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동화
철수는 벼가 잘 익은 들판에 앉아 있었어요. "헤헤헤! 벼가 아주 노랗게 잘 익었구나. 야! 올해도 맛있는 쌀밥을 먹을 수 있겠네." (농부 철수가 황금들녘을 바라보는 그림을 그리세요 허수아비도 그려넣으면 좋겠지요)
이때, 잘 익은 벼가 말했어요. "철수야. 너는 나한테 감사해야 해. 내가 껍질을 벗고 더운물 속에 들어가서 퉁퉁 불면 밥이 되어 나온다구. 내가 있어야 추석때 떡도 만 들고, 김밥도 만들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감사해야 한다구." (누렇게 익은 벼를 의인화 해서 그리세요)
배추 : "벼야, 벼야, 왜 너한테 감사를 하니? 식탁 위에 밥만 놓고 먹는 사람도 있니? 밥이 있으면 김치도 있어야지. 김치를 만드는 데 필 요한 이 배추에게 감사를 해야 한다구." (배추를 그리세요)
무우 : "아니. 배추야 무슨 말이니? 배추 김치를 할 때 배추 속에 무얼 넣지? 무우를 쎃어서 넣는 거야. 무우를 넣어야 더 맛이 있게 된단다." 하얀 무우가 말했어요. (무우를 그리세요)
고추 : "아니 얘들아, 김치가 왜 맛있는 줄 아니? 그것은 고추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이야. 고추로 고추가루 도 만들고, 고추장도 만들고, 매운 맛도 내고, 색 깔도 예쁜 빨강색을 낼 수가 있게 되는 거라구. 그러 니까 고추인 나에게 감사를 해야 해." (고추를 그리세요)
사과:"고추야, 나좀봐 ,가을의 왕이 누군지 아니?바로 이 사과야. 어린아이들도 엄마가 시장에서 고추를 사오는 것보다 사과를 사오는 것을 더 좋아할걸. 가을에는 사과가 가장 맛있으니까 내가 제일 중요한 거라구." (예쁜 사과를 그리세요)
이때, 농부 아저씨가 고추와 사과가 하는 말을 듣고 말했어요. "얘들아, 봄에는 밭 갈고, 씨 뿌리고, 여름에는 풀 뽑고, 물 주 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또 바람이 불 때 너희를 위해 가장 고 생한 사람이 누군지 아니? 바로 나라구. 그러니까 나에게 감사 해야 한단다." (인자하고 멋있는 모자쓴 농부를 그리세요)
태양 : "농부야, 머리를 들어라, 나는 빛을 주는 태양이란다. 내가 빛을 주지 않으면 곡식들은 다 죽게 될거야. 그리 고 온 세상이 캄캄해서 밖에 나가서 아이들이 놀 수도 없 게 된단다. 그러니, 나에게 감사해야 되지 않겠느냐?" (태양을 그리세요)
이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어요. "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이다. 너희는 온 세상을 누가 만들었는지 아느냐? 온 세상의 벼, 채소, 과일, 짐승, 사람 모든 것을 하나님 이 만드셨단다. 또 하늘의 해, 달, 별도 하나님이 만드셨단다. 그 러니, 너희는 누구에게 감사를 해야 하겠느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겠어요. 얘들아, 우리 모두 나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하나님 감사합니다." 벼, 배추, 무우, 고추, 사과, 농부 아저씨, 태양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답니다. (벼,배추,무우, 고추, 사과,농부아저씨,태양을 작게 그리고 십자가를 크게 그리세요)
추수감사절기에 막대 인형으로 만들어서 구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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