 사도들의 증거는 헬라철학에 의거한 본체론적인 언어와 개념이 아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조상들과 부모, 율법 선생으로부터 율법의 가르침을 받은 옛 언약백성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사용한 언어와 내용은

모세의 언어와 개념, 언약관과 세계관을 토대로 한다.(요1:14, 14:1-3)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사역방식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가 되심을 증거한 것이다.

이러한 증거를 통해서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이 유비적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삼위일체의 토대가 무엇인가?

아브라함의 상속자 이삭과(창21: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의 영을 주어서 이스라엘에게 보낸 사건을(출6:1-9) 토대로 한다.

창세기에 의하면 여종 하갈의 소생인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집에 거하려면

상속자 이삭에게 순종해야 한다.(창21:8-12)

왜냐하면 이삭은 아브라함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이삭은 아브라함과 가리움이 없는 가장 친밀하며 하나된 아브라함의 대리자이고 상속자이다.

그러므로 이스마엘은 이삭과 화친하고 그 아래에 들어갈 때에만

아버지 아브라함의 집에 거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는 이삭을 대적하여 희롱하다가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났다.(창164-9, 갈4:21-31)

이처럼 성경에서 아들은

아버지와 아무런 가리움이 없이 가장 가깝고 친밀하며 하나된 존재로서

아버지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상속하는 상속자를 가리킨다.(창22:15-18)

 

하나님께서는 종 모세에게 자신의 영을 주어서 이스라엘에게로 보내셨다.(출6:1)

그러므로 모세의 말은 그를 보내신 여호와의 말이다.

이스라엘이 모세를 믿고 그의 말에 순종하면 그를 보내신 여호와를 믿는 일이다.(출19:9)

그러나 모세를 믿지 아니하고 거절하면 여호와를 거절함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면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거하셨다.

이러한 여호와의 거하심은 광야에서는 회막에서,

가나안에서는 예루살렘 성전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러한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사역방식을 따라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증거한다.

이러한 신구약에서의 하나님의 사역방식은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을 유비적으로 드러낸다.

 

이스라엘은 모세에게 속하여 여호와의 나라 백성으로 세움을 받았다.

그들의 신분은 어떠한가?

중보자 모세가 종이기 때문에 그에게 속한 이스라엘도 종이다.(히3:5)

모세와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성령도 종의 영이다.(롬8:15-17)

이는 성령께서는 자기백성과의 관계를 따라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모세율법에 신실하면 그들은 종된 백성으로서 의롭다.(눅1:5-6, 빌3:5-6)

이처럼 언약에 신실한 여부가 언약백성의 의로운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칭의도 언약적인 관계에 의거한 관계적인 의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대하시는 관건은

중보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보았으며

하나님께서 중보자를 어떻게 대하시는가이다.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보내셨다.(갈4:4-5)

이는 모세제도를 따라 이스라엘과 동거하신 여호와께서 직접 사람으로 오심이다.

제자들은 그들의 조상과 부모로부터 율법의 가르침을 받은 옛 언약백성이다.(요1:44-46)

그들은 로마의 권세 아래에서도 모세율법에 부착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한 남은 자들이다.(마4:18-22, 요1:43-46) 2:19-22, 14:1-4)

이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에게 찾아오셨다.

이어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고 하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과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았다.(마4:20, 22)

이는 율법의 통치 아래에서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 가운데 거한 일이다.

이것이 종말의 천국에 거하는 일이다.

 

사도들은 공생애 동안 예수와 함께 동거하면서

그의 가르침과 행하신 일들,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친히 목격하고 경험하였다.(눅1:1-4)

그들은 오순절 성령 이후에는 자신들의 신앙의 관점을 따라

그리스도의 공생애 동안의 언행과 그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를 재해석하여

목회적인 목적을 따라 교회에게 편지하였다.(갈1:1-1, 행1:1-3)

성경은 헬라철학의 뼈대를 따라 본체론적으로 삼위일체를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세를 통한 사역방식에 의거하여

종말에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구원경륜을 온전케 하셨는지를 증거한다.

이러한 사도들의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의 삼위일체가 유비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증거를 통하여 나타난 삼위일체는

모세의 언어와 개념, 모세의 세계관에 의거한 성소적이고 언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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