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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29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마1:1)

에반젤(복음) 2020. 12. 10. 19:34

제29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성경본문 : 마태복음 1:1

“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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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는 예수님에 대해서 소개할 때 그 시작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사람도 족보를 잘 따지는 편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유대민족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유대민족은 선민 이스라엘 사상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자신들만의 메시야가 올 것이라고 믿고 초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가 증거하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구원자이심을 말하고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서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 라는 것입니다.

 

 

1. 본서와 이를 기록한 마태에 대해서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은 시간적으로 신약에서 제일 처음 기록된 성경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위치한 것은 구역성경의 성취와 신약의 시작을 제일 잘 알리고 있어서입니다.

 

특히 마태의 주요 사상의 주제는

‘① 예수는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이다.

② 예수의 교훈은 새로운 것이다.

③ 하늘 나라는 이 땅 뿐만이 아니라 새 하늘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④ 교회는 구약을 계승하나 이방인까지 포함된 신앙 공동체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마태는 잘 알려진 제자도 아니었으며 죄인으로 낙인찍힌 세리에 불과했습니다(막2:14, 눅5:27). 그는 유대정통사회로부터 소외된 죄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을 부르시어 제자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다’(마19:11, 눅7:34)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태는 가버나움에서 세리를 지냈는데 이 지역은 로마제국 헤롯 안티바스의 통치지역으로 헬라어와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아야 세리를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마태는 헬라어를 구사할 줄 알았고 다른 제자들이 경제적으로 빈곤했다면 마태는 상당한 자산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직업 때문에 가지고 있었던 속기술과 회계에 밝은 마태는 화폐에 대한 언급과 수치를 밝히는데 뛰어났습니다.

이런 죄인 마태를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에 대해서 증거하십니다. 마태는 예수께서 인류구원의 대속사역을 이루신 분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구약성경 16권에서 90번이나 구절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천국 복음을 전파하러 오신 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늘나라’에 대해서 32번을 언급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분에 대한 소개 첫 번째 입니다.

 

 

2. 약속된 메시야

400년 동안 선지자의 가르침이 없었던 이스라엘의 축복의 예언자로(창12:3)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성군 다윗의 직계후손임을 밝혀줌으로 왕의 출현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분은 이스라엘의 왕만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그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18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7-18)고 하셨습니다.

 

즉 아브라함의 씨에서 메시야가 나올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 바칠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의 머리카락 하나도 상치말게 할 것이라”고 하신 후에 수양을 가시나무에 메여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여호와이래) 수양으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축복해 주신 말씀입니다. 마태는 오늘 이 말씀의 예언이 이루진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당시의 아브라함은 오늘날 예수그리스도가 자신의 혈통에 나실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는 못했을지 모릅니다. 다만 자신의 앞에 있는 ‘복’만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이 무엇입니까?

“약속의 땅으로 가라 내가 너에게 씨를 줄 것이다 그에게서 복의 근원자가 날 것이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은 십 년이 지나기까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다른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5)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밖에 불러내어 하늘의 별을 세게 했습니다. 하나 둘 셋 ..., 새로 다시 하나 둘 셋 넷 ... 도무지 셀 수가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내가 그처럼 많은 자식을 네게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늘의 별같이 많은 자식을 주시겠다는 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많은 자식을 주면 ‘약 속의 땅 가나안은 협소한 곳인데 어디서 살 것인가?’하는 것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기업은 이러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15:18)라고 했습니다. 애굽에서 유브라데까지는 당시 세계의 범위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온 세계 천하를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육적인 이스라엘의 백성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인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왜 이렇게 큰복을 주시고, 택하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한마디로 ‘순종의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떠나라” 하니까 그냥 떠났고, “이삭을 바치라” 하시니까 그냥 아들을 칼로 칠 정도의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순종을 보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는 줄을 이제야 알았노라” 하셨습니다(창22장).

뿐만이 아닙니다. 롬 4: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죽은 것 같음”의 뜻은 “이미 죽었다”로 현재 완료형입니다. “이미 죽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포기해야 될 때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롬4: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다시 말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이 순종과 믿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이십니다. 자신을 내어 주시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예수님의 본을 받아 우리도 순종해야 합니다. 아닌 말로 순종을 안 하시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과 대적하여 싸우시겠다는 말입니까?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렘 7:23)고 하셨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만일 순종치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머리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머리 위에 있는 것입니다.

 

다윗에 대해서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 7:16)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의 뿌리에서 영원한 왕국이 세워질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다윗 왕권은 B.C. 586년 예루살렘 함락 이후 약 6세기가 흐르는 동안 왕통이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아무도 예수께서 그의 왕통을 계승받았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만이 그 사실을 처음부터 지적하고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또 그 후손을 영구케 하여 그 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시 89:29)고 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입니다.

다윗이 왜 이러한 축복을 받았습니까? 다윗도 따지고 보면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용맹도 했고, 성실하기도 했고, 부지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장점은 ‘기도와 사랑’이었습니다. 그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위기 때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시편의 대부분이 다윗의 지은 기도 시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끊임없이 찾았습니다. 시편3편은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입니다. 시편18편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한 날에 지은 것입니다. 한 절만 보면 이렇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계속해서 더 읽고싶지 않습니까?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9-10)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할 때 ‘아브라함의 순종의 믿음과 다윗의 기도와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다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의 이러한 성품을 본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능력이요 이것이 성령입니다. 이와 같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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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경 벌레들 원문보기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