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書 :The Book of Zephaniah
[영] The Book of Zephaniah구약성서의 1서. 특히 12소선지서의 하나로 말해진다.
1. 본서의 위치
본서는 히브리어원서 및 모든 역본에 있어서 소선지서 중의 제 9위, 하박국서 다음, 학개서 앞에 있다.
2. 본서의 저자
스바냐로, 히스기야의 4대손, 즉 그 5대째의 선조가 히스기야인데, 이설이있기는 하나, 이 히스기야를 유대 제13대 왕으로 보고, 저자는 그의 손(孫)인 스바냐로 보는편이 많다. 이 스바냐가 유다왕 히스기야(전 725-697)의손이라면,그는 왕통에 속한 예언자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이름이 구시이고, 구시는 에티오피아를 가르킴으로, 덴마크의 구약학자 벤첸(Bentzen, Aage 1894-1953)같은 이는, 스바냐를 에티오피아인 노예로, 에스라 2장에기록되어 있는[신복]의 자손들로 보고 그 예언 중에 제의에 관한 언급이 행해져 있는 것이(습 1:7-9), 그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A. Bentzen:Introduction to the OT,vol, 2, p.153). 그러나 선조의 이름이 5대나 거슬러 올라가면서 기록되어 있는 것은, 그것이왕의 혈통일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이가 보다 많다.
3. 본서 연대
표제에 의하면, 스바냐가 활동한 것은, 유다의 요시야왕(전 640-609)의치세이다.그리고 스바냐가 1장 5절 이하에서 비난공격하고 있는 우상예배, 천체예배, 밀곰 예배등은,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에 의해 일소되어 있으므로(왕하 23:4-참조), 스바냐의 예언은개혁이 행해지기 전(前) 621년 이전(以前)으로 생각된다. 이 시대는 왕 므낫세(전 687-642),아몬(전642-640)등2대(二代)에 걸치는 극단적 이교정책의 영향이 농후하고, 종교적 도덕적 퇴폐의시대였다. 밖으로는 신흥 바벨론(갈대아)의 세력이 급격하게 뻗어 앗시리아(앗수르)제국에위협을 주고 있고, 또 북방의 만족인 스구디아(스키타이)인이 남하하여, 제국을 위협, 애굽의 경계에까지 미치고 있었다. 이 스구디아인의 침입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아들여, 스바냐는 동포에 대한 경고위해 예언활동을 했던 것이다.이교예배를 세차게 배격한 스바냐의 활동은, 젊은왕 요시야의 종교개혁에 영향을 주고, 이것을 지원한 세력의 하나였음이 상상된다.
4. 본서의 내용
여호와의 날, 즉 심판의 날에 대한 것이 그 주제이다. 이 심판은 양면을 가지는데, 벌(罰)과 구원이다.여호와를 배반한 자(1:6), 강포 허위로서 약자를 학대하고, 자기 욕심을 채우는 자(1:9)에 대한 벌이 그 한면이다. 이에 대하여 겸손하며 여호와를 의지하고, 악을 행치 않으며, 거짓 간사람이 없 는 자(3:12, 13)에 대한 구원이 다른 한 면이다.
(1) 심판 날(1:1-3:7)
1). 전세계, 특히 유다 국민에게 임하는 심판(1:1-18).
2). 인방(隣邦), 즉 블레셋, 암몬, 구스(에티오피아), 앗스르 등에 임하는 심판(2:1-15).
3). 여호와의 공의는, 더렵혀진 시(市), 가르치심을 받지 않고, 여호와께 의지하지 않는 백성,오만하여 거짓을 말하는 예언자, 거룩한 것을 더럽히고, 율법을 깨치는 제사장 위에 임한다(3:1-7).
(2) 구원의 날(3:8-20)
온 땅은 여호와의 진노의 불로서 불태운바 되고 정결해 짐을 입는다. 그때 여호와는 나라 나라 백성에게 깨끗한 입술을 주시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 여호와를 섬기게 하신다. 또 여호와는 포로를 귀환케 하시고,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치욕(恥辱)을 당한 자에게 영예를 얻게 하신다(3:8-20).
5. 본서의 사명
스바냐의 사명은 다음 몇가지 점에 있었음을 볼 수 있다.
(1) 종교의 통일성 주창-인간의 영성은 순일(純一)을 필요로 한다. 동시에 둘 이상의 종교를 믿는 것은, 영성의 혼란 타락을 초래할 뿐이다. 이점에 있어서 스바냐는 엘리야의 사명을 답습하고 있다.
(2) 엄격한 도덕의 주창-스바냐는 바알숭배에 따르는 육욕적 해악, 약자억압, 부정상업을 배격하고, 성실, 정의, 결백, 겸손에 의해, 장차 올 심판을 면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 점에 있어서, 스바냐는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의 후계자이다.
(3) 전세계, 특히 유대의 심판의 예언-스바냐는 거짓선지가, 악제사장, 우상숭배자, 포학 부정의 정치가, 편파적인 법관, 무신론자, 악덕자 등의 절멸을 예언했다.
(4) 이상과 같이하며 그는 종교 및 사회혁신이 가장 곤란한 암흑시대에 있어서, 곧 이제 있을 요시야왕 대혁신 개혁의 준비를 이룩했다. 고래로 사도에서 정도에의 방향전환은 일조일석에 되는 것 아니다. 허다한 의인의 피와 눈물과 고난을 댓가로 하여 비로서 가능하다. 그의 눈물 혹은 피까지도 그의 사명이 요구한 것이리라.
6. 본서의 가치
(1) 본서는 요시야 종교개혁 직전의 유다상태를 보여 주는 역사적 가치 높은 문헉이다. 즉일면 유다 특히 수도에 있어서의 종교적 및 사회적 상태를 보여주며, 다른 면으로는 신명기적 생육의 예언자단의 동향을 알게끔 해 준다.
(2) 세계심판의 [여호와의 날]이 비로서 제시되고, 그것이 후년 종말 사상으로 분명히 보여지게 되었다.
(3) 전기 사명의 진리성이 금일성, 보편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히 해주고 있다.
7. 본서의 비평학적 문제
본서는 구약 중 본문 비평학적으로 가장 복잡성을 보여주는 것이데, 본문의 파손, 다른 예언서에서의 인용, 후대의 가필문제등 전서에 걸쳐 논란되고 있다.그러나 결정적 결론을 내릴수 있는 아무런 이유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결론을 내리는 데는 신중을 요한다.
[文獻]
J.M.P. Smith et al.: A Critical and Exegetical Commentary on Micah, Zephaniah,Nahum, Hatakkuk, Obadiah and Joel, 1911;
A.B. Davidson:The Books of Nahum,Habakkuk and Zephaniah(Cambridge Bible), 1920;
F. Horst: Die zwolf kleinen ProphetenNahum bis Maleachi(Handbuch zum AT), 1938;
K. Ellinger:Das Buch der zwolf KlenienPropheten, ATD, vol, II, 1950; 新聖書大辭典,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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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Zephaniah(인명)
(hy:n]p'x] , Zephaniah)「하나님께서 숨겨 주시는 자」
[1]다핫의 아들이며 레위 지파 고라의 자손이다(대상 6:36-38).
[2]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인 제사장이다. 유다 최후의 왕인 시드기야가 재위 말년에느부갓네살의 제 3회 포위 직전으로 생각되는 위급한 때에 예레미야에게 바스홀과 스바냐를 사자로 보내 하나님의 원조를 구했다.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적침은 하나님이허락하신 바이며, 성중의 인축(人畜)이 큰 염병으로 죽을 것과, 남은 자는 적의 검에무참하게 진멸될 것이라는 회답을 보냈다(렘 21:1-7,37:3). 바벨론에 있던 스마야라는 거짓 선지자는 예레미야가 백성들을 실망시킬 예언을 했으니 그를 투옥하라고 스바냐에게 사람을 보냈다. 이에 스바냐는 그 편지를 예레미야에게 보였다(렘 29:24-32). 그는 대제사장 스라야 다음가는 부제사장이었으나,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에게 점령되었을 때 스라야와 함께 적의 시위대장관 느부사라단에게 체포되어 하맛 땅 립나에서처형되었다(왕하 25:18-21,렘 52:24-27). 열왕기하 25:18에는 `스바니야'로 되어있다.
[3]9번째 소선지서의 저자인 선지자이다.
(1)그의 인물:스바냐서에 의하면 그는 히스기야의 현손이며,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다(습 1:1). 이 히스기야에 대해서는 이설이 있으나 대다수의 학자들은 유대 13대 왕 히스기야와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역대 선지자 중에 왕통 출신으로서 희귀하다. 스바냐 1:8에 `왕자들'의 죄를 담대히책망한 것으로 보아 그가 왕족 출신이라는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있다.
(2)그의 시대:스바냐 1:1에 "유다 왕 요시아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종교 개혁자 히스기야 왕의 사후 후계자 므낫세와 그의 아들 아몬에 의해 우상숭배가 재흥(再興)되어 국가는 종교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란하게 되었다. 다음의 요시야 왕(BC 639- 608년)은 다시 철저한 종교 개혁을단행했다(BC 621년). 스바냐가 그 종교 개혁에 직접 참여했는지의 여부는 분명치 않으나, 그가 우상숭배를 신랄하게 책망하고 있는(습 1:4,5및 기타) 것으로 보아 그의예언은 그 종교 개혁 조금 전(BC 625년 경)에 행해졌다고 짐작된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여 거기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3)그의 예언 동기:요시야의 종교 개혁에 앞서 북방의 스구디아 야만 민족이 BC 630년부터 BC 624년 사이에 블레셋을 포함한 팔레스틴의 해안 지방에 침입한 일이 있다.스구디아인은 셈 인종 이외의 매우 사나운 야민족인데, 한때 애굽에까지도 침입한 적이 있다. 스바냐는 이 스구디아인의 침략에 의해 동포가 위협을 받고 있을 때야말로`여호와의 날' 즉, 이스라엘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라고 말하며, 우상숭배에 빠진 백성이 지금이야말로 죄를 회개할 때라고 경고했다. 델리취(Delitzsch)는 이설을 반대하고 바벨론의 유다 침략을 생각함에 있었다고 한다.
[4]유다의 총독 스룹바벨이나 스가랴 선지자와 동시대에 있던 요시야의 부친이다(슥6:10,14). 스가랴 6:14에는 요시야 대신에 `헨'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히브리인에게는 하나 이상의 이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요시야의 별명임이 틀림 없다.
[5](Why:n]b'v] , Shebaniah) 「여호와께서 나를 데리고 돌아오심」
①레위 사람으로서 다윗 시대의 제사장이며 악사이다. 그는 오벧에돔의 집에서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올 때 그 앞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나팔을 불었다(대상 15:24).
②레위 사람인데, 에스라를 도와 백성들의 금식과 참회로 드리는 예배에 참가했다(느9:4,5).
③포로 귀환 후 계약서에 날인한 제사장인데, 느헤미야 12:14에는 그의 족속 이름이있다(느 10:4).
④레위 사람 헤나닷의 자손 중 갓미엘의 형제의 한 사람인데, 계약서에 날인한 사람이다(느 10:10).
⑤레위인으로서 계약서에 날인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느 10:12).
<출처: 호학의 지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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