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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탄절 꽁트 대본 - 주인공은 어디에

에반젤(복음) 2020. 12. 20. 12:58

성탄절 꽁트 대본 - 주인공은 어디에

 

 

무대 위: 성탄절 무대인만큼 성탄 불빛으로 화려하다.

무대를 거리로 가정하고 한쪽에 구세군 남비와 모금하는 사람이 서있고

한쪽에선 한 커플이 다정하게 웃으며 지나가고 다른 한쪽에선 그냥

걸어가는 사람, 그는 지나가다 동전 몇 개를 구세군 남비에 넣는다.

좀전에 걸어가는 사람이 나올 때 아기예수 같이 무대에 등장.

갓난 아기예수 기어서 나온다.

 

아기예수: (거리/무대를 쓱 둘러보며) 와우! 거리가 휘황찬란하구나.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참… (미소지으며) 뭐 어쩌겠어.

내가 온 날이라고 축하하느라 그러는건데.. ㅎㅎ

 

(관객쪽을 보며 놀라는 표정으로) ! 저기 저거 교회 아니야?

아니, 어떻게 교회가 거리만도 못해? 저렇게 어둡고 우중충해서야.

오늘 같은 기쁜날엔 티를 내얄거 아냐.

 

(그러는 사이에 경주가 지나간다. 경주가 지나가는걸 보고

뒤에다 대고) , 경주야!

 

경주: (뒤를 돌아보고 두리번거리다 땅바닥에 있는 아기예수 발견,

놀라는 표정으로) 너 누구야? 내 이름 어떻게 알아?

 

아기예수: 내가 모르면 누가 아냐? 내가 바로 오늘 태어난 예수다.

내가 니 이름만 알겠냐? 너의 대한 모든 걸 다 알고 있단 말이지,

.

 

경주: 너 갓난쟁이가 어떻게 말을 하냐? 이상하네

(하며 외면하고 지나가려고 돌아서는데)

 

아기예수: ! 너 어디가? 너 교회 다니면서 여태 예수도 안 믿냐?

 

경주: (한발짝 가다가 다시 돌아보며) 내가 예수님 믿지 널 믿냐?

아무리 지금이 말세고 거짓선지자가 많다지만 너 같은

갓난쟁이가 지가 예수 라는 것은 첨 봤다. (앞을 보며 혼잣말처럼)

되는 장사를 해야지. 널 누가 믿냐?

(그러고는 외면하며 간다. 돌아서자마자 앞에서 친구가 한명

나오는걸 보고)

, 본창아~ 메리크리스마스! 우리 같이 교회 가자.

(같이 만나 어깨동무하며 걷다가 구세군 남비에 동전 하나

넣고 간다)

 

아기예수: 그래, 그럼 좋다.

(아기예수 기어서 들어가고 조금 후에 어른예수가 나온다)

 

어른예수: 이제는 내가 예수라는걸 믿겠지?

(그때 맞은편에서 인선이가 나온다)

거기, 인선아!

 

인선: (움찔 놀라며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선다) 안녕하세요?

근데 누구세요? 글구 어떻게 제 이름을 아시죠? 저 어디서

봤었나요? (관객쪽을 보고 한손을 입주위에 대고)

어머, 이거 놀라니까 한꺼번에 질문이 다 쏟아지네.

 

어른예수: 어허, 너무 놀라지 말구. 근데 날 만나서 반가운 기색이 아닌데?

이거 실망이로군. 인선인 교회에서도 열심이고 봉사도 많이

하길래 날 만나면 무척 반길줄 알았는데. 게다가 오늘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날 아니겠어? 이런날 어떻게 날 반기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인선: 아니, 그럼 당신이 예수란 말이에요? (관객쪽을 보고)

이런, 제대로 만났구나. 아까 경주가 아기예수 거짓선지자를 만났다더니 이 사람들 아주 날을 제대로 잡았구만.

아저씨, 난 볼일 없수다. (낼름 총총 걸음으로 옆을 지난다)

 

(한쪽에서 수현이가 나오면서)

수현: 인선아, 빨리와. 성탄절 행사에 늦겠다. , 너 산타 모자

챙겨왔어?

 

인선: , 까먹었다.

 

수현: 그럴줄 알았어. 내가 두개 가져왔다 이 기지배야!

, 오늘 행사 끝나고 전도사님이 뒷풀이 쎄게 쏘신덴다.

울 전도사님 끝내주지 않니?

 

인선: 그래? 그럼 오늘 퍼펙트 하고 해피한 성탄절 되겠구나.

오늘 코가 삐뚤어지게 노는거야. ㅋㅋ

(그러고선 둘이 팔짱끼고 나란히 지나간다)

 

무대 위에 어른예수 혼자 그 모습을 보다가 앞을 보며 멍하니 서있는데

한쪽에서 아기예수 기어 나와서 어른예수 옆에 앉는다.

 

아기/어른예수: 도대체들 주인공은 빼먹구 뭣들 하느라 온세상이 이렇게

삐까뻔쩍 들썩이는겨? 오늘이 뭔 날인줄은 알고 있는겨?

 

.

 

끝나고 사회자가 멘트로 넣었으면 좋겠슴다.

의미 있는 꽁트였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다 끝난후에 각자 놀러갈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러기전에 먼저

성탄절의 의미가 주님께서 과연 무엇 때문에 이땅에 오셨는지 분명히

기억하고 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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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혜로운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예수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