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29장 10-21절 연구, 언약의 대상

에반젤(복음) 2019. 7. 30. 02:30



오늘의 말씀 : 언약의 대상자(신명기 29:10~21)

 

* 본문요약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여자들과 아이들과 종들과 진중에 있는 객들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맹세하여 그 언약에 참여한 것입니다. 심지어 그 날 하나님 앞에서 그들과 함께 하지 않은 미래의 사람들도 함께 그 언약에 참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마음에 독초와 쑥의 뿌리가 생겨서 하나님의 언약을 가벼이 여겨 우상숭배에 참여하여 죄악을 범하는 자들에게는 그 언약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찬 양 : 446(391) 오 놀라운 구세주

          444(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 본문해설

 

1. 언약에 포함된 자들(10~11, 14~15)

 

하나님께서 언약에 참여한 자들이 누구인지를 밝히십니다.

 

1)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유사(지도자), 이스라엘의 남자들

2) 이스라엘의 어린이들과 아내(여자),

3) 이스라엘의 진중에 있는 나그네들, 나무패는 자와 물 긷는 자들

4) 그 날 그 자리에 있지 않은 미래의 사람들까지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언약에 포함된 자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사람들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을 대표하여 그 당시의 이스라엘의 장로와 유사(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2. 언약의 갱신(12~13)

 

 언약은 두 당사자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에 맺어졌습니다. 언약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고,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언약의 말씀들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하나님, 그들의 왕이 되셔서 그들을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 언약에 참여하며, 맹세에 참여하여(12) :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두 당사자의 합으로 언약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이 언약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제의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동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 자기 백성 삼으시고(13) :

이것이 언약을 세우신 목적입니다. 그 언약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3.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16)

 

 언약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어떤 은총을 베푸셨는지를 기억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를 드릴 때마다 과거 그들의 조상들이 출애굽 할 때, 광야 40년을 지낼 때, 가나안 땅을 진격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마치 자기가 경험한 것처럼 고백했습니다.

 

 

4. 언약을 깨뜨리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저주(17~21)

 

 그러나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의 은총의 사건들만 본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우상들과 타락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았음을 경고합니다. 모세는 그들이 본 대로 우상을 섬기거나 타락한 죄의 모습을 따라 할까 염려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만일 독초와 쑥의 뿌리와 같이 끈질긴 죄의 습관이 생겨서 저주를 받게 되리라는 말씀을 듣고도 우상숭배와 죄의 습관을 중지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반드시 벌하실 것입니다. 또 자기들이 마련한 여러 안전장치들을 믿고 하나님께서 저주하신다고 할지라도 자기들은 안전하리라 말하면서 그 죄에서 떠나려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에게 진노의 불을 쏟아 부으셔서 그 이름을 제하여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 독초와 쑥의 뿌리(18) :

생명력이 강해 땅속 전체를 장악하며 퍼지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식물의 뿌리까지 상하게 합니다. 이를 제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우상숭배와 죄에 빠진 자들이 너무나도 고집스럽고 끈질겨서 이처럼 공동체에 주는 피해가 막심하다 해서 독초와 쑥의 뿌리에 비유하였습니다.

 

-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지라도(19) :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을 멸할지라도

 

- 스스로 위로하여 평안히라리(19) :

독초와 쑥의 뿌리 같은 자들은 저주가 임해 모두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자기들만은 평안하리라 확신하며 그 죄에서 떠나려하지 않습니다. 이런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진 자들은 어떤 진리의 말씀을 말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20) : 그들을 용광로의 그을음같이 되게 하시리라는 것

 

-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시되(20) :

이제부터는 언약 백성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의 은혜의 보호에서 제외하시겠다는 것.

 

 

* 묵상 point

 

1. 언약의 공동체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그 당시 하나님과의 언약 체결의 자리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유사(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남자들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어린이와 여자들, 나무 패는 자들과 물 긷는 자들, 이스라엘의 진 중에 있는 나그네들과 또 미래의 이스라엘 백성들까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이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고 그들을 친히 돌보시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의 시대에는 언약의 백성들이 이스라엘에 국한되었으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이제는 이방인인 우리들까지 포함하여 세상의 모든 자들이 언약의 백성 공동체인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 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하고, 그분이 주신 복음의 말씀대로 살기로 고백하면 누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적용 : 하나님은 누구든 기뻐하며 받아주십니다. 그러므로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그 은혜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십시오.

 

 

2.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섬기십시오.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간에 맺어진 언약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의 백성 가운데 포함된 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를 받게 됩니다. 그 대신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주신 명령과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그 명령과 규례의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은총의 일들을 기억하는 일입니다.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를 드릴 때마다 과거 그들의 조상들이 출애굽 할 때, 광야 40년을 지낼 때, 가나안 땅을 진격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마치 자기가 경험한 것처럼 고백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 일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영광돌리는 것이 그의 백성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입니다. 다른 일을 철저히 다 이행하였다 할지라도 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합니다.

 

적용 :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3. 하나님의 싫어하시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지켜야 할 명령과 규례의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싫어하십니다. 그리고 타락한 죄의 습관을 따르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 무서운 저주를 내리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주하시리라는 말씀을 듣고서도 전혀 두려워함 없이 태평하게 그 우상숭배와 죄의 행위를 고집하는 자들을 독초와 쑥의 뿌리로 표현하셨습니다. 이들을 독초와 쑥의 뿌리로 표현한 것은, 그들이 자기들이 마련한 여러 안전장치(돈이나, 권세 등)을 믿고, 하나님께서 어떤 저주를 내리시더라도 자기들은 안전하다 생각하며 그 죄에서 떠나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죄 가운데 있으면서도 태평한 자들, 저주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들만은 무사할 것이라 말하며 불경건을 고집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살려두지 않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진노의 날에 하나님의 가장 극렬한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여 마치 용광로의 그을음처럼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그들의 이름을 삭제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적용 : 그러나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습관이 되어 그 습관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는 자들은 주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4. 독초와 쑥의 뿌리 화인 받은 양심

 

 죄악은 사소한 유혹으로 시작되나 일단 그 죄가 뿌리를 박으면 우리의 마음을 좀먹고 영혼을 파괴합니다. 죄의 강력한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이를 방치해 두면 어느 사이에 내 마음에 독을 품어 내 마음을화인 받은 양심이 되게 합니다. 일단 이런 상태가 되고 나면 어떠한 저주의 경고를 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떠한 진리의 말씀을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자가 됩니다. 이들은 살아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와 같습니다. 이들은 살아 있으나 이미 심판을 받아 영원한 파멸의 자리에 들어간 자와 같습니다.

 

적용 : 그러므로 내 마음에 죄의 독이 독초와 쑥의 뿌리처럼 깊이 박히지 않도록 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의 영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를 기쁨으로 찬양하고 힘써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행하지 않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이 이미 습관이 되어 그것에서 벗어나기 힘든 자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