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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지막이 중요하다!

에반젤(복음) 2021. 2. 7. 23:30

마지막이 중요하다!

골짜기에 가시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하루는 정원사가 오더니 그 가시나무를 파내어 장미꽃나무 사이에 심는 것이 아닌가! <아이쿠! 이 사람이 대단한 실수를 하고 있구나! 나같이 쓸모없는 가시나무를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나무들 사이에 심어놓다니. 머지않아 내가 쓸모없는 가시나무라는 것을 알면 뽑아서 불에 던지겠지?> 그런데 정원사가 예리한 칼을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이제야 이 사람이 내가 가시나무라는 것을 알았구나! 아니나 다를까 그 정원사는 그 가시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다 다시 장미의 싹을 접붙이는 것이었다. <아! 불 속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내가 장미나무가 되다니 이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야!>

 

여름이 되어 아름다운 장미꽃이 그 나무에도 피었다. 그것을 보면서 정원사가 말했다. <본래 너는 가시나무였으나 장미를 접붙여 이제 장미나무가 되었으니 아무도 너를 가시나무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말씀의 징검다리>(정장복, 주승중)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하나님께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님이라는 장미꽃을 통해 구원해 주셨다. 천지창조 때 생명이 없는 먼지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명을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다시금 예수님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이 귀한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나그네 길인 이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 피로 사신바 된 그리스도인들로서 어떤 나무로 남고 싶은가? 어떤 나무로 살았다는 말을 듣고 싶은가?

 

요즘 기독교인이 부패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많은 교인들이 불신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은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 사람들은 신실한 사람을 <소금 같은 사람>이라고 했고, 변함없는 약속을 <소금 언약>이라고 했다. 비록 가난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나타내는 못할지라도 가정과 교회 그리고 직장에서라도 신실하고 꾸준한 삶으로 칭찬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그 어떤 피조물보다 마지막이 중요하다. 인생 중에서도 그리스도인은 마지막의 삶이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지금 어떤 마지막으로 살고 있는가?

 

기쁨있는교회, 고재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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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국이 있는 풍경(기쁨이 있는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고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