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벧전,후서 강해

[스크랩] 거짓교사의 특징과 분별 (채영삼교수)

에반젤(복음) 2019. 11. 28. 17:59



                

거짓교사의 특징과 분별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에 나타난
거짓교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거짓말을 지어낸다.

성경을 엉터리로 해석하여 본문의
의미를 왜곡, 제한, 변질시켜서
거짓말들을 지어내어 가르친다.
예컨대, 성경 본문 한 줄을 읽고
문맥을 떠나 자신의 개똥철학을
팔아 부를 축적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강제하여 성도의 양심을
도둑질하고 설교강단을 더럽히며
모독하는 자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해석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말씀의 빛 아래서
자신의 심령의 탐욕과 거짓을 들여다
볼 마음도 훈련된 바도 없는 자들이다.
(벧후 1:3; 1:20, 3:3, 16)

2. 탐욕으로 연단된 자들이다.

성경을 왜곡하여 가르치는 이유,
거짓말을 지어내어 성도들을 갈취하는
이유, 불법과 방탕에 빠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의 심령의 중심에 탐욕이
똬리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저들의
신학과 설교는 복음으로 포장되어 있으나
사실상 탐욕으로 성도의 돈을 갈취하는
사기술이다. 운동선수가 이론과 실제와
연습으로 굳은살이 박이듯이, 마음과 말과
성품과 삶이, 그 어떤 검으로도 뚫지 못할
만큼 탐욕으로 무장되어 있는
저주의 자식들이다.
(벧후 2:14; 1:3; 유 11)

3. 불법을 서슴지 않는 교만한 자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지어낸 거짓 가르침에
속아 그들을 따르는 자들을 등에 업고,
담대하게 불법을 저지르며, 교만하여
떨지 않고 법과 권위를 가진 자들을
무시하고 조롱한다. ‘영적’이라는 딱지를
붙였지만 실제로는 ‘불법’이며, 그 뿌리는
마음의 탐욕으로부터 나오는 교만이다.
불법을 영적인 것으로 포장하는데
능숙하며, 세상 사람의 양심으로부터도
정죄함을 받는 자들이다.
(벧후 2:10-13; 유 8)

4. 방탕한 자들이다.

거짓교사들은 탐욕과 함께 종종 방탕에
빠지고, 이런 일을 조장한다. 특별히
성도들 가운데 연약한 자들을 유혹하여
음란으로 실족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거리로 뒤바꾸며, 자유를 주는
것처럼 거짓으로 가르치고 유혹하여,
세상의 더러움에서 나온 성도를 다시
세상의 더러움으로 끌고 들어가
그 영혼을 실족하게 만든다. 율법의
요구를 무시하며,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죄는 상관없거나 정당한 것으로 가르쳐,
은혜 주신 목적을 왜곡, 변질시키며
불법한 성적 방종에 빠지게 한다.
(벧후 2:2, 18-19; 유 4)

5. 복음의 길을 막는다.

결과적으로, 거짓교사들의 거짓 가르침과
탐욕과 교만과 방탕한 짓들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고, 진리의 길, 복음 전도의 길이
막히게 된다. 이들은 교회 안에 있지만,
교회의 ‘점과 흠’, 오점과 수치이다.
하지만 이들은 돌이키지 않으며, 도리어
예수를 버리고, 교회를 가르고, 자신들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져도
결단코 자신이 예수 팔아 얻은 돈과 권력을
놓지 못한다. 탐욕이 사실상 그들이 섬기는
신이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벧후 2:2, 13, 22-23)

6. 성령은 없는 자들이다.

이들은 종종 ‘꿈꾸는 자들’로 묘사된다.
기도를 통해 자신이 어떤 신령한 경험을
했다고 속이고 또한 스스로 속는 자들로서,
자신의 탐욕에서 나오는 생각을 하나님의
계시로 쉽게 포장한다. 종종 기도를 통해
무엇인가를 ‘보고, 꿈꾸고’ 그것을 통해
성도들을 속이고 장악한다. 기록된 말씀을
모를 뿐 아니라, 잘못 해석하는 무식함이
특징이다. 저들의 설교는 ‘물 없는 샘’이요
‘비 없는 구름’처럼 공허하다. 저들은
자신들의 거짓과 탐욕으로 교회 안에
분란을 만들며, 육에 속한 자들이요,
결국 성령은 없는 자로 드러난다.
(유 8, 12-13, 19)

7. 멸망이 확정된 자들이다.

거짓교사들에게는 멸망이 확정되어 있다.
참된 성도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인하여
그 사랑 안에서 지키신다. 반대로, 하나님은
거짓교사들도 그들의 탐욕과 죄악으로 인해,
이미 정해진 심판을 위하여 그들을 ‘지키고’
계신다. 그들은 자신의 탐욕과 거짓과 어둠에
스스로 갇혀 있다. 교회는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이미 심판이 정해진
‘뿌리 채 뽑혀 죽어버린 가을나무’와 같은
자들이다. 성도는 그들의 가르침에서 떠나야
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복음,
참된 말씀과 성령 안에서 끝까지 자신을
지켜야 한다.
(벧후 2:3-17; 유 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