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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년주일설교.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이사야 55장 1-13)

에반젤(복음) 2022. 1. 1. 15:07

신년주일설교.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이사야 55장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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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년주일 예배로 드립니다. 함께 예배드리는 여러분 모두에게 2022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능력주심이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올 한해도 함께 하는 가운데 감사와 기쁨으로 예배 드리면서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를 이루어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연말 연시에는 여러 가지로 바쁜 일정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인 저도 설교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지났던 설교 제목들을 보면, 성탄절에는 “이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 4:16-30), 송년주일에는 “와서 보라, 더 큰 일을 보리라”(요한복음 1장 35-51절), 송구영신예배에는 “way maker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3장 17-22절)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여러편의 설교를 들으셔서, 무슨 내용을 들었는지 정리하기도 힘드실 겁니다. 지난 것은 다 기억 못하시더라도, 오늘 신년 주일에 선포되는 이 말씀은 한 해동안 늘 기억장치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이 한 해를 살아가는 지혜의 말씀으로,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는 권능의 말씀으로 여러분의 삶을 이끄시는 진리의 말씀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월의 암송 구절이 오늘 본문 중에 6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아멘. 암송하지 않고 그냥 읽기만 해도 너무나 좋은 말씀입니다. 만약 이 말씀이 입에 착착 감기도록 암송이 되고, 간절한 기도문이 된다면, 여러분은 올 한해 아무 걱정 없으실 겁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으로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고,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해 나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입에 살살 녹을 때까지 암송하고 또 암송 하십시오.

 

이사야 55장을 보면, 1절 말씀은 정말 많이 들어보신 말씀 이실 것이고, 암송구절이 있는 6절 다음의 7절은 ‘사죄의 선언’에 자주 들어 보셨던 말씀 일 것이고, 그 다음 “하나님은 생각은 우리 생각다 다르다”는 8절 말씀도 무수히 많이 들어 있었던 말씀입니다. 이렇게 자주 접해 보았던 말씀들이 하나로 묶여 있는 것이 이사야 55장입니다. 전체가 다 보석과 같은 말씀 덩어리입니다.

 

우리는 이사야 55장의 전체 내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 맥락을 먼저 짚어봐야 합니다. 그래야만 한 해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1절에, “나아오라오라와서 사라”는 말씀이 있고, 2절에 “내게 듣고 들을 지어다”, 3절에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7절에 “여호와께로 돌아로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 반복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 듣는 것, 하나님께 돌아 가는 것을 계속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나아가고, 듣고, 돌아가는 것, 이것이 이사야 55장에서 말씀 하시고자 하는 권면과 인도의 핵심 주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핵심 주제의 근거가 무엇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근거가 7절 중간에 나오는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7절 마지막에 나오는 “그가 너그럽게 용서 하시리라” 이 두 마디의 말씀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용서”에 근거해서 2022년 신앙생활을 새롭게 결단하셔야 합니다. 방향과 목표는 하나님께 두시면서 직진으로만 나아가시고, 들으시고, 돌아가는 것에 맞추어 모든 노력과 수고를 다해야 합니다.

 

긍휼과 용서의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엎드리면 반드시 긍휼하심의 은혜가 부어지고, 용서하심의 회복이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2022년에 단 한 마디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긍휼”이라는 단어만 기억하시고, 늘 삶 속에서 재생 시키십시오. 그러면 기회가 생기고 길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 00교회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긍휼하심(불쌍히 여겨주심)만을 간절히 간구하시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하나님께로부터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 복된 2022년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러한 이사야 55장의 주제내용, 근거들을 압축하고 압축해 낸 구절이 6절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아멘. 또 그냥 읽기만 해도 은혜가 넘칩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들에게 한 해동안 크게 역사하실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말씀에서처럼 지금 2022년은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이고,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이 계시는 때입니다. 절호의 기회입니다.

 

신앙생활은 상승곡선,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항상 요동을 칩니다. 불같이 뜨거운 열정이 있는 최고점에 도달했다가도, 어느 순간 냉랭하고 무미 건조한 최저점으로 금방내려 옵니다. 그래서 ‘신앙은 롤러코스터와 같다’는 말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지금 시점은 어떻습니까? 소망으로 대림절을 지내게 하시고,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우리들을 찾아오신 성탄절을 지났기 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신앙의 상승곡선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시간입니다.

 

신년예배를 드리고 있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지금이야 말로 너희들이 나를 만날 만한 때이니 내게로 나아오라, / 지금이야 말로 내가 너희에게 가장 가까이 있을 때이니 내게와서 들으라, / 지금이야 말로 내가 너희들에게 긍휼을 베풀 때이니 내게 죄와 불순종을 고백하고 용서함의 자비를 구하라” 아멘.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십니까?

 

지금 아니면 기회는 멀어지고, 지금 아니면 1년이 그냥 흘러 갈 것이고, 지금 아니면 신앙은 하락 곡선으로 직행할 겁니다. 나중으로 미루면 안 됩니다. 지금, 오늘 이시간, 여기에서 결단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선포 합니다. 아멘으로 크게 응답하시는 분에게 성령의 능력이 곧바로 역사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위의 파란색 한번 더 반복). 아멘, 아멘입니다.

 

‘긍휼’을 근거로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 모두는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다 들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한 해를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이제 이사야 55장의 각 세부 내용을 살펴 보면서 만날 만한 때, 가까이 계시는 때를 지금 당장 붙잡지 않으면 안 되는 중차대한 이유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돈 문제, 먹는 문제 고민은 그만, 영혼의 양식만을 구하자!

 

우리가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문제가 뭡니까? 돈 문제가 가장 클 겁니다. 지출은 늘어나는데 수입은 고만고만 하고, 줄여보자니 더 이상 줄여 볼만한 것도 없고, 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통장 잔고는 없고, 돈 문제만 생각하면 속상하고 답답하실 겁니다. 돈만 풍족하면 적어도 많은 부분들이 해결되고 한결 여유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돈이 만사가 아닙니다. 돈으로 다 될 것 같으면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다 부자로 만드셨을 겁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집으로, 직장으로 돌아가면 여전히 부족한 돈 때문에 생기는 상황들 때문에 늘 속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러한 처지와 형편,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들을 다 살펴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돈 문제, 먹는 문제보다 더 시급하고,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영혼의 배고픔을 해결 하는 것, 영혼의 양식을 배불리 먹는 것을 먼저 해결하라고 하십니다.

 

1~3절을 읽어 드립니다.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아멘.

 

하나님이 “나아오라, 와서 사라”라고 누군가를 초청 하고 계시는데, 그 초청의 주인공들은 영혼의 목마름을 겪고 있는자들이며, 영혼의 양식이 아닌 육체의 양식을 돈을 주고 사려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혼의 양식은 돈이 없어도, 값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공짜로 주시는 양식입니다.

 

그런데, 공짜로 주시는 영혼의 양식을 구하고 거저 가져갈 생각은 안하면서, 늘 배고프다, 늘 살 만한 돈이 없다 라고 탄식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솔직하게 우리도 거의 다 여기에 속합니다.

 

밥 먹은 뒤 한 두 시간만 지나면 생리적으로 배가 슬슬 고파 집니다. 한 끼만 안 먹으면 배고프니까 말시키지 말라고 신경질을 냅니다. 금식을 해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하루 세끼를 꼬박 금식한 당일 저녁에는 미칠듯한 배고픔으로 잠도 못잡니다. 저도 일주일 정도 금식 해보면 3일 동안은 정말 인간의 이성과 사고로 이겨낼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미치겠다는 표현만 기억됩니다. 3일 지나면 서서히 감각이 없어져서 일주일은 물만 먹어도 버틸 수 있습니다.

 

삼시 세끼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이 나약한 인간입니다. 동물적 감각으로 배고픔은 수시로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영혼이 있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영혼이 메마르고, 영혼이 배부르지 못하고, 영혼이 피폐해지면, 육체의 배고픔으로인해 신경질 나고, 미칠 것 같은 그 느낌, 그 현상이 똑같이 나타나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영혼의 배고픔, 영혼의 양식에 굷주리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것 때문에 미칠 것 같은 경험들을 얼마나 자주 느끼십니까? 하나님이 음식 때문에 배고파 미칠 것 같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우선이 아니라 네 영혼의 배고픔을 먼저 구해라 라고 하신다면,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 냉정한 하나님 이실까요?

 

하나님은 이미 일용할 양식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이미 다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에게 항상 영혼의 양식을 항상 배불리 먹여주시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영혼이 배고픈 자들, 영혼이 목마른 자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내게로 오라와서 사라”, 초청의 음성을 반복해서 들려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2022년에 하나님의 이 부르심의 초청에 반드시, 신속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응답해야 합니다.

 

그러면 영혼의 양식을 얻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3절에서처럼,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듣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양식입니다. 나아가지 않으면, 들을 귀를 열지 않으면, 들리는 데로 아멘으로 순종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은 결코 배부름을 얻지 못하고, 결코 만족함이 없는 불쌍한 인생길을 가게 됩니다.

 

귀를 열면, 나아가면, 들으면,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그리하면 영원한 약속인 구원의 은혜를 내려 주리라” 명확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00교회 모든 성도는, 한 해를 설계하면서, 모든 것 다 제쳐 놓고, 내 영혼의 목마름, 내 영혼의 배고픔을 해결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 듣고, 들려주신 말씀대로만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2022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내 생각은 그만, 하나님의 생각만을 앞세우자!

 

4, 5절은 긍휼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면 다윗으로부터 이어지는 구원의 약속과 성취를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으로,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구절입니다.

 

6~8절 까지의 말씀을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7. 악인은 그의 길을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아멘.

 

8절과 9절에는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두 생각과 길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면서 하늘과 땅 차이를 들어서 설명하십니다.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늘과 땅을 비유로 말씀 하셨지만 이것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한 것이지, 신과 인간의 차이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창조주이시자 유일한 존재이며 홀로 전지전능 하신 분이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자꾸 실패하고 넘어지는 이유는 욕심과 교만 때문입니다. 곧 자기 생각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에 꽉 찬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이 아무리 많이 선포되어도 전혀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자신의 사고와 지식 수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려 하기 때문에 감동도 없고 은혜도 없는 겁니다. 또한 자신이 경험하고 알고 있는 것들이 최고인 듯 내세웁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알려주신 길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방식에 취해서 하는 말들입니다.

 

2022년 올 한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 순간이 있을 겁니다. 그때 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절의 말씀을 떠올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잠시 멈추시고,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길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며 하나님의 생각을 구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생각과 가장 올바른 길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00교회 모든 성도가, 내 생각, 내 고집, 내 자존심, 내 자랑, 내 이익, 내 목적.... 너무나도 많은 나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오직 하나님의 생각만을 앞세우고,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길이라 할 지라도 오직 하나님이 알려 주시는 길로만 나아가셔서 믿음이 성장하고 성령의 열매들을 풍성하게 맺어가는 2022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기도하자! 계속 기도하자! 쉬지 말고 기도하자!

 

긍휼, 그리고 하나님의 생각과 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1월의 암송 구절인 6절을 다시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아멘.

 

하나님은 예물을 드릴 때 즐겨 내는 자를 기뻐 하신다고 했습니다. 예배 드릴 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올 때 기뻐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6절 말씀에사 “찾으라, 부르라” 라는 동사에서 볼 수 있듯이, 기도의 행위를 하실 때에 최고의 열정으로, 최대의 전심으로 해야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실패가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를 반대로 해석해 보면,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결코 성공이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라고 하면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아뢰는 행위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것이 기도의 행위이기 이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시는 초청에 응답하여 순종한다는 의미가 먼저입니다. 순종이 먼저이고 기도가 나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만큼 하나님께 잘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가까이 오라, 들어라”라는 부르심의 응답은 2022년 한 해동안 성령의 음성으로 계속해서 우리 심령에 들려 올 겁니다. 그 때마다 우리의 자세는, “네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지금 곧 갑니다”라고 순종으로 대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가 아닐지라도 “네”라고 대답을 마친 그 순간에는 반드시 기도를 하십시오. 단 몇마디라도 좋습니다. 기도하고, 계속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다보면, 요셉과 같이 범사에 형통한 은혜가 여러분의 삶 속에서 강력하게 역사 하실 것입니다.

 

기도도 “긍휼”에 근거하여 기도 하십시오. 제가 예를들어서 짧은 기도문둘을 소개합니다. 이런식의 짧은 기도문으로 기도 하시면 됩니다.

   ① 하나님! 무시하고 판단하는 불손한 언행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② 하나님! 제 마음속의 더럽고 불결한 생각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③ 하나님! 솟아오르는 분노와 미워하는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④ 하나님! 또 돈걱정, 또 한 숨 쉬는 것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⑤ 하나님! 게으름 피우고 핑계만 대는 간사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⑥ 하나님! 일확천금을 기대하는 허황된 욕심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⑦ 하나님! 건성으로, 의무적으로 기도하는 가식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짧지만 진심을 담은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용서하심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의 영혼을 긍휼히 여겨 주시는, 나의 구원자, 나의 왕,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예수님에게 나를 밀착시키며 기도를 마무리 하는 방법은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마무리 하면 조금이나마 더 진심으로 기도하려는 자세와 습관이 갖추어질 것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기도가 멈추어도 육체는 살아가겠지만, 기도가 멈추면 영혼은 호흡중단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인 존재인 하나님과 전혀 소통할 수 없습니다. 주보에 항상 써 있는 것처럼 적어도 30분 기도하시고/10분동안 잠잠히 기다리시는, 총 40분간의 기도는 매일 매일 습관이 되도록 해 보십시오.

 

기도에는 무한한 기쁨과 감동과 평안이 있습니다. 기도에는 우리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파도처럼 밀려 옵니다. 기도에는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이 짜릿한 감동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분 모두가 긍휼을 구하는 기도의 속에 흠뻑 젖어 보시기를 간곡하게 권면을 드립니다.

 

00교회 모든 성도가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우리 하나님의 초청의 음성에 응답하셔서, 긍휼과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의 생각과 길을 구하면서, 미지의 2022년을 향해서 소망으로,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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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2022 신년에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초청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영혼의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 항상 하나님만을 찾고, 나아가고, 듣고, 순종하며 믿음의 길, 승리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길과 진리요 생명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