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인물연구, 에스더는 누구인가? 에스더라는 이름의 뜻은 별...

성경의 인물 에스더 연구(에4:1-17)

에스더라는 이름의 뜻은 ‘별’이다. 본명은 하닷사인 것을 황후의 위에 오를 때 지은 새 이름이다. 에스더는 베냐민 자손 아비하일의 딸(에2:15)로서 어렸을 때 조실부모하고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의 집에서 자랐다. 에스더는 자라가면서 용모는 물론 마음씨도 고왔다. 그녀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환경에 굴하지 아니하고, 끝내는 왕후가 되어 유족한 생활을 누리고 자기민족을 구하게 되었다.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 와스디가 폐위되고 새로운 왕비를 간택하기 위해 전국 각 도성의 미인들을 도성 수산으로 모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에스더가 선택되어 왕후가 되었다. 그녀는 외모도 아름다웠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에2:15). 화장과 장식품으로 꾸민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의지하는 믿음에서 얻어지는 평온함과 청순함이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얻게 된 것이다. 그녀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왕비의 자리를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녀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겼다. 그러한 믿음과 신뢰가 에스더로 하여금 왕비가 되게 하였다.

또한 에스더의 성품은 왕후가 된 후에도 사촌 오빠 모르드개에게 변함없이순종하였다. 비천한 신분에서 갑자기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거만하고 우쭐함을 보이는데 비해, 그녀는 양부이자 사촌오빠인 모르드개에게 친절한 애정을 가지고 언제나 변함없이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4년 후 총리대신 격인 하만이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는 모르드개에게 분노하여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은 벌이 가볍다면서 모르드개의 민족인 전 유대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는 음모를 꾸몄다. 이 음모를 안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유대 민족의 구원을 위하여 왕 앞에 나아갈 것을 권면하였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왕명으로 아무리 왕비라 해도 왕의 부름 없이 왕 앞에 나갈 수 없었다. 왕명을 어기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다. 갈등하는 에스더에게 모르드개는 이같이 말했다.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4:14)

모르드개의 이 말은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백성은 반드시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믿음이 그의 마음속에 확고히 자리잡고 있음을 드러낸다.

결국 에스더는 삼일 동안의 금식기도를 마친 후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결심과 신앙으로 규레를 어기고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에게로 나아갔다. 그녀는 자기민족과 백성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고 나아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희생적 결단은 왕의 마음을 움직여 도탄에 빠진 유대 민족을 구원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여 구원하는데도 이같은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받아 누리는 모든 권위와 힘(재능, 지식, 지위, 건강, 외모, 돈 등)은 전적으로 이 큰 역사를 위한 것이다.

마침내 에스더는 왕의 은총을 입었다. 곧 금홀이 그녀에게 내어 밀어졌다. 왕은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에5:1-3)

그때 그녀는 막바로 자기 소원을 아뢰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여 왕이 그녀의 고민이 무엇인가를 애타게 알고 싶도록 유도했다. 그녀의 사려깊은 행동과 죽음을 각오한 용기 및 신앙으로 결국 에스더는 동족을 구했고, 원수 하만은 죽임을 당했다.

남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고 할 때에 이적이 일어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12:24)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또 민족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기를 모면한 이스라엘 민족은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뜻을 따라 127도에 흩어져 있는 민족전체가 아달월(12월) 14, 15양 일(유월절 한 달 전)을 이번에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정하여 이것을 영원히 지키라 하니 이것이 곧 부림절이다.(에9:20-32)

1. 왕비가 된 에스더(에 2:16,17).

2. 에스더의 용기(수1:7)

3. 에스더의 기도(렘29:12, 13, 렘33:3)

4. 하만과 모르드개

5. 에스더의 사명감(행20:24)

6. 아름다운 여인 에스더, 와스디(잠31:30)

7.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다린 에스더(시37:5)

8. 개혁을 외치는 소리

9. 에스더의 민족사랑(렘9:1)

10. 에스더를 통해 배울 교훈

* 묵상 및 토의

0 에스더는 그녀를 길러준 모르드개에게 순종했습니다. 나는 영적으로 나를 양육하는 영적 지도자에게 순종합니까?

0 에스더는 유대인이라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혹시 기독교인이 된 것을 부끄러워 하지는 않는가?

0 에스더는 비록 죽을 수 밖에 없었을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는가?

0 하나님께서는 에스더를 어떻게 사용하셨는가?

0 에스더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 해 보세요

0 나는 에스더의 어떤 면을 닮고 싶은지 이야기 해보세요.

0 에스더는 어려움 중에 먼저 기도하였습니다. 나는 곤고할 때 더욱 기도하는가?

* 성경연구

0 에스더는 누구였는가?

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않았던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는가?(에2:10)

0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가기 전 모르드개에게 요구한 것은?(에4:16)

0 에스더가 맨처음 왕에게 구한 것은?(에7:3)

0 에스더는 하만의 조서에 대하여 왕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요청했는가?(에8:5)

0 에스더서 안에서 중요한 네 인물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