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주례사주례 :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 신랑 김성일 군, 신부 민효진 양
2014. 6. 21(토) 오전11시,
시크릿 마벨 예식장
김성일 군, 민효진 양 결혼 주례사
(2014. 6. 21(토) 오전11시, 시크릿 마벨 예식장)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오늘 결혼예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자녀의 결혼을 지켜보시며, 흐뭇해하시는 양가의 부모님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양가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행복한 부부’라는 주제로 몇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결혼하여 부부가 되면 순간부터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바뀌게 됩니다.
‘여보와 당신’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여보와 당신’이라는 말에는 깊은 뜻이 들어 있답니다.
여보(如寶)는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사용합니다.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는 그런 표현을 쓰기 보다는 다른 표현을 씁니다.
아내는 남편을 당신(當身)이라고 부릅니다. 그 뜻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를 써서 ‘당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란 말의 뜻은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식 마치고나면 신혼여행을 가게 될 것입니다. 숙제 하나 내겠습니다. 여행가서 ‘여보 당신’ 열심히 연습하고 잘 외워가지고 오길 바랍니다. 어떤 부부는 결혼한 후에도 오빠 동생 부르다가 헤어진 부부도 있답니다. 나이든 후에까지 ‘여보 당신’ 의뜻을 새기며 서로를 잘 부르면 행복한 부부가 될 것입니다. ‘여보 당신’ 잊어버리지 말고 서로를 부르다가 ‘영감 마누라’라고 부르게 될 때까지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두 가지 권면을 드립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부부 사이에 사랑 없으면 메마른 사막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비교하지 마십시오. 내 아내가 최고, 내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면 행복한 부부의 삶이 될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한곳 읽어 드리겠으니 마음에 새겨두시기를 바랍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에베소서 5장 22-23, 28절)
이상으로 행복한 부부가 되시기를 바라며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설교 자료실 > 결혼식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예식 진행 (0) | 2021.06.17 |
---|---|
이상적인 부부상 (결혼-7) (0) | 2021.06.17 |
스크랩결혼 예식후 답례문 (0) | 2020.12.26 |
스크랩 결혼 예식 진행 순서지 (0) | 2020.12.26 |
스크랩 결혼식 순서 (교회식과 사회식을 믹서한 예) 및 순서지 (0) | 2020.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