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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 가족예배

에반젤(복음) 2021. 1. 15. 06:50

설 가족예배

 

설 가족예배 순서보기 (명절)

 

명절에 드리는 예배는 온 집안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차례(茶禮)의 의미와는 다르게 이해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전통적으로 명절에 드려지는 제사인 차례를 대신하는 의미의 예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선. 예배의 대상은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을 베풀어주신 것과 금년 한 해 동안도 은혜중에 인도해주심과 앞으로는 항상 함께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것입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초나 향을 피운다든지 , 절을 하는 행위등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배순서의 한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먼저 세상을 떠나신 조부모나 부모들의 신앙을 말씀과 연결하여 추모하고 가족 각자의 신앙의 다짐들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신앙적으로도 뜻 깊은 것입니다.



예배 전 찬송 200장(새266장), 410장(새310장), 409장(새309)
(2-3곡 정도의 예배 전 찬송을 통해 예배드릴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다.)


예배의 부름··············································································사회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설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성시 낭독 (신명기 28장 1∼6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 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초신자의 경우 성경책을 보면서 하도록 안내합니다)

 

찬송·············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248장(새550장)················다같이

(고인이 즐겨부르던 찬송이 있는 경우 은혜가 넘칩니다)

 

대표기도····················································································맡은이

 

성경봉독···························누가복음 5장 1∼7절····························다같이

(장손과 장남을 봉독자로 택해도 좋을듯 해요)

 

설 교······························기적을 체험하는 새해·····························설교자

(조상님들의 좋은 행적,신앙등을 먼저 나누는 센스도 필요하겠죠?)

 

통성기도····················말씀을 생각하면서·······································다같이

 

찬 송···········377장(새 449장), 408장(새 302장) 중 한 곡···············다같이

 

주기도문·····················································································다같이

 

기적을 체험하는 새해

 

어느 날 아침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나오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서로 밀고 밀치며 예수님 주위로 비집고 들어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모두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는 방법을 구해야 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마침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중 한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 배는 시몬 베드로의 배였습니다.
기적을 체험하는 새해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인생의 빈 배에 예수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베드로는 밤새 고기를 잡았으나 헛 그물질만 하다가 돌아와 실의에 빠진 채로 빈 배를 바라보며 그물에 묻은 오물을 씻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장 가족들이 먹을 양식거리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몹시 무거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의 빈 배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성큼 오르셨습니다. 베드로는 밤새 그물을 던져 지치고 피곤했지만 아무 불평을 하지 않고 예수님을 모셔 들였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바다에서 실패하고 넘어지며 수고하고 지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계 3:20).

마11: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계3:20절에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인생의 빈 배에 모셔 들이면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 그의 영혼 깊은 곳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죽은 영혼이 살아나 그에게 깊은 영적인 세계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세계, 예수님의 세계, 기적의 세계, 권능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 그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깊은 세계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게네사렛 호수는 물이 너무 맑아서 밝을 때에는 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어부들은 초저녁에 호수로 나가서 밤새 고기를 잡다가 해가 뜨면 육지로 돌아와 고기를 정리하고 그물을 손질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후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네사렛 호수에서 고기를 잡으며 잔뼈가 굵은 베드로의 상식으로는 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아침에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경험과 지식과 수단과 방법을 내세우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베드로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자, 상상을 초월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고기가 많이 잡혔던지 그의 배뿐 아니라 동료의 배까지 고기로 가득 차서 잠길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순종에 대한 보답으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으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는 기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따라 사는 것, 육신을 위해 사는 것, 세상의 것들을 따라서 사는 것은 문제속에서 헤매며 사는 삶입니다.
이와 반대로 인본주의를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것은 깊은 곳에서 사는 삶입니다.

얕은 곳을 떠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러므로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예수님을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인생의 바다 깊은 데로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