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열왕기상,하 강해

[스크랩] 유월절을 회복한 요시야와 요시야의 죽음(왕하 23:21~30)

에반젤(복음) 2019. 11. 11. 19:30



  

* 오늘의 말씀 : 유월절을 회복한 요시야와 요시야의 죽음(열왕기하 23:21~30)

 

* 본문요약

 

 요시야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고, 우상과 가증한 것을 보이는 대로 다 제거합니다. 요시야처럼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킨 왕도 없었고, 요시야처럼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내리시려던 그 크신 진노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므낫세가 너무나도 큰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하고 여호와의 성전도 버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요시아는 므깃도에서 애굽의 바로 왕 느고의 손에 죽습니다.

 

찬 양 : 172(183) 빈 들에 마른 풀같이

          177(190) 성령이여 강림하사

 

 

* 본문해설

 

1. 유월절을 회복한 요시야(21~25)

 

21) 요시야 왕이 모든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22)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로부터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습니다.

23) 요시야 왕 18년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24) 또한 요시야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지키려고,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서 신접한 자와 점쟁이(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눈에 보이는 대로 다 제거하였습니다.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요시야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습니다.

 

-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다(22) :

전에도 유월절을 지킨 왕들이 많이 있었으나 이전에는 가족 단위로 지켰습니다. 그러나 요시야 때에는 왕의 명령으로 국가기관 주도로 유월절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다는 것은, 국가주도의 유월절을 진행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는 뜻입니다.

 

 

2. 요시야의 죽음(26~30)

 

26)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너무나도 격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27)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처럼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리라. 내가 택한 이 도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고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28) 요시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9) 요시야가 왕으로 있는 동안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스르 왕을 도우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에 요시야 왕이 그를 맞아 싸우려고 므깃도로 올라갔으나 바로 느고에게 므깃도에서 죽었습니다.

30) 요시야의 신하들은 요시야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습니다.

 

- 느고가 앗스르 왕을 도우려고 유브라데 강으로~(29) :

애굽의 바로 느고는 BC 609년 앗수르를 돕기 위해 북진하여 앗수르와 함께 하란 탈활을 위해 바벨론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 요시야 왕이 므깃도에서 느고에게 죽고(29) :

앗수르의 재기를 두려워한 요시야가 애굽의 바로 느고가 앗수르와 연합 작전을 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는 느고를 막으려 하였으나, 도리어 느고의 군사의 칼에 맞아 죽고 맙니다(역대하 35:20~23).

 

 

* 묵상 point

 

1. 온 힘을 다해 유다를 회복하기에 힘쓰는 요시야

 

1) 율법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킨 요시야

 

 요시야는 여선지자 훌다로부터 유다가 망하게 되는 원인이 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으므로, 유다가 회복되는 길은 유다 백성들이 말씀을 지키는 일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시야는 먼저 율법책에 기록된 유월절을 지키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지켰던 것처럼 적당히 지켜서는 안 됩니다. 율법에 기록된 대로 그 절차와 원칙을 지켜 바르게 지켜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향해 품으신 진노를 풀게 하려면 기록된 말씀에서 한 치도 어긋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으므로 요시야는 율법에 기록된 절차를 정확히 지키기에 온 힘을 다합니다.

 

다른 왕 때에는 가족 중심의 유월절이었습니다.

 

 다윗이나 솔로몬과 같은 다른 왕들 때에는 가족 중심의 유월절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설날이나 추석 때와 같이 유월절에는 먼 곳에 있는 자들도 가족끼리 모여 유월절 식사를 함께 하며 집안 어른이 유월절에 관한 유래를 가르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시야 때에는 국가 주도의 유월절

 

 그러나 요시야 때에는 가족 중심의 유월절이 불가능합니다. 이미 죄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왕이 명령해도 그 말대로 할 가족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시야는 유월절을 위한 관리를 임명하여 국가 주도의 유월절을 예루살렘에서 지킵니다. 본문 22절에서 사사 시대 이래로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왕이 없었다는 것은 이렇게 국가 주도의 유월절을 지킨 왕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2)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여호와께로 돌이킨 요시야

 

 요시야가 이렇게 국가 주도의 유월절을 지키려 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와 절기를 회복하여 망해가는 유다를 회복해보려는 것입니다. 요시야는 유다 회복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말씀에 기록된 대로 하려 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려는 정성 또한 이전의 어떤 왕보다도 간절하고 절박했습니다. 유다를 살리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간절하고 절박하게 하나님을 찾고 구한 왕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었습니다.

 

묵상 : 이렇게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으십시오.

 

 내가 사는 길은 오직 하나님뿐이라 여기는 자는 하나님을 절박한 심정으로 찾습니다. 그러나 내가 사는 길이 이 세상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을 절박한 심정으로 찾지 않을 것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기도를 해도 절박한 심정으로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을 예수님은 외식하는 신앙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이런 신앙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2. 그러나 요시야는 유다의 멸망을 막지 못했습니다.

 

1) 그러나 유다를 향한 진노를 거두지 않으신 하나님

 

 그러나 요시야 왕의 이러한 절박하고 간절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한 진노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유다는 망하고 여호와의 성전도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므낫세가 너무나도 큰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2) 백성들이 참 좋은 지도자의 좋은 인도를 거절하였으므로

 

 므낫세 시절에 유다 백성들이 죄에 너무나도 깊이 빠져서, 요시야가 아무리 하나님을 섬기려 애를 써도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왕 혼자서 만의 개혁이었습니다. 그들은 요시야가 유다를 살리는 길로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귀찮은 일을 시키는 고지식한 왕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3. 요시야의 죽음 이후 급격히 몰락하는 유다

 

 요시야는 므깃도에서 애굽의 바로 왕 느고와 전투를 하다가 칼에 맞아 죽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 느고가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에 빼앗긴 하란을 탈환하려는 전쟁을 하려고 북진하자 앗수르의 재기를 두려워한 요시야가 느고의 북진을 막으로 싸우다 전사한 것입니다(역대하 35:20~23).

 

 그때 유다 백성들은 그렇게 혼자 잘난 척하며 개혁한다고 난리를 치더니 그렇게 칼에 죽었다며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망시키기 위해 요시야를 데려가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시야가 죽은 지 불과 22년 만에 유다는 바벨론에 아주 처참하게 멸망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묵상 :

 

바르게 인도하는 참된 지도자를 알아보지 못한 유다 백성들

 

 유다 백성들은 요시야의 인도를 따랐어야 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독재자처럼 보였을지라도 그가 말하는 대로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가 우상을 무너뜨리고 가면 뒤에서 다시 세우는 등 요시야 혼자서만 애타했을 뿐 백성들은 그의 말에 어깃장을 놓으며 그의 개혁을 방해만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가 유다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좋은 지도자를 알아볼 지혜를 구하십시오.

 

 내가 참 좋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참 좋은 지도자를 알아 볼 수 있는 지혜는 있어야 합니다. 내가 바울처럼 신실한 자는 아닐지라도 바울과 같은 신실한 자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누구의 지도를 받고 누구의 인도를 따를 것인지 판단하고 그를 따라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참된 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참된 지도와 인도를 따르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요시야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참된 지도자와 거짓 지도자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3. 그래서 바른 지도와 인도를 따라가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