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개요
제목(1:1)
여호와의 날을 알리는 유다 민족의 위기(1:2-2:17)
ㄱ 메뚜기 습격(1:2-4)
ㄴ 애곡, 금식, 기도 촉구(1:5-14)
ㄷ 여호와의 날을 경고하는 신호(1:15-2:11)
ㄹ 민족적 기도와 금식 촉구(2:12-17)
백성의 소원을 들으시는 하나님(2:18-27)
여호와의 날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복(2:28-3:21)
ㄱ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심(2:28-32)
ㄴ 열방을 심판하심(3:1-15)
ㄷ 예루살렘과 유다가 원수에게 승리함(3:16-21)
선지자와 시대적 배경
선지자 요엘의 신상에 대해서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브두엘(1:1)이라는 사실 밖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요엘」의 연대에 대해서는 주전 9세기부터 4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여러 견해가 제시된다. 하지만, 해석자들은 대부분 바사 시대인 주전 500년 이후라는 의견을 더 그럴 듯하게 생각한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요엘서에 주전 722년에 멸망한 북 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면서 중단된 왕조를 언급하지 않고 예루살렘 공동체의 지도자들의 이름을 거명하는 점, 당시 제1 성전 노략 사건을 암시하는 점(3:5), 유다 노예를 그리스인에게 매매하는 일(3:6) 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수의 해석자들은 바벨론 포로기 이전 시대를 요엘서의 연대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조와 메시지
「요엘」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부분(1:2-2:17)은 거대한 메뚜기 떼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군대처럼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습격하는 모습과 그 황폐함을 섬짓한 시적 이미지로 묘사한다. 메뚜기가 땅을 초토화하고 가뭄이 이어지는 것은 바로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요 다가올 여호와의 날을 경고하는 신호로 이해된다(1:15; 2:1-11). 제사장들은 민족의 죄를 위해 모든 사람이 금식하고 애곡하도록 촉구한다(1:11-14; 2:12-17).
둘째 부분(2:18-3:21)에서는, 사태가 거꾸로 벌어진다. 유다 땅에는 풍성한 수확이 다시 가득찰 것이다. 메뚜기는 땅에서 사라질 것이다. 절망에 빠진 소리는 백성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바뀔 것이다(2:18-27). 게다가 하나님의 영이 백성 모두에게 부어질 것이다(2:28-32). 두려운 심판의 때에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내려진 징벌을 완전히 모면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구원받을 것이다(2:32; 3:1). 열방을 심판하러 전쟁용사로 오신(3:2-15)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보호함과 동시에 넘치게 축복하실 것이다(3:16-21).
이상의 두 부분은 「요엘」에서 여호와의 날이란 중심 주제(1:15; 2:1,11,31; 3:14) 아래 결합되어 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죄를 심판하시는 때이다. 이 날 그들이 정녕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2:11) 진정으로 회개하라는 촉구가 이어진다(2:12-14). 죄에서 돌아선 자들은 구원의 약속을 받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속에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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