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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경훈] 기도로 운명을 바꾼 야베스

에반젤(복음) 2019. 9. 17. 00:16



기도로 운명을 바꾼 야베스
본문 : 역대상 4장 9 - 10절 마경훈 목사

본문 : 역대상 4장 9 - 10절
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우리 속담에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빗대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본문에 나오는 야베스에게 해당되는 말일 것입니다. 그는 어렵게 세상에 태어났으며 여러 가지 환란을 당한 것 같습니다. 그는 존귀한 자가 될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형제들 가운데서 가장 존귀한 자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베스가 존귀하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는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한계, 환경의 한계를 뛰어 넘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더 나은 인생을 사모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복을 구하고 환경을 바꾸는 기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은 인생을 바라보는 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제가 선교지 빈민촌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들에게는 꿈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인생을 만들겠다는 꿈이 없습니다. 선교사님 집에 와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며칠 일을 해서 돈이 생기면 일하러 나오지 않습니다. 번 돈을 다 쓸 때 까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번에 필리핀에 갔을 때 조태환 선교사님 사역지에서 25인승을 운전하는 운전사가 나오지 않아서 선교사님이 버스를 운전했습니다. 제가 그곳에 가기 전에 다녀갔던 선교팀이 기사 한 달치 월급보다 더 많은 팁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기사는 돈이 생겼으니 더 이상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 그 돈 다 쓰고 나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더군요. 왜 그럴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으니 현실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분명한 비전을 갖게 되면 그 비전이 실제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자녀들을 존귀한 자로 만들려면 좋은 것을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인생을 망치는 방법은 좋지 않은 것, 인생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바라보게 하면 됩니다. 그래서 히 11:1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장인 남편 그리고 세 아들과 행복하게 살던 부인이 어느 날 폭풍으로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후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큰아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선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 역시 아버지처럼 바다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어머니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둘째 역시 선원이 되었다가 바다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셋째 아들도 선원이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근심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님이 이 이야기를 듣고 그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방안을 한번 둘러본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아드님 방에 걸려있는 저 그림을 바꾸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액자에는 멋진 바다와 선장인 아버지의 늠름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액자 대신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이 그려진 액자를 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자 그들은 농촌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액자를 날마다 바라보던 자녀들은 아버지처럼 멋진 선장이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이 그 아들들을 바다로 내몰았던 것입니다. 매일 무엇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우리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 비전을 가지십시오. 날마다 그 비전을 생각하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내 능력의 한계가 아닌 나의 아버지가 되시며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미래를 보시고 큰 비전에 사로잡히십시오. 야베스처럼 자신의 한계, 환경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베스가 존귀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그가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그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아뢴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라" 라는 말인데 우리말로는 “울부짖다”는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처지가 하도 퍽퍽하니까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울부짖어 기도했던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 간증을 들어보니, 그분은 어려움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 울면 된다고 하더군요. 문제만 있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운답니다. 울고 또 울고 응답이 올 때가지 운답니다. 그렇게 울다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신기하게 문제가 풀린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말을 못하니까?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웁니다. 어른들은 무슨 일인지 몰라서 답답해합니다. 답답해서 야단도 쳐보고 소리도 질러봅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울면 답답한 어른들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이 방법을 써보고 그래도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쓰고 그래도 안 되면 또 다른 방법도 씁니다. 결국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어른이 문제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니 답답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뛰어넘을 수 없는 자신의 한계 때문에 더 답답했을 것입니다. 이 때 야베스는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어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그의 환경을 바꿔주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지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하나님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울부짖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입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라는 겸손의 표현입니다.

그럼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야베스에게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기도 응답을 통해서 야베스를 존귀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베스는 별 볼일 없는 집안에서 출생했고, 환경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를 형제 중에서 존귀한 자로 만드셨습니다. 대상 9장까지 약 600명의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으뜸이 되는 존귀한 자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는 유다지파의 후예입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 중에서도 별 볼일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다지파 중 괜찮은 집안 후손들은 대상 3장에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대상 4장에서는 별 볼일 없는 후손들이 소개됩니다. 그러므로 뼈대 있는 가문에서 태어 난 것이 아니라 별 볼 일없는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슬픔의 사람, 고통의 사람, 괴로운 사람"이란 뜻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슬픔과 고통이 있었는지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우리는 몇 가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해산의 고통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보통 유대에서는 아이의 이름을 그 아버지가 짓는데 그 어머니가 지은 것을 보면 아마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죽었으므로 온갖 심령의 고통가운데서 낳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는 아이를 난산하다가 보니 나면서부터 팔이나 다리 등 신체상에 이상이 생겨서 불구가 되었으므로 어머니가 슬퍼하여 야베스 라고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야베스의 아버지는 야베스가 태어나기 전에 죽었던지 아니면 야베스의 이름을 지어줄 처지에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름이 중요한데 어머니가 자기의 아들의 이름을 슬픔의 사람, 고통의 사람, 괴로운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지은 것을 보면 야베스가 태어날 때 그 가정은 엄청난 어려움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어려움이 많은 슬픔의 사람, 고통의 사람, 괴로운 사람 야베스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존귀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경에 보게 되면 역전의 드라마가 자주 나옵니다. 그 가운데 히스기야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봅시다. 히스기야 왕 시대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18만 5천의 군대로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 앞에서 너무나 나약한 왕이었습니다. 산헤립은 히스기야 왕과 히스기야 왕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조롱했습니다. 사실 전쟁에서는 강한 자는 존귀한 자가 되는 것이고 약한 자는 천한 자가되는 것입니다. 산헤립은 강한 자이기에 존귀한 자요, 히스기야는 약한 자이기에 천한자입니다. 그런데 정 반대로 강한 자 산헤립은 천한 자가 되었고, 약한 자 히스기야는 강한 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정답은 기도의 응답입니다. 산헤립을 이길 수 없는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야베스처럼 울부짖는 기도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신 것처럼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로 하여금 역전하여 승리하게 하셔서 준귀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기도응답을 통해서 야베스가 하나님의 복을 받아 지경이 넓어지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과 악인의 꾀로 성공한 사람들 부러워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인간이 악을 행하므로 형통하게 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시73편에 보면 시인이 악인의 형통함을 속상해서 시험에 들었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악인들이 형통하고, 심지어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고 타인과 같은 고난도 없습니다. 그들은 교만한데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더 많고, 그들은 평안하고 재물은 더해 갑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조롱하는데 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니 시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인이 성소에 들어갔을 때 악인들의 결국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셔서 갑자기 미끄러지듯이 졸지에 망하게 된 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기도를 통해서 받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야베스는 하나님께 복에 복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책 가운데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12개월 동안에 500만 부가 팔린 책입니다. 그 책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존이라는 성도가 입신해서 천국에 갔습니다. 천국에 가서 보니까 성경에 있는 대로 황금보석으로 꾸민 집도 있고, 천사들의 청아한 음악소리도 있고 다 있는데 이상하게 생긴 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안내자 베드로의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거기는 바닥에서부터 천장의 높은 데까지 많은 선반이 있고 그 선반에는 빨간 리본이 묶여진 하얀 상자들이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자마다 개인의 이름이 있는데 이 땅에 살아있는 성도들의 이름이 다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존이 내 상자는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베드로가 안내를 해서 자기 상자 앞에 가서 하얀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기가 평소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하는 그 온갖 좋은 것들이 선물꾸러미가 가득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존이 그걸 보고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베드로가 이것은 천국에 보관할 것이 아니고 땅위의 성도들에게 주려고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선물들인데 성도들이 기도할 때마다 그것을 주기로 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존은 그런 것들을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에 보관만 해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이 충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약속이 무수하고 하나님이 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많지만 자기가 기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보관창고에만 보관되어 있고 자기는 지금 빈털터리로 산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도 기도해야 받는다 말씀합니다. 제가 겔36장을 통해서 수십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을 약속하셨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혹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분들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약속을 받았어도 기도해야 합니다.
야베스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아 지경이 넓어졌습니다. 여기서 지경은 땅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영역이 넓어졌다는 말이 더 합당할 것입니다.
건국대학교 교수였던 유태영 박사는 조그만 섬 마을에서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머슴살이를 하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 조그만 섬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나도 이 세계를 향해 뜻을 펼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하고 늘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교회에 나갔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그는 하나님의 인도로 엉뚱하게도 덴마크의 왕에게 '덴마크에 가서 농사를 배워 한국의 농촌을 부흥시키고 싶습니다.'라는 간절한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덴마크의 왕이 비행기표는 물론 장학금까지 마련해서 그를 초청했습니다. 그가 덴마크에서 2년을 공부하니 한국에 적용할 더 이상의 배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스라엘에 편지를 보내서 이스라엘로 가게 되었고, 히브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의 지경은 조그만 섬마을에서 덴마크로 이스라엘로 대한민국으로 넓어졌던 것입니다.
저는 요즘 저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개척교회 어려운 시절을 통과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직 교회는 크게 부흥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날마다 보고 있습니다. 외국은 꿈도 꾸지 못했던 저에게 열방에 대한 꿈을 꾸게 하시더니 이제는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한국에서도 많은 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기도하기 때문에 지금의 지경은 장차 넓혀질 지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기는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들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요즘 야베스처럼 기도합니다. 비록 환경의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야베스의 지경을 넓히신 것처럼 여러분의 지경을 넓히실 것입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신령한 기도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기도입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이 시대에 비교해 본다면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사업하는사람이라면“사업을 확장시켜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상업한 사람이었다면 “거래처가 많아지고 유통이 잘되며 수입이 많아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소출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치가라면 “정치인으로서의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입니다. 스포츠 인이라면 “좋은 기록을 주시고 승리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입니다. 목회자라면 “교회가 부흥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유치한 기도도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3. 하나님은 기도응답을 통해서 야베스를 하나님의 손으로 도우셔서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셨습니다.
야베스는 어떤 환란으로 인하여 상당히 어려움을 당한 것 같습니다. 그는 환란 중에 하나님 앞에 기도했고,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도우사 환란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셨습니다.
시편 50:15절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나를 돕는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로마의 기독교 박해 시절에 노라 팰릭스라는 교회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관원들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그는 산 속에로 들어가 어느 굴속에 숨었습니다. 관원들은 그를 뒤좇아 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굴속에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내 생명을 받아주옵소서.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그리고 그는 체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굴 앞에 당도한 수색대원들이 왔다 갔다만 하고 굴 안으로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후에 그들이 다 철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해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그가 굴 입구에 거미줄이 쳐져있었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에 거미 몇 마리가 쏜살같이 그 굴 입구에 거미줄을 쳐놓았던 것입니다. 수색대원들은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 이 굴속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간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돌 벽과 쇠문도 거미줄처럼 약하나,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거미줄도 철문보다 강하다"
지금 환란 중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들을 도우사 환란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은 환란을 당한 사람들이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은 사건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의 예를 들어봅시다. 그는 20년간의 타향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향으로 돌아오다가 문제를 만납니다. 자신의 형인 에서가 20년 전에 야곱이 장자권을 훔친 것에 대해서 화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 400명을 이끌고 야곱을 죽이기 위해 달려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야곱은 얍복강 나루터에서 엎드려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야곱은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다가 환도뼈가 부러졌는데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에서의 마음을 녹이시고 에서와 야곱이 화해하게 합니다. 기도가 응답되기 전에 야곱은 환란과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가 응답되자 환란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되었습니다.
예화 하나를 들어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땅의 사자에게 잡아먹힐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독수리가 사자에게 잡혀 먹힙니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하나는 탐욕입니다. 독수리가 땅에 내려와서 먹을 것을 너무 탐하다 보면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자가 오는 것도 모르고 잡혀먹는 답니다. 그러니 우리가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지 않고 돈 벌려고 바둥바둥 거리다가 돈의 노예, 세상의 노예, 하나님께 버리운 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날아가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사자가 갑자기 덤비니까? 너무나 깜짝 놀라서 자신이 나는 것을 잊어버려서 그냥 주저앉아서 잡혀 먹히는 것입니다. 자신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잠시 망각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독수리가 성도라면 하늘로 나는 것은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우는 사자와 같은 마귀의 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가 아주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인생은 변화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야벳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운명과 환경을 바꾸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운명과 환경도 변화시키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