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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十誡命)에 대한 이해

에반젤(복음) 2020. 2. 15. 10:43



십계명 (十誡命)에 대한 이해 


 

 

1. 십계명 (十誡命, The Ten Commandments)의 의미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돌판에 써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준 10개조의 계율을 말한다.

인류만대에 있어 시간, 공간을 초월한 변치 않을 영원한 도덕과 윤리의 기초가 되는 법이다.

선악의 기준이며, 이를 범하면 범죄가 되어 정죄를 받아 반드시 심판과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십계명'이란 용어는 히브리어 '아쉐레트 하드바리임(10마디 말씀들)'에서 유래한다(출34:28;신4:13,10:4).

  

2. 십계명의 다른 이름

1) 증거판(출16:34,25:16,21,31:18,40:20) 2) 증거 법판(출31:18)

3) 증거의 두 판(출32:15,34:29) 4) 언약의 말씀 곧 십계(출34:28)

5) 계명(마19:17,엡6:2) 6) 돌비(고후3:3)

7) 돌판(출24:12,31:18,34:14;신4:13,5:22,9:9-17,4:13,5:22,9:9-17;왕상8;:9;왕하16:17;대하5:10)

  

3. 십계명을 받은 장소

시내산(출19:11)이다. 호렙산(Horeb: 건조)으로도 기록되어 있는데(출3:1,17:6,신1:2,6) 시내산과 동일하게 여긴다.

이 산의 위치는 시내 반도에 있는 제벨 무사(Jebel Musa =모세의 산)이란 견해가 유력하다.

  

4. 십계명을 받은 연대

이스라엘 자손들은 출애굽 하는 날은 제1년 1월 1일로 정하였다(출12:21,3:42,3:15,34:18,16:1). 이 연대는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연대였다. 이스라엘 제1년 5월10일경에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을 받았음으로 주전 1450년 5월 10일경으로 추정한다(출19:1,3,24:6,34:26:신9:9,10:10).

 

 

5. 십계명의 기록 형태

두 돌비에 기록되어 있으되, 첫째 돌비에는 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 기록이 되어 있었고, 둘째 돌비에는 제5계명에서 제10계명까지가 기록되어 있었다는 견해이다. 이는 출애굽기 32장 15절에 근거를 두었다.

그 이유는 십계명 그 자체가 두 부분으로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 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는 신륜(神倫)이 나타나있고, 제5계명에서 제10계명까지는 인륜(人倫)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6. 십계명의 보관

장막 지성소 안에 법궤 속에 두었다.

 

 

7. 십계명의 근거

구약(출20:1-17,34:10-26;신5:6-21)의 세 군데에 기록되어 있는데, 십계명의 본래 형태는 출애굽기20장(출20:1-17)이고,

신명기 5장(신5:6-21)은 출애굽기20장(출20:1-17)을 근거로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애굽기 34장(출34:10-26)은 금송아지 사건으로 첫 언약이 깨진 후에 다시 주어진 계명으로 '예식적 계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8. 십계명의 구성

십계명 은 1~4계명과 5~10계명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4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계명이며,

5~10계명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계명이다.

 

 

9. 십계명의 내용

제일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제이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삼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제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오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제육은, 살인하지 말찌니라.

제칠은, 간음하지 말찌니라.

제팔은, 도적질하지 말찌니라.

제구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제십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출20:1-17).

 

  

10. 십계명의 이해

 

 

[제1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다른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자리에 앉을 수 없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것이라도 절대자인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분에게서 생명이 나오고, 그분에 의해 생명이 보존되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제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모든 것이 우상임을 말합니다. 우상숭배란 상대적인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부수적인 것을 필수적인 것으로, 모든 것의 궁극적인 것을 그렇지 않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대신 재물(mammon)을 섬기는 일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재물을 땅에 쌓는 것이야말로 몸의 등불인 눈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며 이는 재물을 신으로 섬기는 것입니다(마6:19-25).

 

[제3계명]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업수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범해지는 각종의 불의를 금합니다.

주기도문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져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마6:9).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그의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한 것(출20:9)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은 일하는 자에게는 안식이 주어져야 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것이 아담에게 내린 하나님의 저주로 오인되고 있으나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고 하심으로써 일은 저주가 아니라 인간의 본분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이 계명은 인간이 힘써 일한 뒤에는 일에서 놓여나 쉼을 얻어야 하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새로운 힘을 얻으며 가정을 돌볼 여유를 갖게 합니다.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란 약속을 지닌 계명입니다. 조상의 은덕을 잊지 말 것과 좋은 전통을 존중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엡6:1) 하셨습니다.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은 주께 하듯 순종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나를 낳은 가시적인 창조자입니다. 부모에 대한 순종과 존경과 감사를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경외와 감사를 배웁니다. 조상들이 모두 부모로 인정되듯 나이 많은 이들을 부모로 공경되어야 합니다.

 

[제6계명] 살인하지 말찌니라

살인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과 권리를 파괴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2)고 말씀하심으로써 인간에 대한 미움이나 욕설, 경멸은 살인과 같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비하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7계명] 간음하지 말찌니라

성을 농락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래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그 부모를 떠나 그 둘이 한 몸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마10:6). 성경에서는 부부의 관계를 생물적인 관계에 머물지 않고 영적인 관계에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간음은 가정의 파괴를 의미하며 인간의 가치를 동물적인 것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제8계명] 도적질하지 말찌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소유권을 행사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청지기로서의 관리할 몫을 갖고 있습니다. 도적질은 하나님의 위탁을 거부하며 질서를 깨뜨리는 것입니다(마24:45-51).

 

[제9계명]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거짓말 대신 정직과 신실성을 지닐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다 말의 실수가 많으므로(약3:2) 혀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온 몸이 더럽혀지고 생의 바퀴 마저 불살라지게 됩니다(약3:1-12). 이 계명이 의미하는 바는 거짓말과 함께 저주의 말도 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인간을 저주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훈련되지 않은 욕망을 금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니라(눅12:15)고 하셨습니다. 탐심이란 하나님 이외의 것을 하나님 보다 더 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서 우상숭배가 됩니다(골2:5). 탐욕이 십계명에 열거한 모든 계명을 범하는 원인이 됩니다.

  

 

11. 십계명의 정신

십계명은 율법의 핵심이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의 기초이다. 십계명의 근거는 사랑이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므로 완수하는 것이다(마22:37;막12:33;;눅10:27;요일4:21). 예수님은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셨다(마22:4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십계명(十誡命,라틴어 The Decalogus, 영어 The Ten Commandments)

 

< 십성언(십계명) >

십계명(十誡命,라틴어 The Decalogus, 영어 The Ten Commandments)



잠깐 안식일에 대해 말하기전에 십계명을 정리할까 합니다. 가톨릭 십계와 개신교 십계가 알아보니 다른 것으로 나오더군요. 가톨릭과 루터교회가 같은 입장이고, 개신교와 정교회와 성공회가 같은 입장입니다.(유대인 학자 필로/Philo와 요세퍼스/Josephus를 중심한 유대인 학자들과 제4세까지의 교부들과 현재 동방 정교회와 개혁교회들의 견해.) 십계명이 기록된 성구는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입니다. 이 두 책의 차이점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십계명이 계시된 장소입니다. 출애굽 십계는 “시내산“, 신명기 십계는 “호렙산“으로 나옵니다. 둘째, 십계명의 계시자의 이름입니다. 출애굽은 ”하나님“, 신명기는 ”여호와”로 기록되었습니다. 셋째, 안식일의 관한 계명입니다. 출애굽 십계는 “천지창조”, 신명기 십계는 “출애굽”을 안식일의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넷째, 마지막 계명에 관한 것으로 출애굽은 (20:17)절, 신명기는 (5:21)절입니다. 마지막 계명에서 출애굽은 네 <이웃의 집>을 네 이웃의 아내보다 먼저 말하고 있는 반면 신명기는 네 <이웃의 아내>를 말하고 다음에 네 이웃의 집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톨릭/루터교회와 개신교/정교회/성공회의 십계의 다름점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먼저 전자가 후자와 다른 점은, 후자가 전자와 다름점과 같은 것인데, 양자의 다른점은 가톨릭/루터교회는 (출20:3-6, 신5:7-10)을 한 계명으로 취급한다는 것이고, 개신교/정교회/성공회는 두 계명으로 취급한다는 것 입니다. 위 성구의 내용은 “나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말라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 입니다.


개신교/정교회/성공회는 <유일신 신앙과 우상숭배 금지>는 다른 의미로서 두 계명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고, 반면 가톨릭/루터교회는 우상숭배 금지를 유일신 신앙의 설명으로서 즉 연장선상에 속한 것으로 보아 한 계명으로 여기는 것이 합리적이다는 것 입니다. 가톨릭의 이와 같은 믿음은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의 주장으로부터 있어졌습니다.(어거스틴 이후의 롬바드가 확립하고 가톨릭에 정착) 어거스틴은 앞의 두계명을 한 계명으로 간주하고 뒤에 한 계명을 두 계명으로 만들었습니다. 뒤에 계명은 (출20:17, 신5:21)인데 “탐내지 말라”라는 말씀이 둘이므로 <네 이웃의 아내와/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 남종이나 그의 여종..>을 두 계명으로 본다는 것 입니다.(이는 신명기 십계이고, 출애굽 십계는 네 이웃의 집과 네 이웃의 아내나 그 남종이나 그 여종이나...) 이를 말하는 것은 아내가 집에 속하냐 아내(독립적이냐)에 집이 속하냐라는 논란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유대인 학자들의 견해(출애굽 본문, 20:1-17)


유대인 학자 필로(Philo)와 요세퍼스(Josephus)를 중심한 유대인 학자들과 제4세까지의 교부들과 현재 동방 교회와 개혁교회들의 견해이다. 그들은 십계명이 두 돌비에 각각 5개씩 구분되여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출32:15) 개신교는 조금 다르다, 두 돌비에 기록되어 있으나1-4계명까지가 한쪽 판에 다른 쪽에는 5-10까지가 기록되어 있다고 본다.


 1) Table(첫째 비석)

  (1) 다른 신들 (other gods)

  (2) 다른 형상들(Images)

  (3) 하나님의 이름(The name of God)

  (4) 안식일(The Sabbath)

  (5) 부모(parents)


 2) Tabl(둘째비석)

  (1) 살인(Murder)

  (2) 간음(Adultery)

  (3) 도적질(Steel)

  (4) 거짓증거

  (5) 탐심(Covitiny)



2. 어거스틴(Augustine/롬바드)을 중심한 가톨릭/루터교회 견해(신명기 본문, 5:6-21)


첫째 돌비에는 3 계명 즉 제 1 계명에서 제 3 계명까지가 기록이 되어 있고, 둘째 돌비에서는 제 4 계명에서 제 10 계명까지가 기록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1) Table(첫째 비석)

 (1) 다른 신들

 (2) 하나님의 이름

 (3) 안식일

   

2) Tabl(둘째비석)

 (1) 부모

 (2) 살인

 (3) 간음

 (4) 도적질

 (5) 거짓 증거

 (6) 이웃의 아내 탐함

 (7) 이웃 집, 종들,가축과 소유를 탐함.




< 십성언(십계명) 정리 >


1. 출애굽기와 신명기 십계명의 차이점


 

차이점

출애굽기 십계명(20:1-17)

신명기 십계명(5:6-21)

1

장소

시내산

호렙산

2

하나님 이름

하나님

여호와

3

안식일의 이유

천지창조

출애굽

4

집이냐 아내냐

집이 서두에 나옴

아내가 서두에 나옴




2. 가톨릭/루터교회와 정교회/성공회/개신교의 십계명의 차이


차이점

가톨릭/루터교회 십계

정교회/성공회/개신교 십계

 설명

채택한 본문

신명기 십계명

 출애굽기 십계명(필로)

어거스틴도 신명기 십계

(출20:3-6, 신5:7-10)

한 계명으로(어거스틴/롬바드)

두 계명으로

유일신 신앙과 우상숭배금지

(출20:17, 신5:21)

두 계명으로(어거스틴/롬바드)

한 계명으로

네 이웃의 집과 네 이웃의 아내




3. 새교회의 본문은 개신교와 같이 출애굽기이나 분류법은 가톨릭/루터교회와 같다.


(T.C.R. 325)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도서에는 위의 계명(출20:17, 신5:21)이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 9계명 즉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고 한 것과 제 10계명 즉 “너는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을 탐내지 말고 소나 나귀 또 어떤 소유도 탐내지 말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두 계명들이 (출애굽기 20:17)절과 (신명기 5장 21)절에서 한절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둘을 함께 다루었으나 하나의 계명이 아닌 것은 십성언(The Words)이라고 칭해지는 계명들이라는 사실에 입각해 있기 때문이다.(출34:21, 신4:13,10,4)


(T.C.R. 326) .....이 두 계명이 앞서 나온 계명들에서 금지된 것을 재확인하기 위해서 첫째로 집에 대한 언급을 했고, 둘째로 아내 그리고 후에 소유에 관한 언급이 있으셨다. 왜냐하면 낱말 [집]은 남편과 아내, 남종과 여종, 소와 나귀들처럼 뒤따르는 모든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아내”가 다음에 언급되는데, 그것 역시 뒤따르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대개 아내는 남편이 주인인 것 같이 집에서 여주인이고, 남종과 여종은 주인과 여주인 아래 있으며 소와 나귀는 종복들 아래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 또는 밖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이웃의 소유로 언급되는데, 이같이 앞의 계명들이 일반적으로나 개별적으로 또 넓은 의미로 또는 제한된 의미로 재확인 되고 있다.



4. 출애굽/신명기 십계명의 관한 말씀에서 현현한 주님의 대한 묘사의 차이


 

차이점

출애굽기 십계명(20:1-17)

신명기 십계명(5:6-21)

1

장소

시내산

호렙산

2

하나님 이름

하나님

여호와

3

안식일의 이유

천지창조

출애굽

4

집이냐아내냐

집이 서두에 나옴

아내가 서두에 나옴

5

주님현현묘사

우뢰,번개,빽빽한구름,나팔소리,연기,불, 산 진동(출19:16,18)

불(신4:11,12,15,24,33,36, 5:4,5)


 


           

십계명의 요점                                               

 

 


열개의 말씀, 즉 십계명(Ten Commandments, 十誡命)은 모든 율법의 핵심이자 본질로서 단순한 율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입니다(출19:5; 24:7). 즉, 십계명은 그 표면으로 볼 때는 계명이요 율법이지만(출애굽기24:12) 그 내면으로 볼 때는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 있는 구원의 언약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을 담은 법궤를 '언약궤'(신명기31:26; 사무엘상4:5; 히브리서9:4; 요한계시록11:19), 그것을 기록한 책을 '언약서' (출애굽기24:7) 혹은 '언약책' (열왕기하23:21; 역대하34:30)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따라서 신구약은 다같이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한 은혜 언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십계명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십계명의 문체(文體)는 "너는...하라" 혹은 "너는...하지 말라" 식의 필연법적(必然法的) 문제로 되어 있다.

둘째, 십계명은 5대 해석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 해석 원리는 여타 모든 율법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
  1. 동기적 원리 :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은 음욕과 같이 간음의 동기가 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는 원리(마5:27)
  2. 대귀(對句)의 원리 : '말라'는 계명은 단순한 금지만을 명한 것이 아니라 소극적인 금지 차원을 넘어 그것과 반대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하라'는 명령을 포함하고 있는 원리
  3. 포괄 대표의 원리 : 각 계명은 비슷한 범주에 속한 모든 것들까지 포괄하고 있는 원리. 예를들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비단 자신의 부모뿐만 아니라 남의 부모 및 여타 스승이나 어른들까지 공경하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되는 원리
  4. 연계성(連繫性)의 원리 : 전체 계명은 모든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유기적인 하나의 끈으로 엮여져 있는 원리. 따라서 하나의 계명을 어기면 전체 계명을 어기는 자가 되는 원리(야고보서2:10-11)
  5. 선후의 원리 : 제1계명은 나머지 모든 계명의 열쇠이며, 대신(對神)계명은 대인(對人)계명의 원인이되는 원리
등이다.

셋째, 십계명은 3중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1. 만인을 위한 목적 : 십계명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 및 뜻을 알게 하는(로마서7:12) 동시에 인간의 무능함과 부패를 자각시켜(로마서3:20; 7:9)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갈라디아서3:21-22)
  2. 불신자를 위한 목적 : 십계명은 모든 불신자들을 율법의 저주 아래 두어(갈라디아서3:10) 최후 심판 때 그들로 하여금 핑계치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로마서1:20)
  3. 성도를 위한 목적 : 십계명은 성도가 성취할 수 없는 그것을 그리스도가 대신 성취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감사와 순종의 삶을 살게끔 하기 위한 것이다(골로세서1:12-14)

결론적으로 십계명은 완전수 10과 증거의 수 '두' 돌판으로 상징된 하나님의 완전한 구속과 심판의 계명이며 동시에 사랑의 언약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계명은 모두 613가지 입니다. 이것은 "...하라"는 긍정적인 명령 248가지(사람의 뼈마디 숫자와 같음)와 "...하지말라"는 금지명령 365가지(일년 날수와 같음)로 대별할 수 있는데, 이것을 요약하고 압축한 것이 십계명입니다. 이 십계명은 또다시 하나님사랑(제1-4계명)과 이웃사랑(제5-10계명)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것은 최종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사랑에 대한 기준과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 가는 모범적 사례도 명쾌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 사랑에 대한 기준
  •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6:5)
    (2) 이웃 사랑에 대한 기준
  •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위기19:18)
    (3) 이 율법이 말한 온전한 사랑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위에 오신 하나님으로서 한 가지 계명을 더 말씀하십니다.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이것은 이웃 사랑의 기준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신 만큼"으로 한 단계 더 승화된 것인데 이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내 자아가 죽고 나아가서는 이웃을 위한 육적인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신적인 아가페 사랑으로 승화된 것이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황금율(Golden Rule)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7:12)

  • 신앙의 본질은 행위(Doing:업적과 실적과 공로)가 아니라 상태(Being:사람 됨됨이=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믿음)라는 점은 대단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행위가 아니라 모두 상태를 나타내는 품성들입니다. 온전치 못한 믿음의 행위는 반드시 죄라는 열매를 맺으나, 성령으로 거듭난 믿음은 반드시 하나님 뜻에 합당한 행위의 열매를 맺습니다.


    새계명에 관하여

     

  • 옛계명 :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레19:18)
  • 새계명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 하나님의 계명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입니다. 어떤 분이 성경전체를 기름틀에 넣고 짠다고 하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이 제일 중요한 단어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탄생되기 전 율법시대 주신 옛계명의 이웃 사랑의 기준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만큼"으로 제한되어 소극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자리에서 그 제자들에게 이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 승천부터 재림까지의 교회시대에 성도들이 지켜야할 새로운 생활 실천 윤리강령으로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승천이후 일주일만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충만한 성령의 역사(役事)로, 성자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속의 은총위에 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새계명의 기준은 "내가(예수님께서) 너희(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소극적이고도 좁은 의미의 사랑에서 벗어나 이제는 적극적이고 희생적이며 죽음까지 불사하는 신적인 사랑을 명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예수님의 승천 바로 직전 이 땅위에서 마지막 남기신 말씀으로서 지상대명(至上大命;The Great Commision)이라고 말합니다.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 제자들과 초대교회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그들의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게 됩니다. 그들은 새계명을 순종하며 지킨 것입니다. 그래서 증인이라는 말은 곧 순교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수 믿는다고 죽이지 않으니 어떻게 순교해야 할까요? 바로 산순교입니다.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 바로 나 자신을 살아있는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바칩니까? 이것이 바로 이 홈페이지의 "사상이 있는 신앙"의 주장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