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요한1,2,3서 강해

[스크랩]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자와 배척하는 자(요삼 1:1~15)

에반젤(복음) 2019. 11. 27. 20:3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자와 배척하는 자(요한삼서 1:1~15)


* 본문요약

 

 사도 요한은 가이오가 성도들과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해 전도여행을 다니는 나그네들을 환대하며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를 기뻐하실 것이라며 크게 칭찬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높이기 위해 교회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디오드레베에 대해서는 크게 책망합니다. 그는 여기 저기 다니면서 요한이 보낸 사람들을 헐뜯고 비방하였으며, 그들을 영접하려는 사람들까지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요한은 악한 일을 본받지 말고 선한 일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찬 양 : 276(510) 하나님의 진리 등대

          210(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 본문해설


1. 가이오의 선행을 칭찬함(1~8)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2) 사랑하는 자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잘됨같이

그대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빕니다.

3) 형제들 몇이 내게 와서 그대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며,

그대의 진실함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어 나는 무척 기뻤습니다.

4)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습니다.

5) 사랑하는 자여, 그대는 형제들을 섬기는 일, 특히 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을

무엇이나 신실하게(충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6) 내게 온 그 형제들이 교회 앞에서 그대의 사랑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대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그들을 잘 보살펴서 보내는 것은 참으로 잘하는 일입니다.

7) 그것은 그들이 주의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나선 사람들인데,

이방 사람들로부터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8)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영접하고 돌봐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진리에 협력하는 사람이 됩니다.

(혹은, 우리가 직접 전도여행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그들을 돕는 일을 통해

우리 역시 그들과 함께 진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 범사에 잘 되고(2) :

잘 되고로 번역된 헬라어 유오두스다이()’호도스()’가 합성된 유오도오’(여행을 잘 하게 하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좋은 길로 인도되다의 뜻입니다.


- 내 자녀들이(4) : 요한의 교회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2.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경고함(9~11)

 

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몇 자 적어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서 으뜸 되기를 좋아

하는(높아지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그곳에 가면, 디오드레베가 한 일을 들추어 낼 것입니다.

그는 악한 말로 우리를 헐뜯고,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해 형제들을 영접하지도 않고,

또 영접하려고 하는 자들까지 훼방하고,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십시오.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뵙지 못한(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입니다.

 

-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9) :

요한이 사람들 몇 명을 그 교회에 보냈는데, 디오드레베가 교만한 마음을 품고 요한이 보낸 사람들을 맞이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3. 데메드리오에 대한 칭찬과 끝인사(12~15)

 

12) (그러나)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또 진리에서도 증거를 받았으

, 우리도 또한 그를 인정합니다. 그대는 우리의 증언이 옳다는 것을 압니다.

13) 그대에게 쓸 말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써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14) 그대를 곧 만나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5) 그대에게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 이곳에 있는 친구들이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친구들 각 사람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 묵상 point


1. 성도들을 영접하고 기쁨으로 섬기는 자들

 

1) 가이오가 행한 착한 일

 

 요한은 그의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가이오가 착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그에게 편지를 씁니다. 가이오는 성도들을 기쁨으로 섬겼으며, 특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행을 하는 전도 여행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을 영접하고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요한은 가이오의 이런 일이 참으로 잘한 일이고, 하나님 보기기에 참으로 기쁘고 좋은 일이라고 크게 칭찬합니다.

 

2) 가이오처럼 교회를 마음 따뜻한 곳이 되게 하십시오.

 

 그동안 요한이 요한일서에서부터 지금까지 말한 성도들이 해야 할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이렇게 성도들을 영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일은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입니다. 이들의 따뜻한 섬김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가이오와 같은 자로 인하여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 그들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열려 주님을 더욱 잘 믿을 수 있게 되므로 성도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일은 하나님의 큰 칭찬을 받을만한 일입니다.

 

묵상 :

 

 만일 예수께서 오늘 당신의 집을 방문하신다면 정성을 다해 대접해드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분이니 대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주님을 대접해드리는 일입니다. 이 일을 잘하는 자는 주님을 대접한 자가 받는 상을 받게 됩니다.

 

 

2. 스스로 높아지기를 원하여 성도들을 훼방하는 자들

 

1) 교회를 불편한 곳이 되게 한 디오드레베

 

 그러나 그 교회에 디오드레베라는 교만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전에 모세를 훼방하며 교만을 품었던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같이, 스스로 자기를 높이며 교회의 질서를 따르기를 거부했습니다. 요한이 사람을 보내도 그들을 영접하지 않았고, 그들을 영접하려 하는 자들에게까지 협박을 하며 훼방을 했으며, 그들을 섬기려는 자들을 교회에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2) 교회를 불편한 곳이 되게 하면 예수님과 원수가 됩니다.

 

 요한이 말한 사망에 이르는 죄(요한일서 5:16)은 바로 이런 자를 두고 한 말입니다.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교회의 질서를 따르기를 거부하며, 자기 이름을 높이기 위해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자들, 교회를 훼방하여 하나님의 사역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이런 자들이야말로 적그리스도이고,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는 자들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교만을 품지 마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든지 교회의 분란에 참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교회의 질서를 훼방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될만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진노하십니다.

 


3.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형통하는 사람들

 

 그러나 가이오나 데메드리오와 같은 자들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진리에게도 인정을 받은 자들입니다. 진리에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그들이 말씀에 합당하게 살아가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자들은 그들의 영혼이 잘됨같이 그들의 범사가 잘되고, 형통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1) 영혼이 잘 됨같이

 

영혼은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 : 거듭남

 

 요한이 말하는 영혼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을 말합니다. 주님을 믿고 섬기는 자에게 주시는 새로운 생명을 가진 자가 바로 거듭난 자입니다. 다시 창조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다시 얻은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새 생명을 가진 자들은 육신이 죽을지라도 다시 살아서 주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육신처럼 영도 죽을 수 있습니다.

 

 일단 천국에 들어간 사람은 그 생명이 죽을 수 없지만, 아직 이 땅에 있는 자들은 육신이 죽는 것처럼 영도 죽을 수 있습니다. 영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그 생명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신앙생활을 중단하거나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아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그 영이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이 더욱 건강해지도록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영혼이 잘 됨 : 믿음이 자라남

 

 그러므로 영혼이 잘 되었다는 것은,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잘 자랐다는 것을 뜻합니다. 육신의 생명이 좋은 양식을 먹고 적당히 운동을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도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로 더욱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2) 범사에 잘 되고

 

 오늘날 한국의 성도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말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씀을 영혼이 잘 되면 세상일도 잘 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 사람은 믿음이 시원찮은 사람이 됩니다. 범사가 잘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는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부귀와 영화를 누렸다가 망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범사가 잘 된다는 것은, 하는 모든 일이 성공을 거둔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범사에 그를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3)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범사에 하나님께 복을 받을만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영이 강건한 삶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새로 마련해주신 영의 생명이 건강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복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시면, 이런 사람은 어떤 시련이나 유혹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그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가 강건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두 이렇게 영이 강건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4. 사역자를 섬기는 일을 통해 그 복을 함께 받습니다.

 

 가이오와 데메드리오처럼 자기들이 직접 전도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지라도 전도에 참여하는 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는 자들은, 복음을 전도한 자들이 받는 복을 함께 받게 됩니다. 외국에 선교사로 나가지 못했을지라도 선교사들을 돕는 자들은 선교사가 받는 복을 함께 받고, 교회에서 어린이 교회학교나 구역장이나 기타 사역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는 자들은, 역시 그들이 맺은 열매를 함께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특히 주님의 일에 충성된 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거룩한 자극을 받아 서로 주께 충성하려 힘쓰게 될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영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 기도제목


1.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교만을 품지 말게 하시고, 교회 안에 분란을 일으키는 일에 참여하지 말게 하옵소서.


3. 특히 주님의 일을 맡은 사역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