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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옛길 2 / 존 라일

에반젤(복음) 2020. 12. 6. 22:59

2장 사람의 영혼 (옛길 2)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한지 밝혀내어 자신의 영혼을 잃게 되는 어리석은 일을 범하지 않도록 하라. 밤이 몹시 깊었으니 아침이 멀지 않았다. 그러므로 경각하여 자신의 영혼을 잃지 않도록 하라.


3. 영혼을 상실한다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손실이다.
그 누구도 상실된 영혼의 상태를 원색 그대로 생생하게 묘사할 수 없는 것은, 우리는 죽음의 계곡을 통과하여 다른 세계에서 깨어나게 될 때에 비로소 불멸의 영혼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삶에 있어서 영혼의 상실을 보상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의 명예는 수년을 지속하지 못하며 재산 역시 이 세상에 남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적신으로 나왔으니 적신으로 돌아가리라”고 단언한다. 단지 몇 평의 땅이면 그 시체를 안장하기에 충분하다.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유익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영혼을 상실한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고 당부하고 싶다. 한 번 죽은 사람의 영혼은 결코 되찾을 수 없다. 마치 소경이 아름다운 광경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귀머거리가 아름다운 음악을 감지할 수 없는 것같이 살아 있는 우리도 다가오는 또 다른 세계의 놀랄만한 중요성을 충분히 깨달을 수 없다. 영혼의 가치에 대한 희미한 개념이라도 알기 원하면, 죽어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판단해 보라. 나는 사역자로서 임종이 임박한 순간에도 사후의 세계를 개의치 아니하며 경솔하게 무관심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으시대던 무신론자들도 종종 자신의 철학을 던져 버린다. 최상의 상태일 때 영혼에 대한 생각을 말하려 하지 말고, 이 세상이 자신의 발아래로 꺼져 들어가며 죽음과 심판 그리고 내세가 눈앞에 어렴풋이 떠오를 때에 당신이 느끼는 영혼에 대한 생각을 말해 보라.


- 영혼의 가치에 대한 좀 더 분명한 견해를 듣고 싶다면 죽은 사람을 찾아가라.
“나사로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소서 내게는 다섯 명의 형제가 있으니 나사로로 하여금 그들에게 증거하게 하여 그들 역시 이 고통스런 장소로 오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눅16:27-28) 부자는 아마 세상에 살 때는 사람의 영혼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고, 이제 고통의 세계에 있게 됨으로써 사물의 진상을 깨달아 비로소 형제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구원을 염려하기 시작한다. 이 비유는 임박해 오는 베일에 덮인 세계의 한 모퉁이를 들추어서 죽은 사람이 생각하게 되는 영혼의 가치에 대한 견해를 보여 준다.


- 영혼의 가치에 대한 명백한 개념을 알기 원한다면, 영혼의 대가로 지불된 가격을 환산해 보라. 그때 지불된 가격은 실로 엄청난 것으로, 천사라 할지라도 대속물을 하늘에서 가져올 수가 없었다. 눈을 감고 갈보리 십자가 언덕을 그려보라. 십자가 산상에서 고통 받는 거룩한 구세주께서 운명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주목해 보라. 어떻게 온 땅이 세 시간 동안이나 어둠이 임했으며, 땅이 진동하고 바위들이 쪼개지며 무덤 문이 열렸는지를 살펴보라. 임종 직전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막15:34)
이 모든 상황을 통하여 영혼의 가치에 대한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보게 된다. 이 믿을 수 없는 광경에서 인간의 영혼을 대속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가격의 금액으로 지불되는 희생을 목격한다. 하나님은 늦기 전에 당신이 영혼의 가치를 깨닫도록 하신다. 난파된 배의 비참한 모습은 사람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 자신의 영혼을 파멸시키는 것보다 더 비참한 모습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던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그분의 눈물로부터 다름 아닌 영혼의 가치를 배우며, 사람이 영혼을 잘못 관리하게 될 때 주님이 감당하시게 되는 고통은 엄청난 것임을 알게 된다.


- 여러분이 오늘이라고 부르는 시간에 자신의 눈을 떠서 영혼의 가치를 깨닫기 바란다. 영혼을 상실한 두려움과 당신에게 위탁한 그 굉장한 보물이 정말로 소중한 것임을 알도록 노력하라. 은행의 어음이 단지 휴지 조각이 되며 금과 다이아몬드가 거리를 굴러다니는 돌멩이와 같을 때가 올 것이다. 결국 영혼의 상실은 가장 치명적인 손해가 되고 영혼의 취득은 가장 큰 이익이 된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위탁한 ‘값비싼 진주’를 버리지 말라. 한번 잃어버린 바 된 영혼의 손실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것이다.


4. 사람의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만약 사람의 영혼은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선언하지 못한다면, 사람은 영혼을 소유하고 있다고 외칠 수 있을만한 굉장한 책임을 감당할 수 없다. 나는 이 소식이 바로 영원한 복음의 음성이라고 믿으며 들을 귀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 세상은 걱정과 수고, 불신앙과 부도덕, 하나님을 대적함과 미워함 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세상에서 종교란 이물질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이 모든 냉혹함 중에서도 거룩하신 하나님은 본래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신다. 확신을 가지고 어떤 영혼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선언하는 바이다.


1) 그리스도께서 한번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함이라”(벧전3:18). 그리스도의 죽음은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희생이며 화해였다. 이로 인하여 우리의 엄청난 죄과는 지불되었으며 모든 믿는 자가 천국에 이를 수 있는 길을 만드셨다. 누구를 위하여 예수께서 그 모진 고통을 갈보리 언덕에서 당하셨다고 생각하는가? 그 누구를 위하여 귀중한 피를 그렇게도 아낌없이 흘리셨으며 무슨 까닭으로 이 모든 고통을 감당하셨는가? 바로 죄인인 당신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담대히 외치는 바이다.


2) 그리스도께서 여전히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나님의 오른편에 좌정하시어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계속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중보자, 선한 목자, 형제, 승리의 변호사, 실망을 주지 아니하시는 제사장이 되셔서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사람들의 흠 없는 제사장이자 친구인 것이다. 주님은 살아계셔서 모든 백성의 지혜와 의, 성화, 속죄가 되시어 우리를 보존하시고 죽음의 순간에는 용기를 주시며 최후에는 영원한 영광으로 초대하신다.
예수께서 누구를 위하여 하나님의 오른편 보좌에 앉아계신다고 생각하는가? 그분은 여전히 구속의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은 변함없이 항상 이 한 가지 생각으로 일관하신다. 예수께서 살아계시는 한 어떤 사람이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3) 그리스도의 복음의 약속들이 풍성하고 값없고 무조건적이기 때문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쫒지 아니하리라”(요6: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7:37)
이 말씀은 모든 시대, 모든 종족, 모든 방언을 초월하여 기록된 것이다. 이 글을 읽고도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오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당신은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


5. 맺는 말
이 책이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게 되는 많은 사람이 읽기를 멈추고 자신의 가슴을 치며, “내가 어찌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는가?”하고 외치게 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첫째, 사랑의 경고이다. 자신의 영혼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이 혹시 나에게 시대의 추세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나의 의무는 이 땅에서의 시간은 짧은 것이며, 그 시간은 곧 영원한 시간으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또 반드시 오래 살아야만 한다고 당신이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반드시 죽게 되니 하나님을 대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신을 일깨워 주는 것이 또한 나의 의무이기도 하다. 육신에 대한 염려로 영혼을 소홀히 대하지 말고, 이승에서의 생존에 대한 문제로 인하여 내세에서 다시 태어날 생명을 잊지 말라.


둘째, 애정 깃든 초청이다. 영혼의 귀중함을 느끼고 구원을 얻기 원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지체 말고 그리스도께 나아가 구원 받기 원한다. 당신의 영혼과 영생 사이에는 자신의 의지 외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눅15:10) 형제여! 지체 말고 나아와 기쁨에 동참하라.


만약 생명을 사랑한다면 즉시 그리스도에게 단단히 매달리기 바란다.
가난한가? 하늘의 보화를 구하라. 그러면 이 땅에서도 부유하게 될 것이다.
나이가 많은가? 서두르라. 젊은가? 주님의 신실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라.
문제에 빠져 있어 현 생활을 염려하고 있지는 않는가? 당신을 도와주며 짐을 대신 질 수 있는 그분께 간구하라. 그분은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당신이 가장 흉악한 몰골의 죄인 중의 괴수는 아닌가? 당신이 비록 이러한 죄인일지라도 그리스도께 나아가기만 하면 모든 죄는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의 영혼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셋째, 사랑의 권면이다. 영혼의 가치를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믿는 이들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섬기고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상을 위하여 매진하기 바란다. 당신의 생각을 지지하는 사람은 적고 반대하는 사람은 많더라도 주님께 꼭 매달리라. 비록 당신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을 할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라.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도 당신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당신도 이 땅에서 그분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아니하여 주님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당신을 부끄럽게 하지 않도록 하라. 계속하여 앞을 주시하여 종말을 기다리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므로 선한 싸움을 싸우고 수고하며, 일하여 노력하고, 자신의 영혼의 강건함을 위해 일할뿐더러 다른 사람의 영혼의 풍성함을 위해서도 수고하라. 당신이 다른 영혼에 유익을 끼친다며 하늘에서 당신께 주시는 상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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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기부인 원문보기 글쓴이: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