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레위기 강해

구약의 속죄 제사와 예수 그리스도

에반젤(복음) 2019. 7. 25. 14:24



구약의 속죄 제사와 그리스도


대속은 타락한 피조계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대속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무죄한 피를 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짐승의 피를 통해서 인간의 죄를 가려 주시고 끝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제물로 보내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양을 준비해 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법을 주십니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영원한 제사, 반복적으로 드려지지 않을 영원한 제사를 대망 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속죄제사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연결해서 이해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 깊은 은혜의 세계를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Ⅰ. 구약의 제사 제도는 왜 필요했습니까?


1.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 레11:44-45;19:2 -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그러므로 죄와 함께 공존하실 수 없습니다.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습니다(롬3:23). 이것은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기인된 것입니다(롬5:19절, 창3장)


▶ 타락은 인간이 하나님과 공존 불가의 관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사59:2)

2. 그러나 하나님은 가죽 옷(창3:21), 즉 동물의 피를 통해서 인간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습니다(갈3:19절).

 제사법도 율법과 함께 주어졌습니다(레27:34절)

3. 하나님께서 제사법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백성인 구속받은 이스라엘은 거룩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모든 거룩에 대한 노력은 하나님의 수준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죄인의 멸망당해야 할 생명을 대신하여 무죄한 생명이 피를 흘려서 사람들을 용서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은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신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특별한 방법을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 의식에 대한 모든 규례나 제사는 인간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것입니다.

3) 레위기에는 율법에 따라서 죄를 위해 드려진 희생 제사의 효과에 대하여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는 말이 반복됩니다(레1:1;4:20,26,31,35; 5:10,16). 이 속죄는 거짓말, 도둑질, 사기, 위증, 음란의 죄들을 다 포괄하는 효과적인 것입니다(레6:1-7). 대속죄일에는 이 목록들에 포함된 모든 죄가 사함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레16:21,22). 그러므로 용서의 효력 범위가 의식 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회개하는 모든 백성들의 죄에 해당된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취해야 마땅한 마음의 자세는 "그 날에 스스로 마음을 괴롭게 하라"(레16:29,31)는 것입니다. 즉 내적으로 준비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자비로운 용서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Ⅱ. 구약의 제사는 어떤 방법으로 드려졌습니까?

짐승을 잡고 그 피를 받아서 뿌립니다. 그리고 그 짐승은 각을 떠서 어떤 부분은 태우고 어떤 부분은 제사장이 먹기도 했습니다(레17:11, 14절;히9:18-22절)

특히 대 속죄일에 드려진 아사셀 양의 그림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대 속죄 일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의 범죄에 대해서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 제사는 염소 두 마리를 취하되 한 마리는 잡아서 속죄소 위와 앞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한 마리는 그 머리에 안수하고 모든 백성의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으로 하여금 그 염소를 광야로 보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염소가 모든 백성의 불의를 지고 대신 저주를 받았던 것입니다(레16:5-28; 아사셀 :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사53:1-12; 요1:29; 벧전1:18-19)



\ 레위기의 제사 도표

명칭

태워지는 부분

다른 부분

동물

이유

성경구절

번제

모두

없 음

흠없는 수컷, 빈부에 따라 다른 동물(수송아지, 숫양, 염소, 비둘기)

 죄에 대한용서(속죄)

레1:3-5

소제

기념할 부분

제사장이 먹고, 제사 드리는 이에게 돌아감

무교병이나 혹은 곡물, 반드시 소금을 칠 것

첫 열매에 대한 일반적인    감사

레2:1-3

화목제

1.감사제

2.서원제

3.낙헌제

기름진 부분

제사장과 제사 드리는 이가 친교의 식사에 함께 함

빈부에 따라 흠 없는 수컷이나 혹은 암컷, 자유 선택: 약간 흠이 있는 것도 허용

친교

1. 예기치 않은 축복을 위하여

2. 서원 했을 때 그러한 조건에서  구원받기 위하여

3. 일반적인 감사를 위하여

레3장

22:18-30

속죄제

기름진 부분

제사장이 먹음

제사장과 회중: 황소

왕: 숫염소

개인: 암염소

근본적으로 정결이 필요한 상황에 적용

레4장

속건제

기름진 부분

제사장이 먹음

흠 없는 수양

신성모독이나 성물에 대한 죄가 있거나 혹은 객관적인 죄가 있는 경우에 적용

레5-6:7

* 안수 : 헌납자와 제물의 일치, 헌납자의 죄가 제물로 옮겨짐을 의미함


Ⅲ. 구약 제사의 불 완전성

그렇지만 구약의 제사는 몇 가지 불완전한 부분이 있었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말씀합니다. 장막이 불완전한 것이었고 제사장이 불완전했고 제물 역시도 불완전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1) 히7:27-28(레9:7;레16:6,11); 7:23; 히10:11 ?? 제사장이 온전치 못함.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레위 지파의 혈통을 잇지 않았습니다. (히3:1절⇒6:20절)

2) 히10:1-4 ?? 제물의 온전치 못함, 그래서 사람들은 더 완전하고 반복적이지 않은 제사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3) 히8:5,7; 9:9-10,23-24 ?? 장막의 온전치 못함

4) 히7:11-12,18; 9:10; 10:9 ?? 율법의 온전치 못함


\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필요했습니다. 그분은 영원한 대제사장인 것입니다(히5:5-6; 7:16-17,24-25). 또한 그리스도는 짐승의 피가 아닌 자신을 제물로 드리심으로(9:11-14) 영원한 제사(10:12)를 드리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게 된 것입니다(10:18). 이 제사는 손으로 짓지 아니한 장막(히9:11)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Ⅳ. 정리

희생 제사 제도를 주신 하나님의 의도는 그들 자신의 엄청난 죄와 그들이 처한 곤경을 극복할 수 없는 그들의 전적인 무능력을 사람들에게 강조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과 그 결과 그의 백성들이 마음 아파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열망하시는 결과였습니다. 즉 희생 제사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시인하고 죄책감을 깊이 인식하게 하시려는 목적으로 하나님에 의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희생 제사 제도는 그 자체로서 죄를 제거하기에는 불충분하였습니다. 오히려 희생 제사 제도는 우리 죄를 위한 참된 희생 제물이었으며 그를 믿는 사람들의 죄를 인한 형벌을 제거하기 위하여 죽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사역을 통하여 완성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필요성을 지적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들의 효력에 관한 설명은 결국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으로 결론 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법과 내용을 말씀하시고 용서해 주실 것을 말씀에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용서는 미래의 언젠가에 나타나게 될 완전한 희생 제사에 의존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황소나 염소의 피가 아닌 완전한 희생의 "피"(즉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한 피)로 인하여 구약의 성도들은 용서를 선취(先取)하여 향유할 수 있게 되었고 신약의 성도들은 뒤를 돌이켜 보면서 감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있기 전에도 구약 성도들의 죄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용서되었고 "간과"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은 어떤 짐승도 대신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