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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도 – 많이 뿌린 사람은 많이 거둘 거예요. (실화)

에반젤(복음) 2021. 5. 17. 08:03

실화 : 누구에게 말도 못하는 기도라서 울면서 하나님께 그냥 기도만 했어요 ㅠㅠ
(feat. 많이 뿌린 사람은 많이 거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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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누구보다 잘 공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저 힘들어요.”
“그래, 맞아. 힘들지.
나도 겪어봐서 네 맘을 잘 알단다.

네가 많이 힘들고 외로운 거 내가 안단다.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 4:14,15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공감해주실 뿐만 아니라,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는 기도가 있지요. 저희 할머니도 그런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말씀을 읽고 싶은데, 무학(無學)이라 글을 몰라서 읽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울며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창피해서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그냥 하나님께 기도만 한 것입니다. “하나님, 저는 글을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데,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없으니 너무 속상합니다.
하나님, 글을 깨우쳐주세요.”

할머니는 글을 알지 못했지만,
매일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펴놓고 기도하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 앞에 있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보는데 그 글이 조금씩 읽어지더랍니다.

그래서 성경을 펴봤는데
“태.초.에.하.나.님.이.천.지.를.창.조.하.시.니.라”

더듬더듬이지만,
성경의 글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읽어지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한글을 깨우쳐 주셨다면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온갖 보화 같은 지혜의 말씀이 여기에 다 있다” 하면서 참 좋아하셨습니다.

기도하고 응답받는 것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늦게 퇴근하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들어가면서 “하나님, 오늘도 주차할 자리를
예비해주신 줄 믿습니다”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신기하게 빈자리를 발견하게 해주십니다.

비싼 한라봉이 먹고 싶지만 돈이 없을 때 기도하면, 마트에서 특별세일하는 한라봉을 만나게 해주시고,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찮아 보이는 작은 기도조차 응답해주십니다. 기도 응답을 받는 것은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제가 드린 기도가 모두 제가 원하는 때에, 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응답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기도한 대로 다 응답되면 세상이 엉망이 되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십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이 계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응답이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감싸고 있다고 믿으십시오.

시간이 흐른 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는지 분명히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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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따라하는 기도_ 장재기> 중에서

 

출처: 주일학교사역자의모임(주.사.모)  글쓴이: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