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창/- 믿음의 창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1-8)

에반젤(복음) 2024. 2. 1. 19:08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1-8)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 1:2-4).  민족의 앞 날을 염려하던 이사야 앞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결단을 촉구하셨다. 이에 이사야는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 6:8).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합니다?

 

1. 영적 비전을 발견한 사람이 되자.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꿈이 없는 자는 미래에 희망이 없다. - 모세의 결단. 

 

2. 영적인 일에 관심을 두자.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 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성도는 물질보다 영적인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수입 자체보다 선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사용할 때 풍성한 은혜가 온다.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3. 성경 연구와 경건에 실질적인 투자를 하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 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 고개를 숙이고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 마르틴 루터

 

4. 은사와 재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6-7). 가진 은사와 지식과 재능이 얼마나 되느냐 보다 그것을 얼마나 선하게 적극적으로 사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 베드로

 

5. 기도의 사람이 되자.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기도의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능력 있는 도구로 쓰임 받는다. - 다니엘

 

6. 환난과 장벽을 두려워하지 말자.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어떤 분야든 진정한 영적 가치를 느끼고 열심, 열정,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여 자신의 목표를 성취해 나가야 한다. - 예레미야

 

7. 전폭적인 헌신을 하자.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전폭적인 헌신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사도 바울

 

8. 신실한 믿음으로 최선의 결실을 맺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 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딤후 4:7-8). 인생의 경주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사람은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달리는 사람이다. 결실은 수고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에 속한다. 진정한 평가는 하나님이 하신다. 단지 우리는 능력 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 모든 신앙인들

소금인형

소금으로 만들어진 작은 인형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자 수많은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는 수 만리 길을 두루 다니다가 어느 날 바닷가에서 일찍이 본 여러 것과 너무나 다른 야릇하게 꿈틀거리는 커다란 바다를 보고 황홀해졌습니다. 소금인형은 바다에게 ‘당신은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바다는 빙그레 웃으며 그에게 ‘내게 들어와 보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소금인형은 호기심에 가득 찬 모습을 하고, 바닷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소금인형은 차츰차츰 녹아 마침내 아주 작디작은 한 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그 한 점이 녹기 전에 소금인형은 ‘이제야 내가 누군지 알겠다!’고 소리치며 사라졌습니다.

성경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정의해 주시는데, 바로 소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금의 그 정체성은 짠맛을 내는 것이고, 그 짠맛은 소금이 녹아짐으로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세상의 소금이니, 세상 속에서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세상 속에 잘 녹아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세상 속에 녹아들어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그 속에 녹아들어 감으로 소금으로서의 성도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김해수 목사의 글에서 -

매주 11,00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한 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