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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 1-14(나아만을 변화시킨 여종)

에반젤(복음) 2019. 10. 11. 23:34




5장1-14(나아만을 변화시킨 여종)

성경본문 : 열왕기하 5:1-14

1.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 주인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계집아이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5. 아람 왕이 가로되 갈찌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나아만이 곧 떠날쌔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개와 의복 열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 문둥병을 고쳐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저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 보내어 그 문둥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로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어 가로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 13. 그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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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박기완목사

 

 

오늘 본문에 보면, 아람 나라의 군대장군인 나아만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에 나라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나라를 구한 장군이었기에 왕으로부터 존귀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문둥병에 걸려서 남 모르게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아만 장군의 집에는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 온 한 소녀가 종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인 마님이 나아만 장군의 일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소녀는 주인 마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소  녀 : "우리 주인님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엘리사라고 하는 하나님의 종을 만나신다면 문둥병을

           고칠 수 있을텐데요..." 하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나아만 장군은 왕에게 가서 그 사실을 그대로 고합니다.


나아만 : "왕이시여, 저희 집에 있는 계집종의 말을 들으니 이스라엘에 엘리사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거기에 가면 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때 왕은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는 친서를 써서 주고, 은 열 달란트, 금 6천개, 의복 10벌을

           하사품으로 주면서 나아만을 이스라엘로 보냅니다.

           이스라엘 왕이 아람 왕의 친서를 받고 깜짝 놀랍니다.


아람왕 : “내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고 살릴 능력이 있단 말인가? 어떻게 문둥병자를 고칠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이것은 필경 핑게거리를 잡아서 우리 나라를 침략해 오려는 구실이다”

            

             하고.... 왕은 옷을 찢으며 통분히 여겼습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엘리사 선지자는 하인을 보내어


엘리사 : "왕이시여, 근심하지 마옵소서. 그 나아만 장군을 내게로 보내소서."


            라고 말합니다.  이에 나아만 장군이 말과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문밖에 나오지도 않고 하인을 시켜서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전합니다. 이 말을 들은 나아만 장군은 화를 내면서

 

나아만 : “내가 일국의 군대 사령관인데 나에게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도 만족치 못할 것이거늘

             감히 종을 시켜서 저 요단강에 가서 옷을 벗고 물에 잠그라 하느냐? 우리 다메섹에도

             아바나와 바르발이라는 큰 강이 있으니 거기에 가서 내 몸을 잠그리라!”


             하고 분을 내며 돌아가려고 할 때에 종들이 나아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종    들 : “장군님, 그보다 더 한 일도 하라면 해야할 판인데 그까짓 요단강에 가서 몸을 잠그라고

              하는 것이 뭐가 그리 못할 일입니까?"

 

그러면서 종들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탄원할 때에... 나아만 장군은 그들의 진언을 받아들여서 마음을 돌이키고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잠글 때...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과 같이 깨끗하게 고침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고친 배후에는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온 계집종이 있었습니다.



1. 주인을 감동시킨 여종

어린 소녀는 아람 군대가 쳐들어와서 자기를 종으로 잡아갔습니다. 그래서 어린 소녀는 부모 형제를 떠나 낯선 이방 땅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종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천대받고 있습니다. 참 외롭고 힘들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 속에는 조금도 원수를 원수로 여기지 아니하고, 자기를 종 삼은 주인을 미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학대하는 그들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인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지극한 정성을 쏱았습니다.

 

본문에서 '수종들었다'라는 말은 지극한 존경을 하되 숭배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마음을 다해서 존경하되... 숭배하는 마음을 가지고 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를 포로로 잡아다가 종을 삼은 원수같은 사람들에게 친절과 자비를 베풀 수 있을까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주인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의 마음속에 미워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저렇게도 착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저 아이는 하늘이 보낸 천사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어린 소녀는 주인을 섬기되 하나님을 섬기듯 했습니다.

눈가림만 하지 않았습니다.

골로새서 3:22-23절에 보면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그랬습니다.

이 여종은 이 말씀과 같이 사람을 대하듯 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대하듯이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어린 소녀는 주인에게 절대 신뢰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누가 종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종의 말을 듣겠습니까?...

그러나 얼마나 신임하는 종이었으면... 포로로 잡아온 이 소녀의 말을 듣고 군대장관 나아만이 왕에게 가서 말을 합니다. 한 소녀가 장군과 왕을 움직이고 나라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고...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귀한 도구로 쓰임받는 역사가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2. 나아만에게 복음을 전하는 천사

소녀가 나아만에게 엘리사를 소개한 것은 나아만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같은 것입니다.

소녀가 한 일은 자기 조국에 있는 선지자를 소개한 것 뿐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소녀가 가게 한 것은 아닙니다. 소녀는 소개만 했을 뿐입니다.

 

우리도 단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의 능력이 그 사람을 끌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길을 안내하는 것이고,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는 것 뿐입니다.

복음을 전한 사람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저 사람은 내 생명의 은인이야!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서 이렇게 내가 구원받고

우리 집이 다 구원받았으니... 참 감사해”


이런 말 들어보셨습니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은 천사도 흠모하는 영광스런 일이요, 생명을 살리는 일인 것입니다.

 

 

3. 나아만을 변화시킨 사람

이 계집종 아이가 나아만을 어떻게 변화시킵니까 나아만을 엘리사에게 소개한 것 뿐인데

나아만은 육체의 질병도 고침을 받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나아만은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을 섬기니 아마 그가 이끄는 군대들과 종들도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일은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의 작은 소녀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우리들 주변에도 이렇게 나아만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아만은 우리 집에도 있고, 이웃에도 있고, 직장에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잘살고 부귀영화는 누리고 있지만 육체가 후패하여 가는 고달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령이 황폐해 가고.... 영혼이 병들어... 죽음으로 끌려가는 나아만이 우리들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나만 생각하고 나만 잘 살고 나만 위하고 나만 영화롭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다 나아만입니다.

 

우리의 주변이나 이웃에 이런 나아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를 가지고 괴로워하고 고통받는 자들이 다 나아만 입니다.

교회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은 존귀하나 속은 문둥병이 들어 있습니다.

나아만을 고쳐야 민족이 살고, 국가가 살고, 사회가 삽니다.

 

그런 나아만에게 전해야 할 소식은 “당신을 치료할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나와서 예수를 믿으시오!” 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이 나아만을 고치듯이 인간의 썩고 병든 심령도, 정신도, 마음도, 육체도... 복음만이 고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해서 저들을 살려놓는 생명의 은인, 하늘이 파송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