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8.주일오전예배 설교문
본 문 : 누가복음 12 : 13 - 21
제 목 : 현대 기독교인들의 착각
찬 송 : 60, 310, 317, 393, 433, 545.
복음송 : 용서하소서(찬미예수2000. No,1277)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시간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충만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은 원래 3.1절 기념 예배로 드리는 날입니다. 내일이 3.1절입니다. 3.1절이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당할 때에 지금으로부터 102년 전 1919년 3.1일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우리 기독교인들이 주동이 되어서 온 나라의 백성들이 분연히 일어나 독립 만세를 부른 날입니다.
그렇게도 맹위를 떨치던 겨울도 이제는 저만치 멀어져 가고 이젠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 절기상으로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개구리들이 겨울잠도 편안히 잘 수가 없답니다. 몸보신에 좋다는 낭설 때문에 한겨울 얼음을 깨고서 잠자고 있는 개구리들을 마구 포획을 하여다가 잡아먹기 때문에 개구리들이 경칩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현대 기독교인들의 착각」오늘의 말씀 제목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한 유대인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자기 형과의 유산 분배에 대하여 중재역할을 해 달라는 청탁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전통적으로 유대 랍비들은 종교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민사상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충고와 판결을 내리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례에 의거하여, 예수님을 유명한 랍비로 생각한 어떤 한 사람이 유업의 분배 문제로 예수님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마 부친 사후에, 유업의 상속과 분배 문제로 형과 심각한 갈등 관계에 있었던 모양인데, 이 사람은 형제간의 화해 문제보다 재산의 분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수의 도움을 요청했던 것입니다(13절). 다시 말하면, 자신의 재산을 챙기는 데에 예수의 권위와 명성을 이용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 같은 사정을 다 알고 계시는 예수님은 재산 분배에 대한 협조 요청에 대해서는 일축하시고, 오히려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12:15)고 탐심을 경계하시면서 생명의 삶과 재산의 넉넉함은 상호 별개의 것임을 교훈 하셨습니다.
몇 일전에 율법사가 찾아와서 예수님께 질문하기를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라고 묻는 질문에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로서 위대한 진리를 일깨워 주셨듯이(눅10:29-37), 여기에서도 "내 형 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13절) 라고 요청하는 어떤 사람에게 비유로서 귀한 진리의 말씀을 베푸셨는데 곧 본문에 나타나는바 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즉 오늘 우리들도 오늘 말씀의 비유를 통하여 귀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데, 그것은 어리석은 부자의 착각입니다. 그렇다면 어리석은 부자는 무엇을 착각했을까요?
어떤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 밭에 대 풍년이 들었습니다. 전에 가지고 있던 창고로는 도저히 그 많은 곡식을 다 저장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였습니다. “옳지! 전에 있던 창고를 헐어버리고 새로 더 크게 짓자. 그리고 모든 곡식과 내 소유 전부를 거기에 쌓아두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 부자가 예비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즉 땅 위의 창고에만 물건을 쌓아두고, 땅 위의 금고에만 돈을 넣어두고, 하나님의 창고에, 하나님의 금고에는, 아무 것도 쌓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그 사람의 생각에는 이렇게 많은 것을 가지고 여러 해 동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네 영혼을 오늘밤에 다시 부르면 네가 예비한 그 많은 재물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인생은 모두 不確實한 존재입니다. 여기에 인생의 불안이 있고 인생의 비극이 있습니다. 부자라 하여 그의 생명이 보장되어 있거나 3대, 5대 독자라고 해서 그 생명이 보장되어 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天才나 秀才라고 해서 그의 생명이 보장되어 있는것도 아닙니다.
(약4:13-16)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야고보의 경고는 내일을 모르는 인생이 무슨 장래의 일을 계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 이 부자는 어리석었습니까?
1. 사람의 생명은,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즉 사람의 생명은 돈이 많거나 부동산이 많아서 부자가 되었거나 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주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부자는 ‘내 곡식, 내 곡간, 내 영혼, 내 것’ 만을 생각하였습니다.
이 부자는 이미 재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린 것입니다. 오르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의 어리석음은 지극히 인본주의이며 이기주의적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러면 안 됩니다. 자신을 위한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돌아보는 하나님주의(主義) 즉 신본주의(神本主義)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감리교회를 창설하신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 목사님은 말하기를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벌어라. 그리고 많이 저축하라,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베풀어라”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여 주신 것을 내 것인 줄 알고 자기만을 위해 쓰면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어리석은 자’ 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욕심쟁이요 이기적인 이 부자는 재산만 많이 있으면 자신의 생명이 보장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몇 십 년, 아니 몇 백 년이고 편안하게 잘 살 줄 알았던 것입니다. 여러 해 동안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살 줄 알았는데 그러나 그날 밤 그의 생명이 다할 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보장받는 길은 부자가 착각한 것처럼 물질적인 부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아-멘!
(마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오늘 본문 15절 말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면 할수록 영혼은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더 느끼게 되고 결국 남는 것은 견딜 수 없는 허무감뿐입니다.
(전2:18-21)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 하나님의 것을 내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의 비유를 보면 어리석은 부자는 '내 곡식', '내 곡간', '내 영혼' 등 나, 나, 하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17-19절). 물론 이 사람이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밭의 소출이 풍성한 결과로 얻은 곡식이요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당연히 자신의 재산은 모두 자신의 것으로서, 응당 자신을 위해서만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생각이 그의 착각이었습니다. 햇빛과 비 를 내려 주심으로 풍성한 소출을 가능케 해 주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전혀 생각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5:45)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결국 이 사람은 받아서 곡간에 쌓아둘 줄만 알았지, 받은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치고 이웃에게 베풀 줄은 전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마치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것인 줄 모르고, 맡은 바 재산이 모두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제 마음대로 써도 되는 줄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이었습니다. 그의 재산은 그의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20절) 라는 주인의 말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똑똑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우리들은 이 어리석은 사람과 같이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도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8:18) 고 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건강, 재능, 생명, 모두 하나님의 것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믿으시면 다 같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아 멘!>
다 같이 복음 성가를 부르겠습니다.
용서하소서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고집하며 살아왔네
금은보화 자녀들까지 주님 것을 내 것이라
아버지여 철없는 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맡긴 사명 맡긴 재물을 주를 위해 쓰렵니다.
천한 이 몸 내 것이라고 주의 일을 멀리했네.
주신 이도 주님이시오 쓰신 이도 주님이라
아버지여 불충한 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유혹 다 멀리 하고 주의 일만 하렵니다.
주님사랑 받기만 하고 감사할 줄 몰랐었네.
주님말씀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었네.
아버지여 연약한 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명령 순종하면서 주를 위해 살렵니다. 아멘!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서로가 상통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행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행4:34-35)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그래서 바나바는 밭을 팔아 모두를 다 드렸습니다.
(행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그러나 아나니아 부부는 절반만 드렸다가 오히려 성령을 속인 죄로 저주를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된 부자는 "먹고 남았으니 어찌 할꼬, 쌓고 남았으니 어찌 할꼬" 라는 걱정과 고민을 했습니다. 곡식을 창고에 쌓아두니 썩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 쥐가 들끓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 돈을 금고에 넣어두니 도적이나 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 어리석게도 부자는 자기의 일만 걱정했던 사람입니다.
‘어찌할꼬’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기껏 “창고를 새로 짓고 거기 쌓아두리라” 는 것이었습니다. 이웃을 보면 굶는 사람도 있고 헐벗는 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이야 굶든지 말든지 라고 부자는 쌓아두고 혼자서만 먹고 마시고 즐기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이 어째서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까?
(1) 곡식과 재물을 자기의 것으로 알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재물은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단지 그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은 물질뿐만이 아닙니다. 지식, 재능, 생명까지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청지기는 어떻게 하든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내 것으로 알아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본문 18절 말씀에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두리라"고 했습니다.
(2)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이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내가, 내가, 라는 말만 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자기가 잘해서 된 줄로 알고 또 자신의 힘으로 된 것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시127:1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들은 내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부어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3. 이 땅에 있는것들이 영혼의 만족을 줄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생활의 중심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향락주의자입니다.
본문 19절 말씀에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고 하였습니다.
또 눅16:19절 이하에 기록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의 말씀에서도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음부의 고통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생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멸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인류의 역사상 먹고 마시고 즐기다가 멸망한 민족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고, 바벨론이 그랬습니다. 이태리의 봄베이가 그랬습니다. 로마제국도 그러다가 멸망을 당했습니다.
노아의 홍수시대에도 사람들이 패역하고 완악하여 죄악이 관영 할 때 하나님이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시고 근심하셔서 멸망을 시키게 된 것입니다.
(마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야 합니다. 주님의 심판 날이 도적같이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곡간에 가득한 곡식을 바라보면서, 어리석은 부자는 흐뭇한 심정으로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19절)라고 스스로 흡족해 하였습니다.
여기서 '영혼'이란 말은 '목숨'(마2:20), '생명'(막3:4)으로도 번역되는 말입니다.
곧 먹고 즐길 재산이 풍성하니, 이제 길이길이 살아보겠다는 의미의 말이 됩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의 많은 재산이 자신의 인생에 많은 즐거움과 오랜 수명을 제공할 줄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 같은 생각이 바로 착각이었습니다. 인간에게 영혼을 주시고 또 거두어 가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인데 자기의 많은 재물이 자신의 영혼을 편안하게 해 줄줄 알았던 것입니다. 재물은 단 일 순간이라도 사람의 영혼을 어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어리석은 부자는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4.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인생의 최고인줄 착각을 하였습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생의 목표를 어떻게 정했습니까?
19절에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고 하였습니다. 오래오래 사는 것만 생각했지 죽는 날이 있다는 것을 그는 몰랐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인생관을 살펴보아도 먹고 마시고 즐기자는 것이 목표로 되어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가 "영혼아"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도 분명히 내세를 믿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내세를 믿으면서도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만 아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어쩌면 현대 교회의 모습일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천하를 정복하여 세계의 재산을 모아놓고 인생을 즐기다가 결국 그들의 인생은 먹고 마시는 즐거움 때문에 멸망한 민족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국가가 로마입니다. 얼마나 먹고 마시는 것을 탐했든지 소화시킬 시간이 너무 길어 먹을 것을 많이 먹을 수 없었으므로 토하는 약을 먹고 먹은 것을 토한 후에 다시 먹는 것으로 낙을 삼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천년이나 쌓은 로마 성은 먹고 마시고 즐기다가 결국은 망하고 무너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너희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고 우리에게 질문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대답하기를 "여러 해 쓸 것을 쌓았으니 안심하자" 고 합니다. 도대체 여러 해란 몇 년을 말합니까? 10년입니까? 50년입니까? 100년입니까? 1000년입니까?
모세는 인생을 70년, 길면 90년으로 계산하지 않았습니까? 수십 년 인생을 먹고 살 양식은 구하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먹고 마실 생명 양식, 생명수, 천국 생활을 구하지 않았으니 어찌 어리석은 자가 아닙니까?
어떤 부자는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을 하면서도 문간에 누워있는 나사로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한 컵의 냉수를 주지 아니하다가 영원한 지옥 불에서 나사로의 손가락에 묻은 한 방울의 물을 구걸하였으나 얻지 못하였습니다.
부귀영화를 쌓을 곳이 없어서 ‘어찌할꼬’ 하지 말고 죄를 지어 ‘어찌할꼬’ 하기를 원합니다. ‘거기 쌓으리라’ 하지 말고 ‘하늘에 쌓으리라’ 하시기를 바랍니다. 생을 ‘먹고 마시고 즐기자’ 하지 말고 ‘영원한 세계에서 천국의 복락을 즐기자’고 하기를 바랍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자를 가리켜 한마디로 ‘어리석은 자’ 라고 하였습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놓았다고 하여 좋아하였습니다. 여러 해란 몇 년입니까? 10년입니까? 50년입니까? 아니면 100년입니까?
모세는 인생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바로가 나이를 물을 때 내 나그네 생활이 130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부자는 단지 몇 년 동안의 먹을 것을 쌓아놓았다고 해서 좋아하였지만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수 있는 하늘나라의 재물은 한 푼도 쌓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어찌 어리석은 자가 아닐 수가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는 바로 자기를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부요치 못한 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경고의 비유입니다(21절).
다시 말하면 이 땅의 곡간이나 통장만을 위해 살 뿐 저 하늘 곡간은 텅 비어 있는 자 모두에게 경종을 올려주는 말씀입니다(마6:19-21),
오직 자기의 배만을 위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을 외면하는 자 모두가 바로 본문의 어리석은 부자입니다.
착각의 인생을 살고, 그 결과 마침내 실패하고 멸망하는 불쌍한 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당신의 삶은 어떠합니까?(시39:6,약4:13-14)
사랑하는 ○○교회 성도 여러분들이여!!
주님의 말씀에 정신을 차리고 이제는 깨달아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잠시 머물 이 세상에 모든 인생을 걸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보화를 쌓을 수 있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설교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상당히 죄송스러운 말씀이오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 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
출처: ╋예수가좋다오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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