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말라기 4:1~6)
* 본문요약
장차 극렬한 풀무불 같이 모든 것을 살라버릴 날이 올 것입니다.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들은 모두 지푸라기같이 살라져서 그 뿌리와 가지가 남지 않게 되겠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여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그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보내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다시 회복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내려오셔서 저주로 그 땅을 치실 것입니다.
찬 양 : 474장 (새 486)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163장 (새 176) 언제 주님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 본문해설
1.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1절)
1)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극렬한 풀무불(용광로의 불길) 같이 모든 것을
살라버릴 날이 이르리니, 모든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지푸라기 같이 다 태워버릴 것이다. 그날이 오면 불이 그들을 살라서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 극렬한 풀무불 속의 지푸라기(1절) :
마지막 심판 때의 모습을 극렬한 풀무불 속의 지푸라기로 표현했습니다.
-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1절) :
그동안 온갖 재앙에도 악인들은 가지만 살라지고 그 뿌리가 남아서 다시 일어나 이 세상을 악한 세상이 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그 뿌리까지 살라져서 완전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2~3절)
2)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이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내가 이 일을 행하는 그날에)
악인을 짓밟아서, 너희 발바닥 밑의 재와 같이 될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 의로운 해(2절) :
죄에 오염된 사람의 심령을 치료하는 의로운 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2절) :
치료하는 광선은 예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와 죄에 오염된 심령을 치료합니다.
- 송아지 같이 뛰리라(2절) :
주님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심령이 치료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은,
큰 기쁨과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크게 즐거워하며 노래하게 되리라는 것.
- 발바닥 밑의 재(3절) : 악인이 완전히 멸망을 당하는 것을 뜻합니다.
3.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말씀을 기억하라(4~6절)
4) 너희는 내가 호렙산에서 나의 종 모세를 시켜서 온 이스라엘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율법을)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께서 나타나실 날, 곧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내가 가서 저주로 그 땅을 칠 것이다.
-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4절) :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일은 결코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 너희에게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리니(5절) :
우리에게 온 엘리야는 예수님 직전에 활동한 세례요한을 가리킵니다.
-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6절) :
가정이 회복되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를 받아들이시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져서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됐습니다.
* 묵상 point
1. 교만한 자와 악인은 극렬한 풀무불 속의 지푸라기처럼 될 것입니다.
말라기는 구약 성경의 제일 마지막 장인 말라기 4장 1절에서 주께서 다시 이 땅에 재림하여 오실 때의 장면을 아주 짧게 소개합니다. “보라. 극렬한 풀무불이 모든 것을 살라버릴 날이 이르리니” 베드로도 이때의 모습을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서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벧후 3:10~11).
베드로가 말한 체질이란 모든 물체를 이루고 있는 기본 원소인 원자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원소에 일정한 특성을 부여하셔서 이 우주에 있는 모든 것들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그 날에는 극렬한 풀무불 같은 맹렬한 불을 일으키셔서 모든 원소들이 다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듯 우리가 보는 이 땅과 이 하늘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는 모든 교만한 자와 모든 악한 자들이 다 극렬한 풀무불 속의 마른 지푸라기처럼 될 것입니다. 교만한 자란 하나님 없이 자기 뜻대로 사는 자를 말하고, 악한 자들 역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살아가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자기 생각대로, 그저 이 세상 것을 얻기 위해서만 살아간 모든 이들이 태양처럼 극렬하게 타는 불 속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아주 작은 벌레를 보고도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주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멸망의 경고에 대하여는 관심조차 갖지 않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100년도 안 되는 이 땅에서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서는 눈에 불을 켜고 흥분을 하며 달려드는 사람들이 영원한 파멸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마귀에게 속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영원한 파멸은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가 아니라면, 그가 아무리 선하고 착하게 살기에 힘쓴 자라도 그 파멸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그들에게 비출 것입니다. 의로운 해는 예수님을 뜻하고, 치료하는 광선이란 예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을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여 오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사람의 치명적인 약점인 죄의 연약함을 치료해주십니다. 지극히 작은 율법도 지킬 수 없었던 우리의 연약함을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성령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를 이미 천국에 들어간 백성들처럼 완전한 자로 여겨주신다는 점입니다. 이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이제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정하신 모든 기준을 다 이룬 완전한 자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을 깨달은 자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기뻐 뛰게 될 것입니다. 나를 용서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하고, 나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의로운 해이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치료하시고 신령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내일(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마가복음 큐티를 통해서 예수께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는지를 배우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그가 아버지를 자녀에게로, 자녀를 아버지에게로 돌이킬 것입니다.
말라기는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가 우리에게 와서 아버지를 자녀에게로, 자녀를 아버지에게로 돌이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엘리야는 세례요한을 두고 한 말이고,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뜻합니다.
세례요한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실 예수님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 자입니다. 세례 요한이 세상 사람들에게 소개한 자, 우리의 구주 예수님이 하나님을 우리에게로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여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됐으나,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우리의 아바 아버지로 부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그 날에 극렬한 풀무불 속의 마른 지푸라기처럼 불에 타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4. 그러므로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주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이 날은 반드시 옵니다. 하나님의 크고 두려운 날,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우리 앞에 반드시 옵니다. 구약의 예언대로 예수께서 오신 것처럼, 구약과 신약의 예언대로 주께서 다시 오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을 기억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보다 더 좋은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날에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지적한 것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사는 것처럼, 아무리 바빠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반드시 하십시오. 이 일을 게을리 하면 신앙의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신앙의 허무주의에 빠지면 우리가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1) 신앙의 형식주의에 빠지고, 2) 도덕적인 타락에 빠지며, 3) 다른 사람을 죄에 빠뜨리고 학대하고도 죄인 줄 모르는 그 심령에 화인 받은 자가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주님의 재림의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의 말씀을 묵상하여 주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3. 그 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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