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빌립보서 2:19~30)
* 본문요약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사정을 알기 위해 자기와는 부모 자식처럼 지내왔던 디모데를 보내려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바울과는 형제와도 같고 바울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에바브로디도를 보낸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를 존귀히 여기고 기쁨으로 영접하라고 부탁합니다.
찬 양 : 512장 (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377장 (새 449)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 본문해설
1. 디모데를 보내기를 원함(19~24절)
19) 내가 주 예수 안에서(예수께서 허락하신다면)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속히 보내고 싶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형편을 알고 나 역시 마음에 위로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20) 나와 뜻을 같이하여(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을 진심으로 염려해 줄 사람은
디모데밖에 없습니다.
21) 모두들 자기 일에만 열심히 할 뿐(자기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22) 여러분은 디모데의 연단(디모데의 인품)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섬기듯 디모데가 나를 섬기면서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했습니다.
23) 그러므로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내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그를 곧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4) 그리고 나 자신도 속히 여러분에게 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19절) :
‘마음이 기쁘게 되다’, ‘좋은 상태가 되다’, ‘용기를 얻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사정을 확인하고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어합니다.
-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파견하려는 까닭(20~21절) :
1) 빌립보 교회를 가장 진실히 생각하는 사람이므로
2)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을 가장 진정으로 염려해주는 사람이므로
3) 연단을 받아 믿음이 단단해진 사람이므로
4) 바울로부터 믿음의 훈련을 바르게 받은 훌륭한 지도자이므로
2. 에바브로디도를 급히 보냄(25~30절)
25) 그러나 그보다 먼저(디모데를 보내기에 앞서서) 에바브로디도를 여러분에게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여러분의 사자로(여러분이 보낸 사신, 사절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입니다.
26) 그는 여러분 모두를 간절히 사모하고(몹시 보고 싶어하고),
자기가 병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여러분에게 전해진 것을 알고 심히 걱정했습니다.
27) 사실 그는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병이 나서 죽을 뻔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또 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그로 하여금 근심 위에 근심이 (겹치는 슬픔이) 생기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서둘러서 그를 보낸 것은,
여러분이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려는 것이요, 내 근심도 덜려는 것입니다.
29)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 안에서 큰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십시오.
또 그와 같은 이들을 존경하십시오.
30) 그는 여러분이 미처 나에게 해주지 못한 것을 해 주려고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일하다가 죽을 고비를 겪은 사람입니다.
- 에바브로디도(25절) :
1)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로 빌립보 교회의 후원금을 바울에게 전달한 사람
2) 자신의 질병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걱정을 끼칠게 될 것을 걱정할 만큼
빌립보 교회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사람
- 함께 군사 된 자(25절) : 함께 고통을 나눈 사람
* 묵상 point
1.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교제
바울이 3년이 넘게 옥에 갇힌 상태에 이르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곁을 떠났습니다. 이제 바울 곁에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두 사람만 남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디모데는 바울을 아버지처럼 섬겼고,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세 사람은 함께 복음을 위해 일하고, 함께 고난을 받는 중에 가족보다도 더 뜨거운 교제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사랑과 섬김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로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과 같이 함께 복음을 위해 일하십시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중에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계속 하십시오. 성도들 간의 아름다운 교제는 이렇게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일어납니다.
● 묵상 :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고 섬기는 일을 하려 하지 않고, 관람하듯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다른 사람의 섬김을 보고 감동만 받으려 합니다. 이런 수동적인 신앙의 태도로는 몇십 년이 지나도 결단코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 일을 통하여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는 시작됩니다.
2. 가장 아끼는 사람을 보내는 바울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바울이 빌립보서를 쓴 후 얼마 되지 않아 석방이 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빌립보서를 쓸 당시에는 바울이 아직 재판을 받지 않은 미결수 상태이므로, 석방이 될지 아니면 형을 확정 받고 순교를 당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신 상태가 불안했던 네로가 당시 황제였으므로 지금은 감옥이라도 셋방에 있어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에 있었지만 언제 상황이 바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마음에 위로를 얻고 있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려 합니다. 이것은 자기의 목숨을 그들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만큼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사랑하며 아낍니다. 빌립보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이런 마음을 알기에 빌립보 교인들 역시 빈곤하고 고달픈 삶 속에서도 바울의 후원금을 가장 오랫동안 지속해온 것입니다.
● 묵상 :
성도의 교제는 이렇게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라갑니다.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당신을 통해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시작하십시오.
3. 오직 주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에바브로디도를 소개하면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점에서는 바울과 디모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옥에 갇혀서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오직 빌립보 교인들 생각에만 몰두하는 바울이나, 그런 바울을 아버지처럼 섬기는 디모데, 그런 바울을 섬기기 위해 목숨을 건 에바브로디도 세 사람이 모두 다 오직 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친 사람들입니다. 주께서 이런 자들을 귀히 여기시는 것은 참으로 당연하고 마땅한 일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섬김이나 봉사는 하지 않으면서 복은 많이 받으려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면서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다 받게 되겠지만, 주께서 주시는 상급은 그 일한 대로 받으리라고 주께서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를 위해 충성하십시오. 주께서 당신을 지키십니다.
* 기도제목
1.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처럼 신실한 교제를 하게 하옵소서.
2. 그들처럼 신실하면서도 담대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사랑과 섬김의 능력을 가진 교회가 되도록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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