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자료실/구정(설날) 설교

2010 설날 추모예배 순서지

에반젤(복음) 2021. 1. 15. 06:40
- 추모의 말씀(Message)-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이 시간,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새해에 부어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길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바울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가려는 거룩한 열망, 영적 갈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도 사도 바울과 같이 새해에도 믿음의 경주를 다하겠다는 열망이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소유했던 거룩한 열망을 갖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 과거를 잊어야 합니다. - 과거
v.13에 보면 사도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라고 말씀합니다.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다시 뛰기 위해서는 과거를 잊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망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더 이상 지배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냉철한 결산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가 그 평가도구가 되어야 합니다.(v.7-8) 그래서 잘한 일은 안주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잊고, 잘못된 일은 회개와 교훈으로 결산하고 잊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뒤에 것을 잊었을 때 희망찬 새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주님을 더욱 알고 본받아야 합니다. - 현재
v.10에 보면 사도 바울은 주님을 더욱 깊이 알고자했습니다. 주님의 능력과 고난과 부활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사실 주님의 구원의 사역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주님을 향한 거룩한 열망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한없는 사랑이 그 안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서 ‘알다’라는 의미는 지식적인 앎이 아니라 경험적인 앎, 관계적인 앎을 가리킵니다. 즉 사도바울의 앎의 욕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 붙잡힌바 되어서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 이와 같은 사도 바울의 열정이 우리의 마음에도 자리 잡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푯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 미래
v.14에 보면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말씀합니다. 그 푯대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의 최고치를 이루기 위해 그 많은 사역의 업적에 안주하지 않고 달려간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달려간다’는 표현은 굶주린 사냥개가 먹잇감을 쫓아갈 때 사용된 용어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신 소명에 한눈팔지 않고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2010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부르심을 이루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는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