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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대한 동경(고후 5:1~10)

에반젤(복음) 2019. 12. 16. 11:23



     

* 오늘의 말씀 :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대한 동경(린도후서 5:1~10)

 

* 본문요약

 

  우리는 이 땅의 장막 집(우리의 육신)이 무너져도 하늘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를 덧입기를 탄식하면서 사모합니다. 재림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는 바울이 할 수 있으면 살아서 부활의 몸을 입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육신으로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따로 거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 속에서 탄식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리라는 것을 믿으므로 담대하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몸을 떠나 있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씁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날에 심판대 앞에서 각각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모든 것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 양 : 231(240) 주가 맡긴 모든 역사

          544(492)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 본문해설

 

1.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집을 소망함(1~5)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늘의 있는 영원한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 참으로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처소를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이 장막 집에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이 장막을 벗을지라도(혹은, 우리가 이 집을 덧입음으로)

우리는 벌거벗은 몸으로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4) 참으로 우리가 이 장막에 살면서 무거운 짐을 진 것같이 탄식하는 것은,

이 장막을 벗어버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는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5) 이런 일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그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 우리의 장막 집(1) :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우리의 육신을 말합니다.

 

-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1) :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입게 될 우리의 부활의 몸을 말합니다.

 

- 이 장막 집에서 탄식하고 있다(2) : 부활의 몸을 입게 되기를 탄식하면서 사모하고 있다는 뜻

 

- 우리의 처소를 덧입기를 원한다(2,4) :

덧입는다는 것은, 죽지 않고 곧바로 부활의 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주님의 재림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었으므로, 할 수만 있다면 죽음을 맛보지 않고 곧바로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 벌거벗은 몸으로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3) :

주께서 재림하여 오셨을 때 벌거벗은 몸으로 그대로 있으니, 영광의 몸을 입지 못하고 영원히 멸망을 받게 될 자로 심판대에 서게 되리라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런 자가 되지 않기 위해 부활의 영광의 몸을 얻기 위해 탄식하며 사모하는 것입니다.

 

 

2. 부활을 소망하며 담대하게 믿음으로 행함(6~8)

 

6)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담대합니다(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몸 안에 거하는 동안

(육체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따로 살고 있는 것을 압니다.

7) 우리는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습니다.

(혹은,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것은,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9) 그러므로 우리가 몸 안에 있든지 몸을 떠나 있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씁니다.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서 우리가 육체로 머물러 있는

동안에 각기 선악 간에 행한 것에 따라 보응을(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주님에게서 떠나 따로 살고 있는 것을 압니다(6) :

물론 이 땅에서도 주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만, 바울은 마치 이 땅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고난과 핍박과 시련을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우리가 주님에게서 떠나 따로 살고 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 차라리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8) :

그러므로 바울의 솔직한 심정은 이 땅에서 고통당하며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어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을 더 바라고 원한다는 것입니다.

 

- 몸 안에 있든지 몸을 떠나 있든지(9) :

하지만 우리가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원한다고 해서 스스로 자기 생명을 거둘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든지 죽어서 주님 나라에 가 있든지 간에 오직 주님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며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묵상 point

 

1. 이 땅의 장막 집과 하늘에 있는 집

 

  바울은 이 땅에 있는 우리의 육신과,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입게 될 부활의 몸을 집과 옷의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장막 집은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우리의 육신을 뜻하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장차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입게 될 부활의 몸을 뜻합니다. 현세의 장막(우리의 육체)는 임시 거주지이고 열등하고 탄식과 고통이 많은 곳이고, 우리가 장차 부활하여 하늘에서 입게 될 우리의 집(우리의 몸)은 강하고, 영원합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져서 우리의 육신이 땅에 묻히게 되면, 하늘의 있는 영원한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사람들은 씨의 겉껍질과 같은 우리의 육신의 죽음만 볼 수 있을 뿐이지만, 육신이 죽어 썩어지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인 부활의 몸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것임을 우리는 믿음으로 이미 알고 있습니다.

 

 

2.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덧입기를 갈망함

 

  바울은 주님의 재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주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시면서 곧 오시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을 만나기를 탄식하며 갈망한다고 말합니다. 살아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면 죽지 않고 살아있는 그대로 부활의 몸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 부활의 몸을 입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을 갖지 못한 자들은 주님이 재림하여 오실 때 벌거벗은 몸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영광의 몸을 입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영광의 몸을 입지 못했으니 부끄러운 몸 그대로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묵상 1 : 벌거벗은 몸으로 그 날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

 

  그러므로 그 날에 부끄러운 몸으로 발견되지 않고 영광의 몸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자가 되기 위해 바울은 탄식하며 사모합니다. 마음으로는 부활의 몸으로 다시 입는 것을 사모하고 있으면서도 몸으로는 그 반대로 살아가고 있으니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날에 벌거벗은 몸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탄식하며 사모하는 것입니다.

 

묵상 2 : 바울의 탄식은 우리의 탄식이 되어야

 

  하지만 바울은 그가 바라던 대로 살아서 주님을 뵙지 못하고 순교하여 주님의 나라로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울이 살았던 때로부터 거의 2000년이 지난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일어나리라고 했던 징조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한 이 말들은 모두 우리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일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주님 기쁘시게 해 드리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우리는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 땅에 육신으로 있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따로 살고 있는 것을 압니다.”(6). 물론 이 땅에서도 주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바울이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육체로 사는 동안에는 마치 주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날마다 고통과 질병과 죽음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만일 우리가 육신의 일만 보고 살아간다면, 이 땅에서 우리가 항상 경험하고 있는 시련과 핍박과 고통과 질병들이 아주 큰 문제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세상 사람들처럼 날마다 찾아오는 이런 일들에 마음을 빼앗겨 장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영광의 나라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그렇게 평생 힘겨운 싸움만 하다가 그 심판의 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날을 준비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처럼 우리도 그날에 영광의 몸을 입지 못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주님을 만나 영원한 멸망을 당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눈에는 주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이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 간다고 할지라도 주께서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새 몸을 입혀주시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땅의 일로 근심하거나 염려하지 않습니다. 바울 시대의 성도들처럼 핍박이나 고난이 와도, 심지어 주님을 믿다가 생명을 잃게 되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믿는 자라 할지라도 때로 염려하고 걱정할 때가 있으나, 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곧 그 염려와 걱정을 떨쳐버리고, 이 믿음을 가진 자답게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4.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주님이 계신 하나님 나라에는 더 이상 질병도 고통도 죽음도 없는 곳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바울은, 차라리 지금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을 더 원하고 바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울이 죽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보다 하나님 나라가 훨씬 더 좋은 곳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믿고 있다면, 이 땅의 일에 집착하며 살지 말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마치 눈으로 보듯 그만큼 분명하게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쓴다고 말합니다. 죽든지 살든지 주님을 위해서만 살겠다는 것입니다.

 

묵상 :

 

 이것이 저것보다 더 좋다고 믿는다면 당연히 더 좋은 이것을 택할 것입니다. 만일 말은 저것이 좋다고 해놓고 다른 것을 선택한다면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차 주께서 우리에게 주실 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알고 있는 자처럼 하늘의 복을 사모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5.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이 땅에서 살던 모든 자들이 주님 앞에 나아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물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그 날에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갈 자의 영광도 각기 다르고, 지옥에 떨어질 자의 형벌도 각기 다릅니다.

 

묵상 :

 

  믿음이 없는 자들은 각기 그들이 육신으로 있을 때 했던 말과 행동으로 그들이 받을 벌이 어떤 것인지를 심판 받게 되고, 믿음을 가진 이들은 역시 그들이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했던 말과 행동으로 그들이 받을 영광이 어떤 것인지를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의 받을 영광을 생각하며 더욱 주님을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의 몸을 입게 될 소망을 갖고 살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보는 것으로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장차 심판 받을 것을 생각하여 항상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