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골로새서 강해

[스크랩] 골로새서 (개론)

에반젤(복음) 2019. 11. 30. 20:26



           골로새서(개론)




1. 동기
비록 더 일찍 복음이 전해졌다는 것을(갈라디아교회의 성도들을 통해 ?) 배제 할수는 없지만 골로새 사람들이 처음으로 기독교의 메시지를 듣게된 시기는 아마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하고 있었던 기간이었을 것이다(A. D. 53-56; 사도행전 19:10). 비록 그 전에 바울이 에베소로 가는 길에 골로새를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는 말이다. 골로새 교회에서 사역을 했던 바울의 동역자인 에바브로는 사도 바울을 찾아와서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적인 진보와 그들을 위협하고 있는 이단적인 가르침에 대해 소식을 전했다. 이방인의 관습에 적응한 것은 기독교를 신봉하는 유대인들을 그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의 변경에서는 율법주의 곧 유대주의적 이단설이 미숙한 신앙을 위협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에베소에서와 같이(사도행전 19:14,18) 유대와 헬라의 종교적 혼합주의에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바울은 율법주의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서신을 보낸 바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와 같이 골로새에 닥쳐온 심각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 편지를 기록한 것이다.

2. 골로새의 이단
골로새의 이단은 유대적인 요소와 헬라적인 요소가 서로 결합된 것이었다. 음식물에 대한 규정과 안식일 법과 할례의식과 또한 천사의 중재적인 임무는 유대적인 관습과 신앙의 잔재이다(골로새 2:11, 16, 18). "지혜"와 "지식"과 우주의 권세들(천사들)의 숭배와 몸에 대한 학대를 강조하는 것은 헬라적 사상을 반영한다(골로새 2:3, 8, 23). 아마도 어떤 유대인 개종자들이 유대주의로부터 이 혼합된 사상들을 가져와서 발전시켰을 것이다. 바울은 이단자들의 가르침을 공격하기 위해 그들이 사용하던 용어를 사용하여 우주적 인 그리스도의 교리를 전개시킨다. 유일하신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그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주의 모든 권세들이 패배를 당하고 그에게 굴복되었다(골로새 2:3, 9, 10, 15). 인간을 성숙과 완전에로 인도한다는 미명 아래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비하시키는 가르침은 모두 왜곡된 신앙이다. 이리하여 사도 바울은 골로새 이단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 뿌리를 깨낸다.

3. 기원과 시기
골로새서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와 같이 감옥에서 기록되었다. 그리고 골로새서는 빌레몬서와 에베소서와 함께 두기고와 오네시모의 손으로 전달되었다(골로새 4:3, 7-9; 몬 12; 에베소서 6:12). 초기 전승의 대부분은 그 기원을 사도행전 28장에 나오는 로마에서의 투옥기간으로 확정시킨다(A.D. 61-63). 이러한 견해가 여전히 유력한데 반해, 몇몇의 학자들은 보다 이전의 가이사랴에게의 옥중생활(A.D. 58-60)이나 에베소에서의 옥중생활(A.D. 55-56)이 기록할 더 타당한시기로 제시하고 있다.

4. 저자
바울이 이 서신의 저자라는 사실은 몇몇의 학자들에 의해 계속 부인된다. 그러나 그것은 대다수의 견해는 아니다. 골로새서의 사분지 일이 에베소서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은 사도 바울이 비슷한 주제에 대해 기록하고 있으므로 골로새서가 의식적으로든 혹 무의식적으로든 사도 바울 자신의 정신에서 나온 것으로 가장 쉽고도 적절하게 이해 된다.

5. 주제와 사상의 전개
이 서신의 구성은 바울이 흔히 사용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즉 교리편이 먼저 나오고 그 후에 어떻게 행해야할 것인가를 권면하는 실행편이 뒤따라 온다. 창조주로서 예수는 신성의 충만을 육체로 나타내신다. 교회의 머리는 그 백성의 화해자로서 예수는 그의 인격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효과적으로 중재하여 구원하는 일을 하신다(골로새 1:15-22. 2:9). 바울은(영지주의의 고행을 통한 대속과 중재하는 권세들의 숭배에 반하여) 주님이시요 구속자이신 예수 한 분 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확정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다같이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