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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법

에반젤(복음) 2020. 2. 27. 11:24



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법(시16:8-11) 
   하나님은 우리가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가에 있을 때에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나 항상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파란만장(波瀾萬丈)한 환난을 당하고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가장 실제적으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십니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害)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 23:4)고 노래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생생한 얼굴이 당신의 코앞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내 안에 내주 하십니다.  이제 성령님은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요, 동반자(同伴者)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이분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계속해서 배워나가야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성령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성령님의 얼굴을 보십시오.
  다윗은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행 2:25)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령님이 항상 당신 앞에 임재해 계시는 것을 상상하도록 하십시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내 앞에 계신 성령님께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성령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성령님?" 오늘은 성령님의 날입니다. 성령님과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성령님!"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이분에게도 나와 똑같은 지, 정, 의가 있고 눈, 코, 입, 귀와 팔, 다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그것은 우리 인간과는 달리 영원하고 무한한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분의 얼굴만큼은 내 눈앞에 있다고 믿는 것이 일대일(一對一) 인격적 교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윗이 평생토록 무엇을 구했습니까?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 마음이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시 27:8,9)    
  성령님의 얼굴은 당신이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형체(形體)가 보인다는 말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격이신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의식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특별한 기도시간 뿐 아니라 24시간 항상 성령님의 얼굴을 대면하면서 그 앞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시 105:4)
    요셉도 바로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Coram Deo)의 삶을 살았습니다. 애굽에서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으로 있을 때에나 감옥에서 간수로 있을 때 24시간 365일 하나님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면전(面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성령님께 이렇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령님,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숨쉬고 말하고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일어서고 앉으며 걷고 뛰기를 원합니다. 모든 일을 성령님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제 온 마음을 다해 성령님을 사랑합니다."
  둘째, 성령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기도는 쉽습니다. 친한 친구에게 부담 없이 말하듯 아버지나 애인에게 말하듯 지극히 평범한 언어로 마음을 터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시 62:8)
  나와 함께 계신 성령님께 모든 고민을 다 털어놓도록 하십시오. 기쁜 일이나 슬픈 일, 우울한 일이나 괴로운 일등 무엇이나 말씀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령님 이 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십시오."
  "지금 제 마음이 너무나 슬픕니다."
   그리고 미키마우스처럼 크게 귀를 열고 당신 곁에 계신 성령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십시오. 성령님은 직접적으로 나를 감동시키기도 하시며 설교나 성경, 또는 주위의 친구나 환경을 통해 그 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를 감동시키시며 중요한 교훈들을 말씀하실 것입니다.
  성령님은 당신의 애인이며 가장 절친한 친구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상호간에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성령님과 깊은 우정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막 위에 있었으며"(욥 29:4)
  차안이나, 사무실이나, 학교나, 가정이나, 공장이나, 어디서든지 항상 성령님과 일상적인 친밀한 대화를 통해 끈끈한 우정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루종일 틈틈이 성령님과 대화를 나누려고 애를 쓰십시오. 어떤 형식이나 감동에 신경 쓰지 말고 그저 친한 친구에게 하듯 대화를 나누면 됩니다. 이것이 바울선생이 말한 쉬지 않고 기도하는 비결이라 하겠습니다(살전 5:17).
  성령님은 내 곁에 계시며 나와의 우정에 목말라 하십니다. 성령님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이것저것 여쭙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에 24시간 귀를 열고 대기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영적 민감의 주파수를 천국에 맞추고 다음과 같이 말씀드림으로써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령님,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성령님은 나에게 적당한 때에 꼭 필요한 한 두마디 말씀을 주시기도 하고, 전혀 생각지 않은 놀라운 아이디어나 생각, 또는 성경말씀을 떠올리기도 하십니다. 그것을 종이에 기록하고 반드시 순종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성령님을 모시고 다니십시오.
  우리는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고 존중히 모시고 다녀야 합니다. 다윗은 언제나 성령님을 모시고 다녔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시 16:8)
  전쟁터에 나갈 때에나, 회의석상에서든 항상 성령님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쉽습니다. 내가 어디가든지 다음과 같이 한 마디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 함께 가시지요."
  성령님은 인격이시므로 이분을 무시해 버리고 당신 혼자서 잘난것처럼 설치고 돌아다닌다면 성령님의 놀라운 임재와 역사를 결코 체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하늘보좌를 버려두고 내려오신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왕처럼 귀빈처럼 존중히 모시고 다녀야 합니다. 이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서 "성령님 함께 가시지요."라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내가 성령님을 존중히 모시지 않더라도 이분은 영원토록 나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결코 떠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내가 진정으로 역동적인 창조와 부활의 권능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이분을 인격적으로 대우해 드려야 합니다.
  성령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모든 사물과 환경, 상황들을 성령님과 함께 부딪치며 겪어나가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시야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나의 우편에 계신 성령님께 습관적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도록 하십시오.  "존귀하신 성령님, 함께 가시지요."
  특별한 느낌은 없어도 우리가 믿음으로 계속해서 범사에 이분을 인정하면서 "성령님 함께 가시지요."라고 말씀드리면 성령님이 임재하심은 매우 실제적이 됩니다. 
   넷째,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성령님은 나를 돕기 위해 보혜사로 와 계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나의 동업자(同業者)로써 나를 돕기를 원하십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거하시면서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보혜사(파라클레토스: 나를 돕기 위해 내 곁에 부름 받아 서 계신 분)인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나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시므로 함부로 나의 삶에 침범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먼저 정중하게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고 의지할 때 이분은 내 곁에서 무한한 능력과 지혜로 도우시는 매우 정중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일상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사 11:2). 그러므로 지금 실제로 나와 함께 계신 보혜사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세월을 앞당기는 첩경인 것인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말은 "성령님 저를 도와주세요."입니다.
  베드로가 물위를 걷다가 의심과 두려움으로 인해 순식간에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갈 때 "주여 나를 도우소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순간 환경과 자신을 의식할 때 절망과 두려움속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시다는 생생한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으로 당신 곁에 나를 돕기 위해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순간순간 당신 곁에 계신 보혜사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는 말을 하십시오.
  "성령님, 저를 도와주세요."   "존귀하신 성령님, 성경을 잘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랑하는 성령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제 귀를 열어 주세요."
  우리가 절망적인 한계에 부딪쳤을 때는 이렇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성령님, 저를 인도해주세요."
 이와같이 성령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