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실/구원의 확신

[스크랩] (로마서 8장26-30) 성령의 도우심과 구원의 단계

에반젤(복음) 2022. 3. 1. 02:44

[로마서 826-30] 성령의 도우심과 구원의 단계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26-28: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이 땅에 있는 성도는 아직도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고난가운데서 어떻게 영광이, 탄식 가운데서 우리의 몸의 구속이 어떻게 보장될 수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그 해답은 성령 하나님과 성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바울은 이미 8:10절에서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신자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한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모든 구원의 사역을 우리 안에서 궁극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함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인 성령은 우리 안에 구원의 역사를 시작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이루어 가시고 종국적으로 완성하게 하십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이 세상에 살면서 때때로 넘어지고 연약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를 일으키시고,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예수의 고별설교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6:13).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 가운데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령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 결과 성도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신자가 이 세상에서 궁극적으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16:33). 옛 언약 백성들에게 있어서 율법이 할 수 없었던 것을 새 언약 백성들에게는 성령이 그렇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

  하나님께서 어떻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는 우리의 구원의 전 과정에 관하여 말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예지, 예정, 소명, 칭의, 영화 등 다섯 단계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원의 다섯 과정은 필연적으로 시간적 과정은 아닙니다. 바울은 여기서 구원의 전 과정을 시간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이 그의 의도가 아닙니다. 그는 칭의 다음에 따르게 될 성화도 생략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우리의 구원을 시작하시는 분도, 완성하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다섯 단계를 시간적인 단계로만 해석할 경우, 하나님은 결국 우리 인간이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을 미리 내다 보시고, 그에 따라 구원을 시작하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그럴 경우 한 사람의 궁극적인 구원의 결정권은 하나님이 아닌 인간에게 은혜가 아닌 행위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29-30절에서 바울이 구원의 목적을, 우리로 하여금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 맏아들이신 예수와 더불어 형제자매가 되게 하기 위함에 있다고 말하는 점에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의 최종적인 목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되게 하는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에 따르면 우리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1:26). 그러나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나타나셨습니다(고후 4:4).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요( 3:10),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있습니다( 1:5). 우리가 우리의 진정한 형상인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려고 힘쓸 때, 성령께서 바로 이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이처럼 신자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역시 갈 4:19). 

 

- 최갑종교수의 로마서 주해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