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이론>>>/ - 산상수훈 강해

천국 백성의 삶3 (마 5:8-9)

에반젤(복음) 2021. 6. 13. 06:45

천국 백성의 삶3 (마 5:8-9)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이 시간에 계속하여 “천국 백성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팔복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눅 17장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질문합니다. 그 때 예수님의 대답이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하셨습니다. 우리가 지상을 사면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천국 백성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천국 백성은 어떤 사람입니까?


6. 천국 백성은 마음이 청결한 자입니다.


8절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천국 백성은 하나님을 보면서 산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보셨습니까? 모두 하나님을 보셔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봅니까?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 아닙니다. 육신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면 그 영광에 압도되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보려면 여기 하나님을 본다는 말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 볼 것이라는 헬라어 '와손타이'를 살펴보면 '경험을 통해서 보다', '실제적으로 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마음에 믿어지고 임재를 통해서 느껴지고 체험하는 그런 봄입니다. 마치 태아가 어머니의 모태에서 어머니를 느끼듯 우리 마음에 행복감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시각장애인은 사물을 눈으로 보지 못하나 접촉이나 온갖 여러 가지로 보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로서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화평하게 하세요. 히12:14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혹시 하나님의 임재를 상실했거나 주님을 불러도 들으신다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마음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자꾸만 의심이 생긴다면 하나님이 안 계셔서가 아니고 하나님이 떠나서가 아니라 미음에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세속은 없는지, 마음에 미움은 없는지, 자기 신앙을 점검하여 어디서 떨어졌는지 살펴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도 진실로 회개하고야 참 평안을 얻었습니다. 시32:3-5에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했습니다.


어거스틴도 회개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마틴 루터도 자기의 죄를 깨닫고 졸도하기까지 회개를 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청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으로 찾아와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들이라"(마15:19) 했습니다. 마음이 더러워지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됩니다(사59:2).


어느 여대생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산 중턱에 있는 학교에 목발을 짚고 올라가기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은 언제나 밝았습니다. 공부도 잘했습니다. 어느 날 계단을 같이 올라가던 친구가 안쓰러운 듯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얘, 하나님이 너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셔서 너의 그 짧은 한쪽 다리를 길게 늘려주셨으면 좋겠다." 그러자 그 여대생은 미소를 지으면서 "아멘!"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친구는 다시 "너 어떻게 하다가 그런 장애를 가지게 되었니?" 그 학생은 서슴없이 대답했습니다. "응, 어릴 때 소아마비를 심하게 앓았어."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또 물었습니다. "그런데도 너는 어떻게 그렇게 늘 행복해 보일 수가 있니?" 그러자 그 학생은 "그야 내 마음이 건강하니까 그렇지. 내 몸에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내 마음마저 병드는 것은 아니지 않니?" 마음이 건강한 복 있는 모습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에 가능한 모습입니다.


7. 천국 백성은 화평케 하는 자입니다.


9절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여기 화평은 무엇일까요? 화평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호이 에이레노포이오이’는 단순한 마음의 화평이 아니라 화평을 만들어 가는 자'를 의미합니다. 피스메이커를 가리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인데 하나님의 아들은 누구일까요? 우리들이지만 여기서 예수님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처럼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화평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공로로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마음도 화평, 가정도 화평, 이웃 간에도 화평, 국가 간에도 화평, 온 세계가 화평해집니다. 가정에 문제가 있습니까? 가정을 위해서 하루에 5분만이라도 기도해 보세요.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국외적으로 얼마나 불안합니까? 세계에서 가장 악한 북한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초강대국 그것도 가장 양심 없는 나라들이 모두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나라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자녀의 역할 잘하여 화평케 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가 임하면 화평해 집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도 화평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이 십자가는 주님과는 다른 십자가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피와 죽음의 십자가지만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는 기도의 십자가입니다. 나라의 문제를 안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는 것입니다. 이 백성의 죄악을 대신 회개하며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평안을 주십니다.


어제 뉴스 보니까 우리 해군의 초계함이 침몰 당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점점 의심 받게 되자 북한에서는 군총참모장의 이름으로 남한이 우리 땅 0.001㎜라도 침범하면 핵을 동원해 날려 버릴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다만 쓰겠다는 말은 애초부터 거짓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어찌된 일인지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보좌관 95%가 군면제 혹은 기피자입니다. 제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지만 좋아서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군사에 대해서는 지식도 경험도 없는 이 정부가 노련하기 짝이 없는 핵을 가진 가장 교활한 정권을 대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소망은 우리의 기도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들이 대신 회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아들의 모습이고 그 때 하나님께서 진정한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어떻든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기도로서 화평의 사역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화평의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기도로서 그 은혜만 임하면 기도한 만큼 평화가 옵니다. 기도의 십자가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십자가입니다. 문제의 중압이 우리에게 몰려오기도 합니다. 타인의 고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창자를 끊는 듯한 간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로 하나님 앞에 부리고 나면 평강이 옵니다. 하나님 아들이라면 이 십자가는 져야 합니다.


그리고 화평케 하는 사역은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도와 전도로 화평의 사역을 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전도는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무디 선생이 제자들을 데리고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일주일 내내 예수 믿으라 전도하지 않았는데 예배당에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제자들이 이상해서 묻기를 물을 때 무디는 말하기를 “우리들은 일주일동안 무언의 전도를 잘했다. 그동안 길에 넘어져 우는 아이를 일으켜 주었고, 무거운 짐을 싣고 가는 수레를 밀어주었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았느냐?” 교회 나가자는 말도 해야겠지만 그보다 사랑을 더 베풀어야 합니다. 그 모습이 아버지의 사랑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천국의 백성입니다. 예수 안에서 청결한 마음 가지고 하나님 임재 가운데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기도와 전도의 사명 잘 감당하십시다. 우리가 천국 백성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온전히 변화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 모두 청결하고 화평케 하는 사랑하는 천국 백성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