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파노라마/- 신약의 파노라마

복음서 - 그리스도의 현시(顯示)

에반젤(복음) 2019. 6. 25. 23:10




  (5) 복음서 - 그리스도의 현시(顯示)




    구약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대망은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성취가 되었다. 복음서에 보면, 이 성취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역사적으로 나타나심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리스도의 현시는 4중적이었다. 마태복음에서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에 대한 그의 주권(왕으로서)으로 현시되었다. 마가복음에서 그리스도는 로마인들에 대한 그의 사역(종으로서)으로 현시되었다. 누가복음에서 그리스도는 그리이스 사람들에게는 그의 완전한 인성(인간으로서)으로 현시되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 그는 전세계에 대한 그의 신성(하나님으로)으로 현시되었다. 이러한 메시야의 현시는 구약의 그리스도 대망의 완성이었다. 하나님이 인간 역사 속에 들어오심으로써 구약의 소망은 신약에 이르러 실재가 되었다.


  (6) 사도행전 - 제자들의 그리스도 전파


    복음서에서 그리스도의 역사적 현시는 팔레스타인에 제한되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는 세계적인 그리스도 전파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1장-6장) 주변의 유대(7장), 사마리아(8장), 그리고 마침내 전세계(9장-28장)로 확산되었다. 즉 복음서에서의 그리스도의 역사적 현시는 사도행전에서 제자들에 의해 세계적인 그리스도 전파로 진전되었다.


  (7) 서신서 - 그리스도를 해석하고 적용함


    복음서는 역사적인 그리스도의 도의 현시를, 사도행전은 세계적인 그리스도 전파를 다루고 있으나, 서신서는 믿는 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교리 적으로 해석하고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이다. 교리를 다루고 있는 바울의 서신서들 각각의 특정한 주제를 발견하는 관건은 ‘그리스도 안에’라는 표현이다. 각 서신서에서 이 표현이 가장 먼저 사용되기는 언제나 각 서신서 안의 해석상의 주제인 단어와 관련하여 사용될 때이다. 예를 들면, 로마서에서는 로마서의 주제가 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3:24), 고린도전서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화(1:2), 고린도후서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환희 혹은 승리(2:14)가 그것이다. 갈라디아서는 믿는 자가 누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2:4)를, 에베소서는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승귀되고 그 결과 그리스도와 일체를 이룬다는 것(1:3)을 나타내 주고 있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도들의 자랑(기쁨)(1:26)을, 골로새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완전(1:28)을 말해 주고 있다. 데살로니가전서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재림에 대한 소망(1:28)이 있고, 데살로니가후서에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도들의 장래 영광(1:12)이 있는데, 그것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이다. 디모데전서는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할 것(1:14)을 권면하고 있고, 그리스도 안에서 확고부동함(1:13)은 디모데후서의 주제이다. 디도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견실하게 생활 할 것을 권면하고 있고(1:9,2:1참조), 빌레몬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선행(구제)(6절)을 교훈하고 있다.


      바울의 서신서는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것들을 해설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는 데 반하여, 공동 서신은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권면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완전함에 나아가라는 권면(히6:2), 지혜(약1:5), 순종(벧전1:2)및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결(벧후1:9)에 대한 권면이 있다. 사도 요한은 교회들에게 권면하기를 ,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고(요일1:7),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행하는 일을 계속하며(요이4절),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고하라고 하였다(요삼5-8). 유다는 신자들에게 권면하기를, 단번에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우라고 하였다(유3절).


  (8) 계시록 -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완성됨


    성경의 마지막 부분은 모든 것이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지를 보여준다. 그를 통하여 모든 것이 창조되었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이 그 최종적인 완성을 향하여 인도된다. 그리스도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복음서에서 그는 그의 백성에게 선지자이시다. 사도행전과 서신서에서 그는 그의 백성을 위한 제사장이시며, 계시록에서는 그의 백성을 통치하시는 이시다.


     그리스도를 위한 기초가 구약의 첫 5권에서 놓여졌는데  반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을 성경의 마지막 책에서 찾아볼 수 잇다. 이 지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리스도의 통치로 끝이 난다. 계시록은 인류 역사가 그리스도의 인격(1장)과 소유(2장-3장)및 이 세상을 정복하시려는 계획(4장-22장)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됨을 밝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