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사전/남성 인물전

교사가 살아야 교회학교가 회복됩니다.(시편 60:1)

에반젤(복음) 2021. 7. 6. 07:03

교사가 살아야 교회학교가 회복됩니다.(시편 60:1)

 

1. 회복(回復)이 무엇입니까?

 

회복(回復. 돌아올회, 회복할복)이란 원래의 좋은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입니다. 원래의 좋은 상태를 되찾는 것입니다. 교회학교를 본래의 좋은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 회복입니다. 교회학교 원래의 좋은 상태를 되찾는 것이 회복입니다.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부터 1년 6개월 전 중국 후베이성 우환에서 폐렴, 코로나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작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전 세계 221개국에서 3백 8십 7만 명이 죽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COVID 19)로 죽은 사람이 1,996명입니다.

 

우리나라 사망자 통계를 기억하십니까? 2019년 사망자는 총 29만 5천 명이었습니다. 독감으로 2,900명, 교통사고로 3,300명, 자살로 13,000명, 폐렴으로 23,000명, 암으로 73,000명이 사망했습니다.

 

여러분! 사실 하나님 앞에서 죄짓는 것이 두렵지 코로나가 두렵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두렵지 코로나가 두렵습니까?

그러다 보니 방역 당국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마스크를 쓰라. 거리 두기를 하라. 모임을 금한다. 비대면이다. 정원의 10%, 20%만 모이라. 체온을 체크하라. 참석자 명단을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이면 시청, 동사무소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예배드리는 광경을 감시하고, 예배드리는 교회를 고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가 막힐 일이었습니다.

 

이 방역 당국 지시에 따르다 보니 교회학교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억장이 무너질 일입니다. 교사 모임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되어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교회학교가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2. 교회학교가 회복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름성경학교가 살아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교사가 살아나야 합니다.

 

교사가 살아나야 교회학교가 회복됩니다.

교사가 살아나야 여름성경학교가 회복됩니다.

내가 살아나야 아동부가 회복됩니다.

 

3. 그렇다면 교사의 무엇이 살아나야 교회학교가 회복되겠습니까?

 

(1) 교사의 영성(靈性)이 살아나야 합니다.

여러분! 영성이 무엇입니까? 육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육체의 본능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육적인 삶입니다. 반면에 육체도 중요하지만 영혼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영적인 삶입니다. 먹고 싶고 자고 싶고 놀고 싶은 그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먹고 싶어도 거절하고, 자고 싶어도 자지 않고 깨어 있습니다. 영성이란 이렇게 영적으로 살아가는 힘, 능력입니다. 영성이 크다는 말은 영적으로 살아가는 능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영성이 깊다는 말은 영적으로 살아가는 끈기와 지구력이 깊다는 말입니다.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 이렇게 타락하고 패역한 세상에서 세상바라보지 말고 사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유행 따라 감정 따라 살아가지 말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역사를 환영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교사의 영성이 살아나야 교회학교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2) 교사의 열정(熱情)이 살아나야 합니다.

아동부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 교회학교 교사의 열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열정은 다 어디 갔습니까?

 

공과를 읽어보고 또 읽어보며 가르치는 그 열정!

결석한 한 학생, 병원까지 찾아가서 눈물로 기도하던 그 열정!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시키겠다고 몸부림치며 전도하던 그 열정!

여름성경학교 돌아왔다고 준비하고 준비하던 그 열정!

설교하고, 동화하며, 동요 가르치니라고 목까지 쉬던 그 열정!

금식하고 철야하면서 은혜받던 그 열정!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는 뭘까? 영국문화원 설립 70주년을 맞아, 비영어권 102개국 4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뽑은 단어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로 'Mother'(어머니)가 뽑혔습니다. 두번째 아름다운 영어 단어가 'Father'(아버지)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Father가 아니고, 'Passion'(정열) 이었습니다. 세번째는 'Smile'(웃음) 네 번째는 'Love'(사랑)가 뽑혔으며, Father는 다섯 번째도 열 번째도 없었습니다.

 

이걸 보면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 는 말이 실감 납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밤에 헛간에 불이 났습니다. 나가보니 수탉들은 다들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병아리를 품은 어미 닭은 새까맣게 타죽고, 어미가 품속으로 감싸고 있던 병아리는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1위가 'Mother'(어머니)요, 2위가 'Passion'(정열) 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이제는 이 교사의 열정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학교가 회복됩니다.

 

(3) 교사의 성경 읽고 기도하고, 기도하고 성경 읽는 생활이 살아나야 합니다.

기도가 뭡니까? 왜 기도를 강조합니까?

 

전라남도 구례에서, 모를 한참 심어야 할 때입니다. 가뭄이 계속되자 구례 군민들이 패농(敗農)하게 되었다고 날마다 하늘을 쳐다보며 탄식하고 있을 때입니다. 당시 이봉랑 구례군수가, 열왕기상 18장을 읽다가 무릎을 쳤습니다. 갈멜산 꼭대기에서 선지자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내 기도는 왜 안 들어주시겠느냐고, 구례 뒷산으로 올라가 산꼭대기에서 무릎 꿇고 3일 밤낮으로 금식기도를 시작했습니다. 3일째 되던 날,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그해 농사는 대풍(大豐)을 이루었습니다. 3일 금식기도 하던 그 자리에 군민들은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봉랑 구례군수는 나중에, 전라남도 경찰국장으로 승진했고, 광주중앙교회 장로님으로 충성을 다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위력입니다. 이것이 금식기도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셔야 합니다. 그래야 응답이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성경 읽고 기도하고, 기도하고 성경 읽는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학교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4) 교사의 희생(犧牲) 용기(勇氣)가 살아나야 합니다.

여러분! 계속되는 전쟁터에서 상관이 명령했습니다. “돌격!” 그런데 부하들이 꼼짝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겁에 질려있는 이런 병력, 뭐하겠습니까?

 

교회학교 교사는 상당한 희생,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학교 유치부, 아동부는, 하나님이 미천한 나를 믿고 맡겨주신 하나님의 기업인 줄 믿고, 사수하는 희생,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학교가 회복됩니다. 금년 여름성경학교에 이런 은혜가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시편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