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느헤미야 강해

[스크랩]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에 관한 연구

에반젤(복음) 2019. 11. 27. 18:57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piritual leadership of Nehemiah

김 승 곤
목차
I. 서론
Ⅱ. 본론
1. 느헤미야의 생애
2.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
3.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자질과 특징
4.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원리
5.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본질
6.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모범과 교훈
7.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공헌
III. 결론

서론
오늘날 기독교계는 다원주의와 세속적인 신학사상으로 오염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어 가고 있는 포스트모던시대에 접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신학사조는 마치 구약시대 느헤미야가 당한 영적 혼란과 빈곤 속에서 예루살렘의 성벽은 무너지고 훼파되었으며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영적 타락 속에서 신음하던 시대와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있지만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진정한 영적 지도자가 희귀한 이러한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말세지말 을 당하여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믿는 자를 넘어뜨리려 획책하고 세상 공중권세를 잡은 사단의 앞잡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억압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이 오늘날 이 시대의 상황인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헛된 우상이나 무속 인들의 말에 현혹되어 진리를 거슬리고 있는 현대인들의 영적 무지 속에는 이기심과 탐심 그리고 물욕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성경을 통하여 오늘날 성도가 배울 수 있는 영적 리더십이 많이 있겠지만 특별히 구약성경에 나오는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은 오늘날 부정부패와 세속화되어가는 시대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연구자는 시대를 넘어 느헤미야 당시 영적부흥운동의 모범을 보여준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이 오늘날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느헤미야는 바사 왕국에서 아닥사스다 왕의 술잔을 만드는 일을 하였다. 이것은 왕이 마시는 술잔에 독이 들어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대단히 높은 중요한 직위였다. 이러한 신용 있는 직위의 사람은 때때로 왕의 긴밀한 모사가 되기도 하였다. 그는 높은 직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생각하고 동족이 지은 죄를 자신의 죄처럼 여기고 금식하며 회개하였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훼파된 성벽과 유다의 중건 그리고 남은 자들의 영적 부흥운동을 주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는 호화스런 지위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기꺼이 고통스럽고 위험한 직책을 감수한 놀라운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그의 영적 리더십은 하나님과 민족 앞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민족 구원의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결국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은 오늘날 혼탁해져가는 기독교계에 신선한 영적 리더십의 모범이 되어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느헤미야의 생애와 삶을 통하여 영적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밝혀 오늘날 모든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교훈을 찾고자 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연구의 내용은 느헤미야의 생애, 그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 자질과 특성, 원리, 본질 그리고 모범과 교훈으로 나누어 진술하고 한다. 연구의 방법은 리더십의 접근, 리더십의 일반적 특성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되 성경을 근간으로 한 문헌연구 방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한계는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에 관한 선행 연구 자료가 별로 많지 않고 주로 성경을 중심으로 언급된 설교적 내용들이 다수라 학문적 접근에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본론

1. 느헤미야의 생애
1) 출생과 그 생애
느헤미야 Nehemiah 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느헤므야 즉 여호와께서 위로하시다 라는 말이며 헬라어로는 Νεε?α(네에미아)이다. 느헤미야는 B. C. 538년 세스바살과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온 포로 명단의 첫머리에 나오는 한 인물(스 2:2; 느 7:7)이다.
느헤미야는 아스북의 아들이며, ‘벧술 지방의 절반을 다스리는 자’로서 B. C.444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때 유다 총독 느헤미야를 도운 사람 중 하나(느 3:16)이다 또 히가랴의 아들로 바사 왕 아닥사스다 1세(Artaxerxes Ⅰ)의 수산 궁(술 따르는 일을 맡음)에서 왕의 관원으로 영향력 있는 지위에 있었다.(B. C. 465-424년). 이름자에 나타나는 야(jah)는 그의 가족이 유다의 정통신앙에 충실하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느 1:1). B. C.444년 친척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겪고 있는 참상을 전해 듣고 슬퍼하며 수심에 가득 차 있던 중, 왕의 허락을 받아 총독의 자격으로 예루살렘에 가게 되었다.(느1:1-2:8). 예루살렘에 도착한 즉시 그는 폐허가 된 성벽을 몰래 답사했다(느2:9-16). 그가 성벽을 재건하기로 결정을 내리자, 이것을 근심한 사마리아의 통치자 산발랏과 도비야가 조소하며 항변했으나(느 2:17-20), 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헌신적인 유대인들의 힘으로 성벽이 재건되었다(느 3-4장). 총독으로서 사심 없이 봉사한 느헤미야는 최악의 경제 위기를 일부나마 바로잡는데 성공했다(느5장). 그의 적대세력이 음모를 꾸미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느 6:1-14), 느헤미야는 성벽 수축을 완성하고 예루살렘 성문에 문지기를 세웠다(느 7:1-3). 또한 예루살렘 주민의 수가 너무 적다는 사실을 알고(느 7:4-73), 느헤미야는 유대인 가운데1/10은 예루살렘 성에 살도록 지시했다(느 11:1-2). B. C. 432년 예루살렘 제 2차 방문 시에 느헤미야는 도비 야를 성전에서 몰아내고 하나님의 전에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아 세움으로써 (느 13:4-9)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으며(느 10-14절), 또한 안식일을 지키게 했다(느15-22절). 느헤미야는 족외혼을 금지하기 위해(느 13:23-27) 산발랏의 딸과 혼인한 대제사장의 손자를 내?았다(느 28-29절).
하나님의 율법을 집행하고자 했던 자신의 노력을 기억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였다(느 13:30-31) 에스라와는 대조적으로, 느헤미야는 지도자로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정력과 헌신, 지혜를 동원해 죽어가던 예루살렘의 유대인 사회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 새 성벽을 세워 예루살렘을 물리적으로 강화 했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를 도와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모세의 율법을 집행해서 민족적으로도 든든하게 기반을 닦았다.

2.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
1)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비전
성경적인 관점에서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느헤미야서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그의 믿음은 그 자신의 마음의 산물인 것이다. 느헤미야서의 골자는 그의 개인적인 자서전이며(느 1-7장과 13장) 회복된 예루살렘에서의 낙성 예배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느 8장과 12장)이라고 할 수 있다. 느헤미야의 일지를 통해서 보면 하나님에 대한 그의 믿음을 보면 첫째로 하나님은 초월적, 창조적인 창조주라는 것이다. 느헤미야가 믿는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시며(느 1:4-5), 자존하시며, 자력하시며 영원하신(영원부터 영원까지 느 9:5)분이시다. 또한 하나님은 ‘광대하신(느 8:6)’ ‘크고 두려우신’(느 1:5, 4:14)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신(느 9:32)분이시며 천사들(모든 천군)도 그를 경배하며(느 9:6) 역사의 주인이시며, 심판과 자비의 하나님이시며. ‘사유하시는 하나님’....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신(느 9:17) 분으로 여긴 것이다. 둘째로 느헤미야가 본 하나님은 ‘주’ 여호와라고 믿었다. 그는 언약을 세우시고, 언약을 지키시며, 언약을 성취하시는 이스라엘의 신실하신 하나님(느 9:8, 32,33)이시다. 느헤미야는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느 4:4, 2:8) 등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언약관계를 기정사실로 확인하면서 신뢰와 소망과 순종을 근거로서 그 언약 관계에 호소하였던 것이다. 특별히 지도자로서의 재임 기간 내내 느헤미야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을 표현하는 기록들이 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언약 적 헌신에 대한 그의 믿음의 표현적 구절들 즉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느 4:20)고 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그의 믿음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셋째로, 느헤미야가 본 하나님은 그 계시의 말씀이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성령의 교훈에 의해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이 신실하시고 진실하시다는 말이다.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키리라”(10:29)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그의 언약된 백성에게 그를 기쁘시게 하는 방법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주신 의에 대한 분별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상과 같은 하나님에 대한 세 가지 즉 믿음과 비전과 확신은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가 성공하게 된 확실한 성공 요인이며 영적 리더십의 형성요인이라도 할 수 있다.
2) 기도와 경건
파커는 느헤미야의 삶은 청원과 찬양을 통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사적인 대화는 중생한 마음의 자연스러운 표현이며 영적 지도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훈련이다라고 하였다. 지상에서의 가장 큰 힘은 기도를 통한 탁 월에 이르는 열쇠라고 하였다.(느헤미야 1:4-11)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은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위기에 처한 동포들을 위해 수일간 슬퍼하며 금식기도 하였다. 느헤미야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경건을 과시하려 하는 바리새인들의 기도와는 전혀 다른 기도를 드렸다. 특별히 파멸에 서서 느헤미야는 찬양과 경배로 기도를 시작한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철저히 익혀서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했는가를 보여준다. 느헤미야는 기도를 계속해감에 따라 경건한 찬양과 경배에서 간구로 옮겨 간다. 기도는 모든 장벽을 제거하고 모든 생각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었다. 느헤미야는 일반적인 죄의 고백으로 시작해서 세세한 부문에까지 고백하는 특정한 고백으로 옮겨간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 대하여 은혜를 회복하시기로 약속하셨던 대책을 간구함으로 기도의 다른 원리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기도는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이다. 느헤미야는 기도가 위대한 힘의 원천이라고 굳게 믿었다. 기도는 느헤미야에게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였다. 하나님과 가깝게 하는 영적 지도자들은 자의식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 더욱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과 가깝게 사는 사람들은 자의식보다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 더욱 강하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내적인 문제들을 잘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의 영적 삶에 대하여 확실하게 제시하고 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경건한 삶 즉 기도의 삶으로 젖어 있었다. 그의 기도는 진실하고 가장 순수한 그런 기도였다. 항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애쓰며 끊임없는 경배 속에서 하나님의 실체를 찬양하기 위하여 애쓰며, 사람들이 자기에게 가져오는 요구와 요청들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재고하기 위하여 애쓰는 그러한 기도였다. 그러므로 느헤미야의 기도는 영적 지도자로서 능력 있는 기도가 되어 백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자신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하나님”이신 “나의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언약 적 백성들을 위한 영적 지도자로서의 청원을 그의 책에서 시작하고 있다(느 1:5-11)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의 성공적인 삶은 끊임없는 청원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친 그의 놀라운 기도의 능력이었다.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가 드린 기도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헌신, 하나님에 대한 의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갈망이 동일하게 나타난 점을 볼 수 있다.
3) 소명의식
느헤미야는 일상적인 궁전 시무로부터 예루살렘 총독, 건축자. 사기 앙양 자, 행사주관자. 그리고 영적 지도자가 되는 모든 일에서 그는 하나님께 그 일들을 완수하도록 자기를 보내셨을 뿐 아니라 그 일들을 수행하는 동안 자기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강력한 소명의 의식과 의지가 있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분명한 소명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하나님의 종이라고 밝혔다(느 1:6, 11). 느헤미야는 자신의 하나님을 알고 사랑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사역에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 맡긴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소명이 없어서는 하나님의 사역에 전적으로 헌신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을 때 회개와 헌신을 다짐받게 되는데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도 회개와 헌신을 동반한 소명의식을 가졌다. 헌신하고 회개한 하나님의 종 느헤미야는 1장 5-11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였고 특별한 인도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쁜 소식이 있었지만 그로 하여금 기도하게 만들었으며 자신의 사명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않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느 1:4)라는 말씀 속에서 예루살렘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대한 느헤미야의 이해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시기만 하면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깊은 갈망을 보게 된다. 영적지도자로서 느헤미야가 받은 소명은 일종의 강제적 소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직분에 대한 것이든 하나님의 소명의 강제성은 강력하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 회면하기 힘든 것이다. 자신의 사도 적 소명에 대하여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고전 9:16)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영적 지도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강제적 소명이 존재하는 것이다.

3.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자질과 특징
1) 느헤미야의 일반적 리더십의 자질
1] 대인관계의 기술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는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알았다. 느헤미야가 인적 문제를 다루는 솜씨를 보면 연설 전반에 흐르는 동료 의식, 예루살렘이 처한 곤경의 심각성에 대한 인정,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호소, 개인적 간증들로 인하여 사람과의 문제를 자기를 예루살렘 거주민의 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도록 행동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도를 잘 나타냈었다. 이렇게 사람들을 이끄는 지도력은 사람의 처한 곤경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대인관계의 기술을 소유해야 하는 것이다.
2] 조직력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의 조직력은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유능한 감독자로서 느헤미야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일단, 왕으로부터 자신의 계획에 대한 승인을 얻자마자 필요한 사람과 물자를 얻어 내어 조직적으로 일을 하였다. 안전한 여정을 마련해 놓고 더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많은 인력을 가동시키기 위하여 하나의 방대한 공공사업 계획을 앞에 놓고 운영하기 좋도록 작은 단위로 쪼개 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느헤미야가 조직의 질서 정연함을 이룬 요소들은 기도 중에 미리 계획하고 (느 2:1-10) 사전에 모든 상황에 대해 세심한 조사를 했으며(느 2:11-16)일을 맡기기 전에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느 2:17-18).
3] 의사소통의 기술
지도자에게 의사소통의 기술은 과업 성취의 열쇠이다. 특별히 인간관계의 이론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리더십 이론에서 의사소통의 기술은 지도자와 성원들과 함께 과업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지도자와 성원간의 정서적 감정적 동질감은 바로 의사소통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성벽 중건의 과업에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기술을 소유했다. 그러므로 현명한 지도자인 느헤미야는 칭찬할만한 곳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하여 의사소통을 정기적으로 계획된 통로와 분명하게 알려진 통로를 통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과업을 성취할 수 있었다.
2)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자질
1] 믿음과 기도
느헤미야는 기다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첫 번째 자질은 무엇보다도 믿음의 기도(느 1:1-11)라고 할 수 있는 자질이다. 찰스 스윈돌이 느헤미야를 무릎으로 일한 지도자라고 말 한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그의 기도는 민족의 상황에 관심을 갖는 기도(느 1:1-3)였다. 느헤미야는 유다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자들과 예루살렘 형편을 물었다. 자기는 수산 궁에서 잘 살고 있지만 내 민족 내 나라에 깊이 관심을 쏟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느헤미야가 백성들이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예루살렘이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근심하였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민족을 위해 금식 기도를 하였다. (느 1:4-6) 느헤미야는 민족의 슬픔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금식 기도하며 울고 슬퍼하였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진정 의지해야 할 분, 하나님 한 분밖에 의지하지 않았다. 모세처럼 바울처럼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흐려질지라도 동족을 구원해 주실 것을 구했다. 이와 같이 성도는 약속하신 소망의 말씀을 붙잡고서 택한 백성이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느헤미야는 민족의 도구가 되기 위한 기도(느 1:11)를 하였다. 그는 민족의 문제가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믿음으로 기도한 것이다. 그리하여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민족을 위하여 간절한 맘으로 기도하여 이 민족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었다.
2] 정직과 공의
느헤미야는 매사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느헤미야는 왕을 대면한 자리에서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이 정직성을 보였다. 유다에 거하는 모든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다 부패하여 허다한 죄악 속에 거할 때 느헤미야는 분연히 일어설 줄 아는 용기 있는 신앙인이었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했고 의로우시며 불의를 행치 않으시고 자기의 공의를 나타내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을 제사 드리는 것보다 더 기쁘게 여기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공의로운 지도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해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정직과 공의로 백성들을 다스린 느헤미야는 결국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성공적인 지도력을 발휘하고 신앙부흥운동을 전개하여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던 것이다.
3] 온유와 겸손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1세의 신임을 받아 술 맡은 관이 되어 영예롭고 풍족한 생활을 누렸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언제나 예루살렘과 환난 가운데서 처해있는 동포에게 있었다. 그는 출세했으나 환란 중에 있는 동포들을 잊지 않고 겸손함을 보였다. 느헤미야는 불의를 꾸짖고 의를 선포함에 있어서 온유하고 겸손의 미덕을 보인 영적 리더십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독선적이며 명령자가 되기 쉬운 지도자의 입장을 지혜롭게 지킨 지도자였다. 느헤미야는 마치 왕 앞에 부복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아뢰는 신하처럼 항상 겸손한 자세로 기도를 드렸다. 그에게는 자기의 육체를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무릎을 끊으며 항상 말씀을 앙망하는 겸손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패역한 백성들을 감화시키며 그들로 하여금 올바른 신앙과 진실한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던 것이다. 영적 리더십에서 겸손의 자질은 대단히 중요하다. 예수님도 온유하고 겸손한 영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기에 완전한 영적 리더십의 모델이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겸손한 맡믄 안전한 투자는 없다고 하였다. 겸손의 결과는 엄청난 축복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성도를 친히 높여 준다(약 4:10)
3)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특징
켐벨은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21가지로 열거하고 있다. ① 합당하고 실현가능성 잇는 목표를 세웠다. ② 선교의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③ 자발적으로 일에 몰두하는 성향을 갖고 있었다. ④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가 우선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재정리했다. 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시간을 인내를 갖고 기다렸다. ⑥ 그의 상급자에게는 존경을 표했다. ⑦ 어려운 시대에 기도했다. ⑧ 요령 있게 그리고 공손하게 자신의 요구를 간구했다. ⑨ 그가 앞으로 일을 해나갈 때 무엇이 필요한지를 깊이 생각하고 준비했다. ⑩ 적절한 통로를 통해서 나아갔다. ⑪ 3일 동안 시간을 내서 휴식하고 기도하고 계획을 세웠다. ⑫ 먼저 상황 파악에 힘썼다. ⑬ 예루살렘을 둘러보고 나서 어떠한 문제들이 있는지 파악한 다음,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렸다. ⑭ 자신을 백성의 한 사람으로 여기고 그렇게 행동했다. ⑮ 백성들에게 타당하고 성취 가능한 목표를 제시했다. ? 그들이 세운 계획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확신시켰다. ? 장애물에 부딪힐 때 확고한 자세를 보여 주었다. ? 장애물들에 부딪힐 때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 대적들과 논쟁하지 않았다 ? 대적들의 반대에 부딪힐 때에도 결코 낙심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총독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과감하게 사용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보여준 리더십의 특징은 한마디로 이기심을 극복한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느헤미야가 보여준 리더십의 특징은 하나님이 세운 이기심을 극복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통치자는 충성된 사람이어야 하고, 주를 경외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겸손한 사람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4.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원리
1) 조정의 원리
느헤미야 3장에 보면 느헤미야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각자에게 책임을 할당하는 장면에서 조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느헤미야가 지도자로서 첫 번째 성공한 것은 조정의 원리에 입각한 것이다. 느헤미야는 각 사람이 자기 가장근처에서 일하도록 배치함으로 그들이 일하기 쉽도록 했으며 작업이 중단되지 않게 하였고,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자들과 가장 사랑하는 자들을 보호하기 쉽게 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각 일군이 쓸데없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각 사람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안정을 보장하였다. 그러므로 모든 효과적인 지도력의 기초는 관련된 모든 작업의 적절한 조정에 있다.
2) 협동의 원리
느헤미야의 작업방식에서 일은 영적 지도자들의 인도 하에 백성들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조직되어 진행되어갔다.
느헤미야는 일하는 사람들을 일하도록 함께 끌어당기는 능력이 있었다. 리더십에서 협동이란 대단히 필요한 요소이며 원리이다. 느헤미야가 이룩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사람들의 힘을 모으는 협동력에 있었다. 느헤미야가 이룩한 협동은 그가 이 다양한 그룹을 단결 시킬 수 있었던 정도를 보여 준다. 다시 말하면 느헤미야가 다양한 그룹을 단결시킬 수 있었던 것은 과업을 성취하는 협동력으로 표현되었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과 힘을 협력해 나갈 때 가능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3) 칭찬의 원리
효율적인 차원의 성공원리는 칭찬이라는 묘약이다. 사람에게 감정과 정서가 있어서 칭찬은 태산도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고 하듯 사람은 칭찬하는 가운데 어려운 일도 쉽게 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성공원리는 그가 일군들에게 아끼지 않는 칭찬에서 발견할 수 있다. 느헤미야 3장에서는 느헤미야가 사람들에게 특히 고용자들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가지고 칭찬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자기와 동역하는 자들의 열심과 노력을 인정해주고 이해하는데 인색하지 않고 칭찬의 원리를 사용한 것이다.
4) 과업 성취의 원리
과업 성취의 원리는 느헤미야가 사람이 자기에게 할당된 과업을 완성했다는 사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정한 과업은 실천적 행동으로 옮겨 과업을 성취하였다. 지도자에게 과업 성취의 목표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고전적 조직이론에서는 공식조직을 통하여, 인간관계이론에서는 비공식조직을 통하여 그리고 행동과학이론에서는 공식, 비공식조직을 통하여 과업의 목표를 성취하려는 것이 지도자의 임무이며 책임을 중시했다. 느헤미야는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해진 과업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온전히 헌신하였다.
6) 신앙과 믿음의 원리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에 자신의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과중한 금전적 요구를 할 수 없었다. 이것은 느헤미야의의 탁월한 지도자적 자질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느헤미야는 모든 일을 함에 있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의 영적 리더십은 신앙과 믿음의 원리에 있었다. 그의 행정 형태를 보면 모든 면에서 신앙과 믿음이 기초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성공적인 지도자들에게서 특징으로 반드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믿음의 내적 힘이다. 느헤미야의 과업에 관한 확신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었다. 그의 안전에 위협을 조성했던 자들까지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느헤미야의 신앙과 믿음을 인정하고 그의 독특한 신앙과 신뢰 때문에 위협을 조성하지 못하였다.
7) 동기부여의 원리
모든 리더십에서 동기부여의 원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백성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그들로 하여금 무관심과 절망을 떨쳐 버리고 함께 이 사업에 매진하도록 하였다. 지도자가 성원들에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과업을 쉽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해 낼 수 있는 중요한 변인인 것이다. 느헤미야는 새로운 책임을 맡았을 때 대처한 방식 백성들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느헤미야의 외적인 동력은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키고, 그의 목적과 계획에 관한 세부 사항이 행동할 준비가 될 때까지 지혜롭게 보류하였다.

5.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본질
1) 민족 구원의 리더십
느헤미야는 기스르윌(유대력 9월 태양력 11-12월)에 유다 사람 하나니를 통하여 동족이 큰 환란을 만나 능욕을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예루살렘 거민들이 성벽도 없이 주변 민족들로부터 괴로움을 당한다는 소식은 느헤미야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안타깝게 했다. 이에 느헤미야는 수일동안 금식하고 기도하여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하여, 민족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느헤미야의 민족 구원의 영적 리더십은 첫째, 애국애족의 정신에서 나왔다. 애국과 애족은 인간 본능의 의무이며 양심이다. 느헤미야는 자신에게 맡겨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기독교인의 의무를 이행하는 모범을 보였다. 느헤미야의 민족 구원의 영적 리더십은 둘째, 민족을 대표한 참회의 정신에서
나왔다. 무죄한 자가 죄를 대신하여 기도하는 것을 대도라고 한다. 남의 죄를 자신이 걸며지고 참회하는 것은 속죄의 기도인 것이다. 느헤미야는 민족의 범죄를 자신이 걸머지고 금식하며 슬퍼하는 태도의 기도를 드렸다. 또한 느헤미야의 민족 구원의 영적 리더십은 셋째, 동족을 위한 헌신에서 나왔다.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같은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며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다(요 15:13) 느헤미야는 바사 국 궁중에서 왕으로부터 신임을 받는 고관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영예나 안일에 만족하지 않고 동족과 고락을 같이 하겠다는 모범적인 애국심을 보였다. 그는 유다 형제 하나니를 통하여 동족의 비보를 듣고 눈물과 기도로만 동정할 뿐 아니라 동족 구제에 헌신하기로 결심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모습은 모세의 정신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히 11:25)
2) 신앙적?인격적인 영적 리더십
민중을 영도하는 지도자는 지위나 권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보다는 더욱 큰 힘은 인격적 감화력이 있어야 한다. 권력만 의존하는 영도자 밑에는 반역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나 충성하는 사람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인격적 감화력을 갖춘 영도자 밑에는 충성하는 사람이 있어 영도자를 따른다. 백성들의 탄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느헤미야는 동족을 노예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린 부당한 처사임을 역설하였다. 그리고 동족끼리 이자 받는 행위를 금하고 전당 잡은 기업들을 돌려 줄 것과 토지나 물건을 담보로 지금까지 받은 이자 중 백분지 일을 돌려 줄 것을 지시하고 맹세하게 하였다. 그리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시는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였다. 자기에게 소속된 사람들로부터 이것을 실행케 함으로써 느헤미야는 인격적 감화력을 민중에게 미치도록 하였다. 느헤미야는 참으로 훌륭한 신앙적 인격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사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다.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무엇인가를 묵상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앙적 인격으로 일을 처리하였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신앙적 인격에 감화를 받아 부정부패를 일삼던 그 당시의 귀족들도 회개하고 백성들을 위한 신앙부흥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떤 집단이나 조직에서도 느헤미야와 같은 신앙적 인격으로 무장된 영적 리더십은 변화를 일으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기적을 가져오기도 한다.
3) 청렴결백 모범의 영적 리더십
고금동서의 역사는 이 세상의 탐관오리들은 높은 자리에 앉게 되면 공금을 도적질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도적질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대적이 되어 그 나라와 사회는 병들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므로 부정부패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인류의 행복을 좀먹는 불의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근절하기 전에는 개인이나 사회 그리고 민족이나 국가가 결코 행복할 수 없는 것이다.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이 될 그 당시 유다의 사정이 바로 탐관오리들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12년간 유다 총독으로 있으면서도 총독으로 받아야 할 녹을 받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청렴결백한 생활을 보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는 총독으로써 청빈한 생활을 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였다. 총독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녹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비를 들려 자신의 사역을 감당한 청렴결백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지도자들은 본을 모여야 한다고 웨렌 위어스비는 말한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모습은 부정부패로 오염된 유다사회를 정화시키기 위하여 솔선수범하여 부호들과 귀인들의 착취 행위를 일소하려는 애국심에서 기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느헤미야의 이러한 모범적 행동으로 그는 도덕적 권위를 얻게 되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그는 이전의 총독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불의를 행하지 않아 만대에 지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청렴결백한 자에게 축복해 주신다. 오늘날 일부 신자들은 물질에 대해 너무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별히 한국 사회의 공직자들이 그동안 부정부패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갔던 일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4) 사회 정의 실현의 영적 리더십
느헤미야가 온 백성들을 독려하여 성벽 재건 공사를 하고 있을 때 일단의 백성들로부터 심각한 호소가 들려왔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의 원망소리였다. 가난한 사람들은 귀인과 민장(느 5:7)들에게 착취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가난한 사람들의 호소는 당시 유다 사회의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 이들의 원망 속에는 절대 빈곤과 세금 이자의 부채로 인한 착치 그리고 인신 매매였다. 이들의 호소 가운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저의 자녀와 같거늘(느 5:5) 이란 주장에서 평등사상과 인권 사상이 이는 것이다. 거기에 흉년이 들어(느 5:3)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바벨론 포로로부터 귀환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외국의 포로부터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그보다 더 심한 종살이를 동족으로부터 강요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을 안 느헤미야는 분노했다. 그리하여 심사숙고한 후에 국민대화를 소집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국민전체가 모인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 사회악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민대회에서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민장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자기가 이방인에게 종으로 팔린 동족을 속량해준 사실을 상기시켰다(느 5:8). 그리고 먼저 이자 받는 일을 중지할 것과 저당 잡았거나 취한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 등은 즉시로 원주인에게 되돌려줄 것과 이미 취한 이자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그 백분의 일을 원주인에게 돌려보내라고 하였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제의에 귀족들과 민장들이 즉석에서 동의하여 온 백성들은 다시는 이러한 죄악을 범하지 아니할 것을 아멘으로 응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리하여 온 땅에는 공법이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흘러 느헤미야의 사회정의 영적 리더십이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6.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모범과 교훈
1) 하나님 경외의 영적 리더십
느헤미야는 전에 있었던 지도자들과는 달랐다. 느헤미야는 명예를 위하여 이름을 들지 않았으며 선임자들이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담시키고 정부에 내는 세금 외에 관리들의 부수입으로 사용되는 양식과 포도주를 바치도록 요구한 사실에 대해 매우 언짢게 생각하였다. 심지어 그 관리들은 하인들에게까지 백성들을 압제하고 탈취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이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고 공직을 이용하여 개인의 욕심을 채우려는 부정 축재의 모습으로서 규탄 받아야 마땅한 일이었다. 느헤미야는 그 이전 통치자들과 달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느 5:15) 권력을 남용할 수 없었으며 불의한 일을 할 수 없었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다르게 행동하고 살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웃에 대한 잔인한 행동이나 불의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중심의 영적 리더십을 소유했다. 느헤미야는 왕에 대답하기 전에 먼저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느 2:4)하였다. 이는 세상의 임금보다 하늘의 하나님을 더 섬기는 증거요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 묵도함은 하나님께 묻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는 매사에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과 의논한 영적 리더십을 소유한 신앙인이었다. 이와 같은 느헤미야의 리더십은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의 모범이 될 만한 영적 리더십의 교훈이다.
2) 솔선수범의 영적 리더십
지도자는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지도자가 자기의 권력을 남용하며 군림하기만한다면 아랫사람의 협력은 기대할 수 없다. 지도자의 솔선수범이야말로 하나님의 사업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느헤미야는 총독의 일을 하면서 당연히 받아야 할 총독의 녹을 먹지도 않았다. 그 녹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정당한 보수를 요구하지도 않은 그가 그 이상의 것을 탈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당연한 일이다. 그는 파사 왕국에 있는 재산과 유다에 남아있던 자신의 재산으로 살았다. 공금은 그 용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쓰여 지도록 배려한 것이다. 느헤미야가 이처럼 금욕적으로 청렴결백하며 솔선수범했던 것은 백성의 부역이 심하고 흉년으로 굶주리는 백성이 많았기 때문이다. 총독이 녹을 받는 것만큼 백성들은 부담 속에서 신음했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당시의 공직자들에게 지도자로서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준 것이다. 느헤미야는 이타주의 적 영적 리더십을 소유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심이 깊었기 때문에 자기의 녹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 시종들의 생활비까지도 일체 세금이 아닌 자기 사비로 충당하였다. 더구나 전임자들처럼 백성들에게 토색하거나 압제하지 않고 중한 부역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을 배려하는 일에 힘을 썼다. 느헤미야에게는 카리스마적이고 관료적인 지도자에게서는 볼 수 없는 청빈하고 겸손한 신앙인의 자세를 볼 수 있다.이와 같이 남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며 솔선수범하는 이타주의 적 리더십을 소유한 느헤미야는 오늘날에도 모든 영적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귀한 영적 리더십이다.
3) 윤리적? 헌신적인 영적 리더십
느헤미야는 유다의 총독으로 있으면서 더러운 이를 위하여 일하지 않았다. 그의 관심은 하나님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속히 중건되는 것이었다. 땅을 사들여서 치부하거나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일하려는 부정부패의 관리와 같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오히려 자신 먼저 희생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기를 온전히 희생하고 헌신하며 일할 때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협력하며 따라오게 된다. 오늘날에도 모든 지도자들은 느헤미야와 같이 지도적 위치에서 남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과 같이 이웃을 위하여 죽기까지 희생할 때 참다운 영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다운 영적 리더십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수님과 같이, 느헤미야와 같이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이타주의 적 영적 리더십인 것이다. 느헤미야는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구하지 않고 일했다. 느헤미야는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고 유다를 위하여 일하면서 자기의 권리인 녹을 받지 않았다. 이것은 무임봉사에 속하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 한 까닭은 그의 직책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자원하여 가진 직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녹을 받기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헌신적으로 일을 하였다. 느헤미야는 윤리적 영적 리더십을 소유했다. 진정한 영적 리더십은 윤리를 수반하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왕께 말할 때 “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 사오면”(느 2:5)이라고 왕의 동의를 먼저 구하였다. 진정한 영적 리더십은 예의와 법도를 잘 지키며 윤리적인 면에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칭찬과 인정을 받는 리더십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실한 영적 리더들은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삶 속에서 느헤미야와 같이 윤리적인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은 오늘날에도 모든 성도들이 본받을 만한 교훈이다.
4) 조국애의 영적 리더십
느헤미야는 자신의 직위를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던 이전 총독과는 달랐을 뿐 만 아니라 자신에게 배당되는 받지 않고 자기 집안 일만해도 되는 종자들까지 역사에 참여시켰다. 그 이전이 총독들은 자신의 종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부역 나온 백성들 중에서도 차출하여 자기 집안일을 시켰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유다 사람들과 민자들 일백 오십 인과 그 외에 이방인 둥 에서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한 식탁에서 먹었다. 이것은 진실로 백성들을 사랑하는 조국애의 영적 리더십으로 산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느헤미야는 민족 구원의 영적 리더십을 소유했다. 느헤미야가 왕께 고한 내용은 자기의 영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유다 성의 중건을 위한 간구였다. 이와 같이 참된 영적 리더십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세상에 많은 리더십이 있지만 가장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애국하기를 원하는 리더십은 바로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가치관에서 나온 느헤미야와 같은 영적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은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믿는 성도들이 본받아야할 리더십의 표본의 교훈이다. 오늘날 한국 민족은 동서남북으로 분열되어 고통과 비탄의 세월 속에 이산가족의 아픔과 비극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은 느헤미야와 같이 민족의 죄가 나의 죄라고 생각하고 가슴을 찢고 금식하며 회개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게 된다. 결론적으로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에서 배울 점은 지도자의 조건이란 이기심을 극복해야 하고 하나님을 의뢰해야 하며 주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을 통하여 지도자나 사역자의 자세는 겸손한 마음과 성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섬겨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7.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공헌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공헌
박용기가 쓴 성경강해에서 느헤미야를 분해한 내용을 간추려 그의 영적 리더십의 공헌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파사의 고위직에 있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이 참혹한 비보를 형제들에게서 듣고 슬퍼하며 하나님께 자복하고 은혜를 구하였다(느 1:1-3, 4-11). 그는 왕에게 성 중건 요청을 허락 받아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후 밤에 예루살렘의 성벽을 시찰하고 돌아왔다(느 2:11-16). 느헤미야는 공사를 분담해 양문과 어문과 옛 문과 성벽(느 3:1-12), 골자기 문과 본문과 샘 문과 성벽을 부분별로 증수하였고(느 3:13-25), 일을 분담해서 수문과 미문과 동문 부근 성벽을 건축하였다(느 3:26-32). 그는 백성들을 무장시켜 증수를 방해하는 대적들을 방어했고(느 4:7-14), 대적의 꾀가 폐해진 후에 공사와 방어를 함께 시행하였다(느 4:15-23). 느헤미야는 부동산이나 동산의 일부를 돌려주도록 백성을 권면하였고(느 5:6-13), 총독인 그는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느 5:14-19)대적의 요청과 유혹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였다(느 6:1-9). 하나님과 하나냐로 예후살렘을 통치케 하였으며(느 7:1-4), 지도자들이 뜻을 깨닫게 하매 위로를 받고 즐거워하였다(느 8:7-12). 그는 백성들이 율법 책을 보고 명하신 대로 초막절을 지키도록 하였고(느 8:13-18), 백성이 여호와께 자복 및 경배하고 레위인은 송축하였다(느 9:1-6). 그때 레위 사람들이 죄를 뉘우치며 언약을 세우고 인을 쳤으며(느 9:32-38),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였다(느 10:1-27). 여러 계층 사람이 율법을 준행할 것을 저주로 맹세하였다(10:28-39). 느헤미야의 지도 하에 성곽이 52일 만에 완공되어 백성이 떼를 지어 행진하며 즐거워하였다(느 12:27-43). 그리고 사람을 세워 예물을 거둬 곳간에 쌓게 하였다(느 12:44-47). 그는 잘못 사용된 거제 물 두는 방을 정결케 하였고(느 13:4-9), 또한 직임을 이탈한 레위 사람을 용서하여 주실 것을 구하였다(느 13:10-14). 안식일 범한 자를 책망하며 거룩케 하고 은혜를 구하였다(느 13:15-22). 또한 이방 여인을 취한 백성을 솔로몬의 예를 들어 책망하였고(느 13:23-27), 이방 여인을 취한 자를 쫓아내고 복을 주시기를 구하였다(느 13:28-31).
결론적으로, 아닥시스다 1세이 술잔 만드는 일을 했던 느헤미야의 직위는 왕이 마시는 술에 독이 들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책임감 있는 고위직에 있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을 아직까지도 재건하지도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왕에게 청하여 재건하기 위하여 귀국을 허락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뛰어난 지도력과 조직력을 발휘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느헤미야의 지도력으로 52일 만에 성벽을 완성하였다. 유다 총독으로서 느헤미야는 겸손하고 정직했으며, 애국심과 열정, 경건 그리고 희생의 본을 보인 사람이었다. 12년 후 그는 아닥사스다 왕 궁정에 잠깐 돌아갔다가 다시 유다로 돌아와 그곳에서 백성들에게 신앙부흥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III. 결론

이제까지 본 연구는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밝혀 오늘날 다원주의와 세속화 되어 가는 시대에 진정한 영적 리더십의 모델을 찾으려고 시도하였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비전, 그의 기도와 경건, 그리고 투철한 소명의식에 있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하나님을 믿었으며 지상에서의 가장 큰 힘은 기도라는 것을 알았다. 기도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얻는 탁 월에 이르는 열쇠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모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을 때 회개와 헌신을 다짐받게 되는데 영적 지도자로서 느헤미야도 회개와 헌신을 동반한 소명의식이 있었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자질은 일반적 자질로 대인관계의 기술, 조직력, 의사소통의 기술이 있었고, 영적 리더십의 자질로는 믿음과 기도, 정직과 공의, 온유와 겸손의 자질이 있었고, 원리로는 조정의 원리, 협동의 원리, 칭찬의 원리, 과업성취의 원리, 신앙과 믿음의 원리, 동기부여의 원리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본질은 첫째, 민족 구원의 리더십으로 그것은 애국애족의 정신과 민족을 대표한 참회의 정신과 동족을 위한 헌신에서 나왔다. 둘째, 신앙적 인격적의 영적 리더십으로 민중을 영도하는 지도자는 지위나 권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었는데, 느헤미야는 그보다는 더욱 큰 힘 즉 인격적 감화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셋째, 청렴결백의 영적 리더십으로 느헤미야는 12년간 유다 총독으로 있으면서도 녹을 받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청렴결백한 생활을 보내어 진정한 영적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넷째, 사회 정의 실현의 영적 리더십으로 느헤미야는 부정과 불의가 가득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데 정성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온 땅에는 하나님의 공법이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흘러 느헤미야의 사회정의 영적 리더십이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모범과 교훈을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적 리더십으로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웃에 대한 잔인한 행동이나 불의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중심의 영적 리더십을 소유했다. 청렴결백한 영적 리더십으로 느헤미야는 총독의 일을 하면서 당연히 받아야 할 총독의 녹을 먹지도 않았다. 그 녹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정당한 보수를 요구하지도 않은 그가 그 이상의 것을 탈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당연한 일이다. 헌신적인 영적 리더십으로 느헤미야는 유다의 총독으로 있으면서 더러운 이를 위하여 일하지 않았다. 그의 관심은 하나님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속히 중건되는 것이었다. 땅을 사들여서 치부하거나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일하려는 부정부패의 관리와 같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오히려 자신 먼저 희생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국애의 영적 리더십으로 느헤미야는 민족 구원의 영적 리더십을 소유했다. 이와 같이 참된 영적 리더십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 공헌의 핵심은 예루살렘 성곽의 재건과 민족 신앙부흥 운동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의 모범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기독교인들은 청렴결백하고 애국애족하며 희생과 헌신의 영적 리더십을 소유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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