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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정한 야베스의 기도 (대상 4:9-10)

에반젤(복음) 2019. 9. 17. 00:14



진정한 야베스의 기도 (대상 4:9-10)


이 시간 “진정한 야베스의 기도”라는 제목입니다. 야베스가 어떤 기도를 했을까요?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이보다 더 아름답고 형통할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 날 사람들이 야베스의 기도를 본받아 합니다. 이 야베스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부르스 윌킨스(Dr. Bruce Wilkinson) 목사가 지은 『야베스의 기도』(The Prayer of Jabez)라는 책이 소개되면서 부터입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발행되자마자 500만부 이상 팔렸습니다. 기독교 서적이 일반서적을 제치고 판매부수 1위를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수많은 사람들이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고, 그 결과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저자인 윌킨스 목사님은 30년이 넘도록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했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가 발행하는 복음잡지 중 열 가지가 무려 1억 부의 출판 부수를 돌파했습니다. 1998년 1월에 시작한 "World Teach"라는 사역은 15년 계획으로 성경을 가르칠 교사 12만 명을 양육하는 비젼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 사역이 계획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 한국 성도들 중에 야베스의 기도를 드렸거나 드리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모두가 복에 복을 받고 형통하며 환난이 없기를 갈망합니다. 날마다 이 기도를 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두가 다 그와 같은 형통함을 누릴까요? 응답을 받은 사람도 많지만 그러나 현실은 꼭 그렇다는 것만은 않다란 사실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진정하고 축복된 야베스의 기도자가 되려면 잘 알아야 합니다. 기도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도하는 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가 더 중요해요. 시66:18에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했습니다. 성경은 의인의 기도를 들으신다 했지 악인의 소원을 이루신다는 말씀은 없어요.


야베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야베스의 기도의 내용도 소개하지만 야베스가 누구인지를 더 먼저 소개합니다. 역대상을 읽어보면 1장부터 9장까지 계속 족보가 나옵니다. 500명이 넘는 생소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4장에서 유다지파의 6대손으로 46명의 이름이 계속 나열되다가 중간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이 야베스입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야베스는 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에녹을 소개하는 기록과 같아요. 그러므로 야베스가 어떤 기도를 했느냐보다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요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으면서도 기도만 하면 다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야베스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9절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 어머니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여기서 우리는 야베스가 어떤 사람인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야베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1. 존귀한 자였습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성경에서 존귀한 자에 대한 용례를 보면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요 중요 지도층이거나 지대한 공로자를 귀중한 자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애굽에서 바로 왕 앞에 요셉과 같은 사람입니다. 아람나라로 치면 왕을 보좌하고 나라를 수없이 구한 나아만 장군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습니다. 아무 공로 없어도 왕의 형제나 자녀가 되면 존귀한 자로 불러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야베스의 형제들도 대단히 존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그들보다 더 존귀했습니다.


이처럼 야베스의 축복을 받으려면 존귀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존귀합니까? 시16:3에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했습니다. 세상의 존귀가 안비니다. 진정 존귀한 자는 바로 예수 믿어 중생하여 하나님의 자녀된 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만큼 존귀한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자녀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마7:11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나아가 회개하는 자입니다. 회개하면 유쾌한 일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라 했습니다. 즉 죄를 버리고 말씀과 성령으로 변화 받고 능력 받는 사람, 이웃에게 전도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존귀합니다.


존귀한 자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시34:15에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고 십자가의 공로를 처리함을 받아 성결함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수고로이 낳은 자였습니다.


9절을 보면 야베스는 태어날 때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고 했습니다. 야베스의 뜻은 '고통'‘수고’입니다. 이름치고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름이 우수우면 사람들에게 놀림 받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얼마나 수고로웠으면 수고라고 지었겠습니까?


구체적으로는 어떤 수고였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사무엘의 어머니처럼 득남하기 위한 기도의 고통이었는지, 아니면 산모가 먹을 것이 없어서 받는 고통이었는지, 아니면 라헬처럼 아이를 낳다가 겪는 산통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해산을 위한 많은 수고 가운데 낳은 아들이 야베스였습니다.


이처럼 신령한 해산고통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지요. 갈4:19에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고. 바른 복음 진리 안에 세워 참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는 일을 일컬은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온전한 믿음으로 장성하기까지 교회의 수고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수고의 결과물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의 믿음을 온전케 하는 곳입니다. 믿음이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장성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살후3:5에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성도, 정말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기도하는 자였습니다.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이 천국에 갔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나와서 친히 천국을 다 안내해 줍니다. 이 방 저 방 열어 보이는데, 어떤 한 창고에 이르렀더니, 갑자기 베드로 사도가 깜짝 놀라면서 문을 닫고 안 보여주는 겁니다.


"베드로 사도님, 그 안에 뭐가 들었습니까?" "거기에는 들어가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천국에서까지 이렇게 감추기냐고 하면서 더 보여 달라고 했어요. 베드로 사도가 "이곳은 당신이 안 보는 것이 좋겠어요." 합니다. 그래도 간청하니 문을 열어주는데 별의별 포장지로 싸여진 선물이 가득한 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선물에 전부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겁니다. 섭섭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선물을 뜯어보았어요. 그랬더니 그 속에는 이 땅에 있을 때 그렇게 원하고 소원했던 모든 것들이 가득 차 있는 겁니다.  마음이 아팠어요. "왜 내가 이걸 못 받았지? 여기에 다 써놓았는데, 왜 나에게 도달하지 않았지?" 그래서 베드로 사도에게 따집니다. "베드로 사도님, 왜 이것이 배달사고가 났습니까?"  "그 이유는 자네가 달라고 요청을 안 해서 그래~ 하나님이 줄려고 다 싸놓았는데 달라고 요청을 해야지!"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약4:2-3에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구하시기 바랍니다. 구하여도 응답이 없으면 더욱 바로 서시기 바랍니다. 바로 서서 구하고, 구하면서 바로 서고, 야베스의 기도는 우리가 바로 서서 구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리라 하셨습니다. 단순한 야베스의 기도라면 세상 종교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예수 더 잘 믿고 하나님 더 잘 경외하며 말씀과 성령 안에서 더욱 잘 세워져 구하는 것마다 얻고 생각하는 것마다 이루어지는 놀라운 야베스의 복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