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사무엘하 강해

[스크랩] 다윗의 마지막 말, 다윗의 세 용사(삼하 23:1~12)

에반젤(복음) 2019. 11. 23. 12:38



   

* 오늘의 말씀 : 다윗의 마지막 말, 다윗의 세 용사(사무엘하 23:1~12)

 

* 본문요약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언과 같은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리는 자는 맑은 아침에 돋는 햇살 같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집을 이처럼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는 자는 가시나무와 같아서 불에 태워버릴 것입니다. 이어서 아디노와 엘르아살과 삼마의 업적이 나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크게 이기게 하신 다윗의 첫 세 용사들입니다.

 

찬 양 : 497(440)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444(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 본문해설

 

1. 다윗의 마지막 말(1~7)

 

1) 이것은 다윗이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높이 세우신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자)의 말입니다.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었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이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맑은 아침에 떠오르는 햇살 같고,

비온 뒤의 햇볕으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과 같으니라하고 말씀하셨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서 이와 같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만사에 구비하고(모든 일을 조목조목 잘 갖추어 주시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어찌 나의 구원을 이루지 않으시며, 어찌 나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겠는가?

6) 그러나 사악한 자(하나님 두려운 줄을 모르는 자)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가시나무와 같다.

7) 그것들은 철과 창 자루를 가지지 않고는 만질 수도 없는 것이니,

사람들이 그것들을 당장에 불에 태워 버릴 것이다.”

 

-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이(3) :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

 

- 사악한 자(6) :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벨리알)을 가리키는 말

 

-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자(6) :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는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는 뜻.

 

 

2. 다윗의 첫 세 용사(8~12)

 

8)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의 이름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로 세 용사들 가운데 두목이었는데, 그는 창을 휘둘러 단번에 800명을 무찌른 적이 있었습니다.

9) 세 용사들 가운데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인데, 그도 다윗과 함께 한

용사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모였을 때에 이스라엘 군사들이 도망치자 이 세 용사들은 힘을 내어 일어났는데,

10) 특히 엘르아살은 손에 힘이 빠져(손이 굳어져서) 칼을 쥘 수 없을 때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습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이(이스라엘 군대가) 다시 돌아왔으나, 그들이 한 일은 그저 죽은 자들의 물건을 노략하는 일뿐이었습니다.

11) 세 용사 가운데 셋째는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녹두나무가 무성한 들판에 떼를 지어 모인 것을 보고 이스라엘 군대가 도망하였으나

12) 그는 그 들판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블레셋 사람들을 쳐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그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 요셉밧세벳(8) :

요셉밧세벳은 밧세벳에서 사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 이름은 아디노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리는 자는 아침 햇살 같고

 

  본문 2~7절은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언처럼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열왕기하 2장에도 다윗의 유언이 있습니다만, 열왕기하 2장은 솔로몬 개인에게 남긴 유언이고 여기의 유언은 이스라엘 백성들, 더 정확히는 이스라엘의 왕들에게 남기는 유언입니다.

 

  다윗은 자기의 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리는 왕이 되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은 왕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참된 백성이 되라는 말이고, 공의로 다스리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리는 자는 맑은 아침의 따사로운 햇살 같은 자가 되고, 비온 후에 햇볕을 받아 움이 솟아나는 새싹과 같을 것입니다(4). 그가 다스리는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여지고 그 지경이 넓혀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기의 후손으로 왕이 될 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리는 자가 되라고 유언합니다.

 

 

2. 내 집이 하나님 앞에서 이와 같지 아니한가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정하셔서 그와 그의 집에 복을 내리시는 것을 크게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다윗은 그저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기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것이 기쁘고 즐거울 뿐입니다. 그가 왕이기에 기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기쁜 것입니다. 이 기쁨은 그가 아둘람 굴에 있든지,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든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후손을 위해 기도할 때에도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계속 받는 자들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묵상 :

 

다윗처럼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사악한 자는 가시나무 같아 불에 태워버리리라

 

  그러나 사악한 자는 가시나무 같아 불에 태워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악한 자란 못된 짓을 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 즉 벨리알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마치 신약의 말씀을 알고 있는 것처럼, 이런 자들은 영원한 불에 던져지리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기 후손의 왕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 자는 이렇게 되리라고 말한 것이지만, 우리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는 그들과 똑같이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4. 다윗의 첫 세 용사들

 

  그 다음에 다윗의 세 용사들의 업적이 나옵니다. 그들은 아디노와 엘르아살과 삼마입니다. 이들은 적군이 쳐들어와서 모두들 두려움에 도망하고 있을 때에도, 그 적들의 한복판에 버티고 서서 그들을 물리친 용맹스러운 장수들이었다고 소개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용맹스러운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싸움을 잘하는 자들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리라는 것을 믿었기에 용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이 믿음을 보시고 그들과 함께 하셔서 혹은 혼자서 800명을 죽이기도 하고, 혹은 혼자서 적을 모두 물리쳐 다른 사람들은 그저 죽은 자들에게서 물건을 노략하는 일을 할 뿐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묵상 :

 

  바울 곁에 디모데와 실라와 의사 누가와 같은 훌륭한 동역자들이 있었던 것과 같이, 다윗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로 나라를 다스리니 이런 훌륭한 장수들이 그 휘하에 있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잘 섬기면 나의 믿음을 돕는 훌륭한 신앙의 동지들을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하게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다윗의 충성스러운 세 용사들처럼 우리도 주께 충성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