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밤 거룩한 밤
1818년 성탄절을 일주일 앞 두고 일어난 일이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시골 교회에 시무하던 26세의
젊은 신부 모올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성탄절 연극을 준비 하는데
그만 하나밖에 없는 풍금이 고장이 났다.
수리공이 온통 분해하여 늘어놓았지만 성탄절까지 고칠 수가 없었다.
신부 모올은 근심 중 마을의 밤 풍경을 바라 보았다.
참으로 고요했다.
이전에 시를 써본 일이 없었던 모올이지만 그날 받은 영감으로
시를 썼으며 그 교회의 organist인 구루버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이내 그 곡을 연주하게 하였다.
이 때 만들어진 것이 유명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다.
이 노래는 오늘날 성탄절에 가장 많이 애창되는 성탄곡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