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성격, 덕목, 자질
김상복 -
영웅이 없는 시대는 참으로 불행한 시대이다.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며 삶의 목표를 제시해주고 뜨거운 가슴으로 삶의 의욕을 갖고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너무도 필요한 때이다. 혼미한 한국의 현실은 지도자의 부족을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고 지도자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있으나 지도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은 많이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사실상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 반세기동안 국가의 교육제도 속에서 지도자를 양성하려고하는 분명한 목표가 없었다 어려서부터 시험공부에 찌들려 살아온 성장과정 때문에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이 지도자적인 덕목과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나 도전이 부족했고 교회의 지도자를 기르는 신학교도 학문과 경건의 훈련은 있었으나 리더를 만들기위한 의도적인 훈련은 거의 없었다 최근에 와서 미국의 몇몇 신학교들이 이 문제를 늦게나마 깨닫고 과목을 신설하고 연구원을 만들어 리더십 훈련을 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교회와 교계의 수많은 문제들은 학문이나 신앙의 부족이 아니고 리더십의 부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이제라도 한국 교회가 좋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Ⅰ. 지도자의 성격
그러면 주어진 주제를 생각해 보자 바람직한 교회지도자로서 가장 적합한 성격은 어떤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가장 이상적이라할 수 있는 성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성경에 나타나있는 지도자들이나 기독교 역사가운데 보는 수많은 지도자적인 인물들이나 현재 하나님께서 쓰시고 계시는 교회의 지도자들 가운데 너무도 다양한 성격들을 볼 수 있다. 저 분의 성격이라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분은 찾을 수 없다. 예수님도 그분에게 맡겨주신 사명에 적합한 성격을 갖고 오셨다 개인의 성격은 각자의 음성이나 지문과도 같이 그분만의 특유한 소유이다. 누구와도 같을 수가 없고 쌍동이도 동일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서 이루고자 원하시는 크신 목적을 위해 주신 특별한 선물이어서 어떤 특정한 성격을 모델로 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천성이 낙관적이고 사교적이다. 어디서나 재미있고 스스럼없이 사람을 사귀고 말하기 좋아하고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언제나 눈에 띄이는 분들이 있다. 짐작상 베드로가 그런 분이 아니었을까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목표지향적이며 적극적이고 추진적이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인물은 제거한다. 사업가들이나 운동선수들의 매니저들 가운데 많이 보인다. 즉 사도 바울과 같은 분들이다. 바울과 마가의 초기 관계가 그러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감정이 풍부하고 정확하며 분석적인 경향이 있다. 예술가들 중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모세와 예레미야와 같은 구약의 예언자들도 그 가운데 속한다.
어떤 이들은 차분하고 온화하며 꾸준한 성품을 소유하고 있다. 연구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분들이다. 이삭이나 바울의 동역자 바나바와 비슷한 사람들이다.
이처럼 성격상 특징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성격과 저 성격의 혼합된 모습이 많이 있다. 그러면 이 가운데 어느 성격의 소유자가 가장 목회에 적합한가라고 질문할 때에는 어느 한 성격이라고 말할 수 없다. 성격마다 장점이 있고 또 모두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가는 문제가 아니고 그 성격 속에 어떤 덕목을 계발하고 있는가는 대단히 중요하고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격을 다 자신의 목적을 따라 구성하셨기 때문에 모든 성격을 다 쓰신다
Ⅱ. 지도자의 덕목
그러나 어떤 성격을 소유했든 바람직한 교회의 지도자로서 지녀야할 덕목은 공통적인 것이있다. 첫째 교회지도자는 무엇보다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목회는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요 목회의 대상은 사람이기 때문에 지도자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고 사람 자체의 무한한 가치 때문에 차별없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을 즐거워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랑이 그분의 특징이어야 한다. 사랑을 가슴에 품고 설교하고 사랑으로 상담하고 사랑으로 심방하고 사랑으로 대화하고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그들의 눈을 쳐다봄으로써 교인들이 말이 없어도 그를 보고 그분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다른 사회가 아닌 교회에서는 사랑이 없는 지도자는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한다.(고전13:2)
다윗이나 손양원 목사님같이 자기를 반대하고 비판하고 해치는 사람들을 성숙하게 다루는데 철저히 훈련되어 있어야한다. 목회자를 괴롭히는 몇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해 목회에 실패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대인관계의 성공 여부는 여기서 판가름이 난다.(롬12:18-21) 적을 사랑으로 정복하는 교회지도자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성공한다. 다윗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다윗만큼 성공적인 지도자는 성경역사에서 찾아보기 드물다 원수를 사랑하는데 전문가였다. 하나님은 그를 높이 들어주셨다.
둘째 인생을 즐겁게 살 줄 안다 누구를 대해도 무엇을 해도 즐겁게 한다. 재미없어 보이는 일도 재미있게 해낸다 어려운 일도 어렵다고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한다. 그분을 보면 사는 것이 쉬워 보이고 즐거워 보인다. 신앙의 눈을 뜨기 시작한 대학생들이 어느 목사님에게 말하기를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 목사의 생활이 참 재미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만 보면 목사가 되고 싶어요.”이렇게들 말하곤 했다. 여러해 뒤에 그분의 주위에 있던 많은 젊은이들이 결국 목사가 되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하는 말이 영적인 지도자에게는 매일의 경험이라야 한다.
셋째 영적인 지도자는 평화의 사람이다. 그분에게는 늘 잔잔한 평화가 깃들어있다. 그분을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그분의 모습만 쳐다보아도 삶의 풍랑이 잔잔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분의 음성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두려움이나 불안이나 초조감같은 것이 없다.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다. 하나님 안에 있는 쉼을 날마다 누리며 살고 있기 때문에 “평화없는 세상 고통과 싸움뿐”이지만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해 가는 지도자는 교인들의 삶에 안정을 이룩한다.
넷째 좋은 영적인 지도자는 인내심이 잘 발달되어 있다. 참는데는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다. 특히 목회를 하는 분들은 적극적인 인내없이는 도저히 목회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다. 성공적인 가정생활에도 인내는 필수적인데 하물며 교회의 지도자일 때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어느 목사는 15년을 잘 참아왔다. 그런데 하루는 제직회 도중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웃통을 벗어 제치고 집사의 멱살을 잡았다 그분의 목회는 여기서 끝났다. 도저히 못 참겠을 때 그 때에 정말 참아야 한다. 인간의 능력으로 참을 수 없을 때 성령님의 도움을 즉시로 구하면 참을 수 있다. 내가 참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참을수 있게 해주신다 더욱이 소극적으로 참는 길과 적극적으로 참는 길이 있다. 소극적으로 참으면 그 참는 것 때문에 위장병 혈압 두통 등으로 육체적 어려움을 입는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훈련은 인내에 큰 도움이 된다.
다섯째 영적인 지도자는 친절의 미덕이 있다. 친절은 기대하지 않았을 때 따뜻한 도움의 손을 펴는 것이다. 사람들의 필요를 늘 관찰해서 적절한 때에 친절을 베풀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경솔히 다루지 않고 중요하게 다룬다 그분을 만나고나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느낀다.
여섯째 착한 사람이라는 정평이 나 있다. 예수님에게 “간사함이 없다.”고 쓰여져 있는데 즉 악한 데가 없다.는 뜻이다. 누구에게든지 해가 되지 않는 선한 사람은 남에게 해가 되는 좋지 않은 말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착한 사람은 아무도 겁낼 필요가 없다. 그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오해하거나 해를 가져오거나 나쁘게 생각하거나 하지 않는 것은 마음이 착하기 때문이요 악을 가슴에 품어두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 속이 착하니까 모든 것을 좋게 해석해 낸다.
일곱째 지도자는 성실한 사람이다. 무슨 일을 해도 자기의 최선을 다하면서 살기 때문에 믿을 수가 있고 그분을 신임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따라갈 수 있다. 그분에게 맡기면 최선의 결과가 있을 것을 아니까 무엇이나 맡길 수 있다. 최선의 삶을 살기 때문에 죄의식이나 후회가 없는 삶을 산다 그래서 그분에게서는 언제나 삶에 대한 만족한 모습이 보인다. 이분은 충성스러운 분이라는 평이 있다.
여덟째 좋은 영적지도자는 부드러움이 있고 과격한 데가 없다. 말씨나 태도 표정이나 행동이 부드럽고 온건하며 극단적인 데가 없어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다. 물론 부드럽다는 것은 약하다는 말은 아니다. 소신과 원칙이 있으나 그것 때문에 과격하게 사물을 처리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성취할 것은 다 성취하면서도 겸손한 데가 있어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아홉째 모든 면에서 자신을 통제하면서 산다. 생각하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충동이 오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언제 어디서나 멋대로 살지 않는다. 절제가 있다. 무엇이든지 잘 생각해 보고 연구해 보고 가장 적합한 때에 적합한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콘트롤하며 살아간다 말에도 행동에도 지혜가 있고 실질적이며 아무렇게나 규범없이 허술한 데가 별로 없다. 단정하고 조심성있게 자신을 통제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삶 자체가 본이 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사람들에게는 본이 되며 살아간다.
이상의 덕목들을 교회지도자가 다 소유한다는 것은 인간의 수양으로 가능한 것들이 아니라 성령께서 성취할 수 있는 덕목들이다. 한 분 즉 성령 안에 이 모든 가능성이 잠재해있다. 그분을 의지할 때에 영적인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덕목들이 언제나 생성될 수 있다. 즉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가 바로 성숙한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들이다.(갈 5:22) 성령의 도움심으로 계발되고 있는 지도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돋보일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관록과 지위는 높아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일으키는 지도자는 되지 못할 것이다.
Ⅲ. 지도자의 자질
그러면 지도자는 어떤 자질이 있어야 하나 지도자들에게 성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자질에 있어서는 공통분모들이 있다.
첫째 지도자는 비전의 사람이다. 현실을 넘어서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영적 지적 통찰력이 있다. 그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받기도 하고 현실에 대한 불만에서 나오기도 한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보고 씨름하며 고민하고 기도한다. 그 결과로 현재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 확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전달되고 그 사람은 그 비전에 붙들려 먹고 자고 숨쉰다 이것이 바로 느헤미야의 모습이다. 고난받고 있는 예루살렘 주민의 형편과 폐허된 그 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앉아 울고 금식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재건될 예루살렘과 유대인들의 안전을 보았다 그는 비전을 본 것이다.(느혜미야 1장) 둘째 강렬한 소명의식이 있다. 모든 성공적인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를 알고 부름받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어서 하는 일의 크고작음을 개의치 않고 유명무명에 상관없이 자기의 일을 해야한다는 분명한 의식을 갖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의식이 그 사람을 움직이는 엔진이다. 이 사명의식이 없으면 삯군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셋째 지도자는 계획성이 있는 사람이다. 영적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운다 큰 일을 여러개의 작은 성취가능한 부분으로 나누어 사람과 일을 조직하고 권한을 위임할 줄 안다 느헤미야는 밤사이에 성벽의 상황을 파악하고 30여개의 팀을 구성하여 일을 분담시켰고 인원동원에 대한 계획도 수립했다. 때로 좋은 음악회를 준비하기에 바빠 청중동원의 계획과 준비에 미진하여 훌륭한 음악회에 참석자가 적은 것은 프로그램에 치중한 나머지 동원에 대한 별도의 계획이 부족해서이다. 목표와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에 대한 계획이 다 필요하다.(느혜미야 2장)
넷째 지도자는 추진력이 있다. 계획된 일을 추진하여 성취한다. 사람을 모아 감화하고 설득하고 조직하여 일을 이루어간다. 즉 계획을 행동화한다. 계획만 있고 행동화가 없으면 백일몽에 불과하다. 일을 해도 열정적으로 한다. 열심은 동료들에게 전염된다. 느헤미야 3장이 좋은 예이다.
다섯째 지도자에게는 투지가 있다. 위대한 비전은 큰 대가를 요구한다. 가치있는 것은 그만한 값을 지불하게 되어있다. 영적인 투쟁에는 희생과 수고가 요구된다. 부활의 승리는 십자가가 전제된다. 느헤미야의 경우 비전(1장), 계획(2장), 행동화(3장)이지만 시련의 극복은 4장에서 6장에 해당하는 석장이나 할애된 것을 주의깊게 관찰해 보라 위대한 성취는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다. 대가를 지불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이다. 여기에서 어른과 아이가 갈라진다. 성공과 실패 평범과 비범 사이의 경계선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려는 결단과 투지가 절대 필요하다. 오르바는 포기했고 롯은 더 바짝 달라붙었다 오르바는 역사에서 사라졌고 롯은 다윗 대왕과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할머니가 되었다
여섯째 영적인 지도자는 기도가 생활화되어 있다. 순간순간 하나님께 큰일 뿐 아니라 작은 일에도 의논하며 일을 추진한다. 영적인 일은 자기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이시요 그분의 일일 뿐 아니라 자신은 하나님의 종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도자는 성취의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지 않는다. 먼저는 하나님께요 다음은 동역자들과 함께 나눈다. 성취의 환희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수고는 길지만 성취의 기쁨은 잠깐이므로 성취감에 도취되지 않는다. 다음에 또 할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느6:15-19) 한 언덕을 정복하면 또 하나의 정복할 언덕이 보인다. “산너머 산”이지만 끝없이 나타나는 목표들을 향하여 피곤을 모르고 달려간다. 지도자의 자질을 가진자들에게 인생은 즐겁다 해야할 가치있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일반 교인들이 요구하는 영적 지도자의 자질은 무엇인가?
미국과 캐나다의 신학교 연합회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첫째가 겸손이다. 자신의 명예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진해서 섬기려고 하는 태도를 가장 좋게 보고 있고 그런 지도자를 성도들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정직성인데 개인생활에서 신임할 수 있고 약속한 것은 지키는 사람을 원한다. 셋째로 교회지도자에게 요구하는 자질은 신앙생활에서 삶의 본이 되어달라는 것이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같은 요구를 했다.(딤후4:6) 넷째가 목회의 기능으로 나타나있다.
영적인 지도자는 어떤 성격을 타고 났어도 상관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품 속에 어떤 영적인 덕목을 키우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영적인 덕목은 인간의 수양이나 노력에 의하여 생성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생동력있는 작업이 만들어 내는 열매들이다. 꽃이 스스로 노력해서 피는 것이 아니요 저 뿌리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생명력에 의하며 피어나는 것 뿐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좋은 영적인 덕목이 나타날 희망이 있다. 모두가 좋은 가정에서 태어날 수도 없고 모두 다 좋은 학교를 졸업할 수도 없고 모두가 인물이 잘나거나 재주가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구든지 성령님께 의존할 수 있고 그분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그분의 생명력의 채널이 될 수는 있다. 여기에 영적인 지도자들의 희망이 있다. 인간의 성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린 애기가 하루 아침에 성장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는 매일같이 성장해야 하며 주님나라에 갈 때까지 성장한다.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기 보다는 지도자의 덕목과 자질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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