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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2 (마 6:9-13)

에반젤(복음) 2020. 5. 22. 10:15

 

이렇게 기도하라 2 (마 6:9-13)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라”는 제목으로 주기도문 두 번째 강해시간입니다. 아무렇게나 기도한다고 기도가 아닙니다. 확실히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시간에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계속하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기도할지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관계된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아버지로 불러야 합니다.


주기도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라 하셨습니다. 이 부름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는 고백입니다.


요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기도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대부분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마6:6에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하셨고, 예수님도 “아바 아버지여”(막14:36) 하시며 아들 신분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에 있어서 부자지간이 중요한 이유는 아버지는 자녀를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고 자녀는 마땅히 아버지께 받아야 할 특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구할 믿음과 용기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 부자지간의 관계로서 기도할 때 진정 응답 받는 믿음의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영접치 아니하고 배척했으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께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로 없이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모습이 우리가 범하기 쉬운 모습입니다. 우리도 조금만 믿음 떨어지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기도가 나옵니다. 내가 무엇이 예뻐서 들어 주실까? 내가 한 일이 없으니 무엇을 구할 수 있겠느냐고 구할 엄도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예수님의 공로로 하는 것이지 내 공로가 아닙니다. 우리는 마땅히 아버지께 받을 자녀의 권리로서 구하는 것이지 종도 남도 아닙니다. 기도에 있어서 이 부자지간의 관계를 확고히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방인의 기도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부르지 못한다면 참된 기도가 아닙니다.


4.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이 뭡니까?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름은 같은 동의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라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라는 말은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교훈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침해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 거룩이란 "구별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 어디든지 누구에게든지 하나님이 존경 받으시고 높임을 받아야 합니다. 방송을 통해서든지 신문을 통해서든지 무엇을 통해서든지 하나님을 높이는 소리로 가득차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아직 4분의 3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북한 땅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회교를 믿는 중동이라든지 오대양과 육대주의 다른 신을 섬기고 하나님을 배척하거나 식어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할 때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결부시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기쁘시게 들어주십니다. 출 32장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래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범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노하시고 모세에게 그들을 다 진멸시켜 버리시고 모세를 통해서 큰 나라를 이룩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모세의 기도가 위대합니다. 출32:12에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이 백성들 소행으로 봐서는 죽어 마땅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방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해 달라고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를 들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러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자기들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졸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보다 나를 위해서 기도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는 응답 받지 못합니다. 나를 위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결부시켜 기도할 때 기도는 그 정당성을 인정받고 더욱 당당해지고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시고 아버지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참 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우리 주님을 본받아 자녀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확신 있게 구하여 모두 사랑 받고 응답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하라 1 (마 6:9-13)

이렇게 기도하라 3 (마 6:9-13)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