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1부-미혼/청년부 설교

인생의 멘토

에반젤(복음) 2021. 4. 26. 11:44

갈4:12-20 인생의 멘토 20080518낮

서론

예)))) 위대한 스승/

한 소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방황했습니다. 소년은 깊은 숲과 황량한 사막을 헤맸으나‘위대한 스승을 찾지 못했습니다. 소년은 너무 지쳐서 나무 밑에 털썩 주저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닌 한 노인이 나타나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소년아, 왜 그렇게 방황하고 있느냐” 소년이 대답했다.“위대한 스승을 찾고 있습니다” 노인은 얼굴 가득히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마. 지금 곧장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한 사람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올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란다”

소년은 ‘위대한 스승’을 빨리 만나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년이 대문을 두드리자 한 여인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와 소년을 맞았습니다. 그‘위대한 스승'은 바로 소년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최선의 교육자입니다.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인 것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바울이 생각하는 스승은 어떠해야하는지를 알아보고, 스승이 되고자하는 분들과 스승을 만나기 원하는 분은 어떤 스승을 만나야 하는지를 본문을 통해 알아보기를 원합니다.

 

논지 : 그리스도를 닮은 멘토는 희생과 헌신의 본을 보이는 어머니와 같아야 합니다.

2008년 2월 20일자 LG Business Insight Weekly 포커스에 실린 LG경제연구원 강진구 책임연구원의 “인격적 리더가 뜨고 있다”에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첫째 _ 1. 배려입니다. 배려는 한 마디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이며 상대에 대한 존중입니다.‘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영국의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전 수상이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승리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250여 명의 전사자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밤을 새워가며 전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쓰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또는 부인이나 누나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려가며 한 통씩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대처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쇄된 편지에 서명만 해도 충분하다는 참모의 권유도 뿌리친 진실된 마음의 배려였던 것입니다.

2. 정직입니다.

3. 절제입니다. 진정한 리더로 성공하려면 업무 수행 과정에서 팀원과 함께 고민하면서도 자율성을 해치지 않고 책임감을 공유하되 적절한 임파워먼트를 해주는 고도의 절제 기술이 필요합니다.

4. 겸손 입니다.

세상에서도 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가 되고자 하는 자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찾아 읽는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없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닮은 멘토를 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멘토는 분명 희생과 헌신의 본을 보이는 어머니와 같아야 합니다.

 

먼저

1.그리스도인으로서의 멘토는 멘티가 어머니처럼 자신을 닮기를 원해야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12절)

사진 한 장을 보여줌(어머니의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가는 옆에 아이가 머리에 손을 언고 엄마를 흉내내고 있는 모습의사진입니다)

닮아간다는 것.

자식은 부모를.... 제자는 스승을 닮아갑니다.

몇일 전 일간신문에 제자들이 가장 보고 싶은 스승으로 '인격적으로 모범이신 선생님"을 뽑았습니다. 두 번째로 유머감각이 있는 선생님을 뽑았습니다. 배움은 잊혀지지만 인격은 붕어빵처럼 평생을 닮아갑니다. 닮지 말라하여도 닮는 것이 부모와 자식간이고, 스승과 제자관계입니다.

 

멘토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린 적이 있기에 짤막하게 말하면 멘토는 스승으로 멘티는 제자로 이해하면 됩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닮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11:1

 

바울에게 갈라디아지방은 크나큰 사랑이 머물러있는 곳입니다. 바울에게 선교여행은 참으로 힘들고 고달픈 여정을 보낸 때가있었습니다. 그에게 있는 많은 질병이 그 첫째 이유이지만 둘째로는 여행 중에 생긴 풍토병들로 인해 선교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의 신체적 약함이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하셨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몸에 생긴 풍토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지중해지방으로 내려가면 질병으로 더욱 고통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보다 더 심한 상황이 생길 것이기에 해안에서 육지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그의 선교여행코스를 변경하였습니다. 도시를 중심으로 선교를 했던 바울이지만 지나면서 만났던 많은 도시들도 가는 동안에는 살펴볼 겨를 없을 정도였습니다. 갈라디아에서 그의 풍토병을 치유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선교하는 일 만큼은 쉬지 않았습니다. 몸은 비록 쉬어야 하기에 고산지대로 왔으나 그의 뜨거운 선교열정을 이곳에서도 식지 않은 것입니다. 그 열정으로 갈라디아 교회를 세웠으니 갈라디아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마치 어머니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떠난 뒤 갈라디아 교회의 다른 교훈들로 인해 어지럽게 되었다고 하는 보고를 듣게 되었을 때 바울로서는 자신이 있었을 때 보였던 어머니의 마음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바울의 심정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심어린 충고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책망을 하되 사랑이 들어있어야 책망이 훈계로 이어져 변화로 이어지게 합니다. 어머니의 마음엔 자녀를 훈계하는 이러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코넬 대학의 켄 블랜차드(Kenneth Blanchard) 교수는 저서인「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Whale done)」에서 일을 맡기고 어떻게 하나 팔짱을 끼고 지켜보다가 그 동안 발견한 실수와 허점을 지적하는 관리 방식을 ‘뒤통수치기’ 라고 정의합니다. 90%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어 훈계하기 보다 10%의 잘된 점을 찾아 칭찬하면 훨씬 빠른 변화를 경험한다고 하는 것이 잘 알려진 교육의 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어머니와 같은 멘토입니다.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어머니와 같이 자신을 닮기를 원하는 넉넉한 그리스도인의 멘토입니다.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어머니와 같은 멘토이며, 우리가 꿈꾸는 교회의 모델은 바로 어머니처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나를 닮으라고, 나를 닮으라고 말하는 바울과 같은 자신의 신앙에 바로선 멘토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이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의문장

인생의 멘토는 어머니와 같이 자신을 닮기 원하는 마음에다가 더 나아가서 멘티가 더 존경받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2.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멘토는 멘티가 더 존경받는 삶을 살기를 어머니처럼 원한다.

15절-눈이라도 빼 주기를 원할만큼

바울이 처음 갈라디아를 방문했을 때 육신적인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 질병으로 인해 갈라디아 교인들이 걸려 넘어질 만큼 큰 것이었습니다. 14절에 ) 질병으로 인해 그의 외적 모습에서 풍기는 역겨운 느낌은 바울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복음 메시지까지도 수치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한데 뭉쳐서 버리고 싶은 유혹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참된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가진 육신의 질병은 오히려 그를 사랑하는 불붙은 마음에 기름을 부는 것과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눈이 라도 빼어 바울에게 주어 축복과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떤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라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자신의 가장 귀중한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내가 가진 가장 귀중한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는 그런 분이 있습니까?

우리가 가진 전부를 드려도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내 인생의 멘토가 있습니까?

 

그런면에서 디모데는 정말 훌륭한 목회의 멘토가 있었습니다.

바울과 같은 자신의 인생 있어 훌륭한 멘토가 있었기에 그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영적인 아비 바울이 있었기에 디모데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일 것입니다. 바울은 다른 어떤 제자보다 디모데를 사랑하고 그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로 에베소교회에 목회를 하도록 한 것을 보면 얼마나 자신보다 훌륭한 제자가 되기를 바랬는지를 익히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에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바울과 같은 스승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는 분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교회는 서로가 힘써 주를 닮으려고 애쓰는 분들이 많아서 희망적입니다. 또 성도의 삶을 신앙적으로 도와주려고 힘쓰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힘써서 주님 닮아가려 할 때 위대한 성도가 태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힘써 어머니가 되어줄 때 어머니의 건강한 신앙적 모유를 수유 받은 어린 믿음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더 훌륭하고 더 멋진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의 신앙이 어머니와 같았다면 갈라디아 성도들의 신앙은 바울의 신앙을 뛰어넘어 자신의 눈이라도 빼어주고 싶을 정도로 바울을 사랑하는 신앙으로 성장했습니다. 스승을 뛰어넘는 신앙이요. 어머니가 그렇게 바라던 나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신앙입니다. 어머니는 자녀가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더 존경받기를 원합니다. 바울의 어머니 같은 신앙을 이어받아 눈이라도 빼어 주려는 사랑의 헌신이 오늘 우리 중앙교회에서도 재현되기를 소원합니다.

 

전의문장

어머니를 닮은 신앙을 바랬던 멘토의 마음이 스승보다 더 존경받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그 깊이가 더한다면 바울은 더 나아가서

3.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멘토는 멘티에게 다 주고 더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과 같습니다.

바울의 수고의 근본이유는 무엇인가? 19절에서 왜 해산의 수고라 하였을까요.

 

2천 년 전의 의료수준은 오늘날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저급하였습니다. 따라서 풍토병 감염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방법 중 하나는, 풍토병에 걸린 지역과 정반대의 환경을 가진 곳으로 환자를 옮겨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지대인 버가가 무덥고 습한 기후인 것과는 정반대로 비시디아 안디옥은, 선선하고 건조한 해발 1천 미터의 고원지대였습니다. 이로 미루어 버가에 당도하자마자 뜻하지 않게 풍토병에 감염된 바울이 험산준령의 타우로스 산맥을 넘으면서까지, 버가와는 정반대의 환경조건을 지니고 있는 비시디아 안디옥을 찾았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귀로에 버가를 다시 찾아가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은, 갈라디아의 고원지대를 다니는 동안 버가에서 걸린 풍토병이 치유되었음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비스러운 주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이때 바울이 육체의 질병으로 인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을 찾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복음이 갈라디아 지방에 전파될 수 있었고, 또 그곳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욱 그로 인해 갈라디아서가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자면 어렵고 힘겹게 세운교회일 뿐 아니라 죽음까지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기가 막힌 고생의 시기에도 하나님이 교회를 세웠는데. 갈라디아교회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으로 인해 바울의 마음이 낙심과 절망의 소식 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더 적극적으로 너희들의 신앙을 위해서라면 해산의 수고를 다시 하더라도 이 일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멘토는 이렇게 대단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도의 멘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바울의 멘토로서 가진 스승의 자세입니다. 내가 너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 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고생해서라도 바로 세울 수 만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과 헌신적 희생입니다. 한번하고 두 번하고 낙심하는 것은 아직 이릅니다. 열 번 스무번을 해도 아직 덜 한 수고입니다.

해산은 자녀를 낳아본 분들만이 그 심정을 이해할 것입니다. 한번 해산한 산모는 다시는 자녀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한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죽는 것 같아서 죽은 것 같아서입니다. 사선을 넘나드는 고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자를 기르는 스승의 마음이 해산한 어머니처럼 다시 경험해야 할 고통이면서 수없는 시간이 흘러간다 해도 또 하고야 마는 헌신의 마음입니다. 멘토는 낙심되어도 포기하지 않을 마음으로 멘티를 사랑한다면 이 땅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주님을 닮은 사람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입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결론

예)))))서정호목사의 설교중

한 어린 소년이 농부이신 아버지와 마을에 가보기 전까지 농부가 되려고 했었습니다. 마을에서 그는 엔지니어가 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 후에 변호사 사무실을 가게 되었고 변호사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보게 되었을 때 그는 또 다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설교를 듣던 그는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농부, 엔지니어, 법률가, 의사, 군인, 항해사, 목사-이들 중 나는 무엇을 위하여 태어났습니까?" 그가 기도 드리는 중에 세미한 음성이 방안에 메아리치는 것 같았습니다. "왜 너는 그 모두가 되어 보지 않겠느냐?" 그 소년은, "네? 어찌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이 대답하기를 "그들의 교사가 되면 되지 않는가? 그러면 어떤 아이는 책을 쓰게 될 것이고, 어떤 아이는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아이는 수술을 잘 하게 되고, 또 어떤 아이는 설교를 잘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모든 것 중에 가장 훌륭한 일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들은 네가 그들의 교사가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소년이 들었던 음성을 오늘은 우리가 듣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중앙교회 여러분

우리교회의 10년후를 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우리교회의 20년 후를 보면 든든합니다. 우리교회의 100년후를 보면 세계가 보입니다. 중앙의 자녀들이, 중앙의 새롭게 예수를 믿는 성도님들이, 이제 멘토로 살아가는 집사와 장로와 권사님들 그리고 먼저 믿어 제자를 길러내야 하는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이 인정된 연기군을 만들고, 중부지역을 세우며, 한국과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들이 세계를 경영하는 날이 오리가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