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스크랩] 서로 다른 신앙의 견해에 대하여(롬 14:1~12)

에반젤(복음) 2019. 12. 22. 21:27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한계(로마서 14:13~23)


* 본문요약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판단하지 말고, 서로 부딪힐 것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안에서 어떤 음식이든 먹을 수 있으나, 먹는 음식으로 인하여 형제를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자신이 옳다 여기는 것에 합당하게 사는 자는 복이 있고, 의심하며 먹는 자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찬 양 : 507(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2(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본문해설


1. 음식 문제로 형제를 망하지 마지 말라(13~15)

 

13) 그러므로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걸림돌이나 거칠 것(장애

)을 형제 앞에 두지 않기로(형제를 격분하게 할 만한 일이나 형제를 죄에 빠지게 할 만한 일을 하지 않도록) 결심합시다.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스스로)

부정한 것은 없으나,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15) 만일 음식 문제로 여러분의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여러분은 이미 사랑을 따라 행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여러분의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 서로 판단하지 말고(13) :

음식 문제와 같은 견해 차이를 가지고 서로 남을 비난하거나 공격하지 말라는 것.


- 부딪힐 것(13) : 남을 격분하게 할 만한 일

- 거칠 것(13) : 함정이나 미끼로 남을 꾀는 것. 남을 죄에 빠지게 할 만한 일.

 

 

2.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성도(16~21)

 

16) 그러므로 여러분의 선한 것이(여러분이 옳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

도리어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기쁨입니다.

18) 이렇게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19) 그러므로 우리는 화평케 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는 자가 됩시다.

20) 음식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다 깨끗하나,

남을 걸려 넘어지게 하면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입니다.

21) 고기를 먹는다든지, 술을 마신다든지, 그 밖에 무엇이든지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 형제를 망케 하지 말라(15) :

망하게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서 영원히 망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나로 인하여 형제가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서 영원히 멸망을 받는 길에 이르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너희의 선한 것(16) :

신앙의 자유. 나는 무엇을 먹어도 상관없다는 믿음을 가진 자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 (17) :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들어온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

- 평강(17) :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들어온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

- 희락(17) :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들어온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기쁨


- 덕을 세우는 일(19) :

교회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로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참여하는 것.


- 음식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20) :

음식을 먹는 일로 누군가 시험에 들어 믿음을 잃게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3. 믿음대로 사는 자의 복(22~23)

 

22)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혼자서만 간직하십시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23) 그러나 의심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정죄 되었습니다. 이는 믿음을 따라 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않은 것은 다 죄입니다.

 


* 묵상 point


1. 사랑 : 다른 사람을 위하여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


1) 음식 문제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

 

 예수께서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5:11)하고 말씀하셨으므로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든 먹고 마시는 행위 그 자체로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이 말씀의 의미를 바로 알고 난 후에 어떤 음식이든 먹고 마신다면 그에게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 무엇을 먹든 상관없으므로 음식에 관한한 신앙의 자유가 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한계

 

 그러나 어떤 자유에도 그 자유에 한계가 있기 마련합니다. 나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는 믿음이 있으므로 무엇이든 먹을 자유가 있지만, 만일 누군가 어떤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가 보는 앞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가 잘못된 믿음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그를 보고 시험에 들어 믿음을 잃게 된다면, 이 역시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일이니 차라리 연자맷돌을 메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묵상 :

 

 음식을 먹는 문제를 각자 자신의 뜻대로 정하라 하였지만, 나의 자유로운 어떤 행위로 다른 사람이 믿음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그는 그 형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요즈음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내 맘이야~”하고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 자유로 행한 것이 형제를 망하게 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2. 형제를 격분하게 하거나 죄에 빠지게 하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13)


1) 형제를 격분하게 하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음식을 먹는 일뿐 아니라, 어떤 말이나 행위의 습관이 남을 격분하게 하는 일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습관적으로 행하는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한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불편함이 쌓이면 미움이나 격분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내가 생각 없이 한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죄에 빠지게 하는 일이 됩니다. 나는 옛날부터 이런 습관을 가졌다고 말하지 말고, 남이 싫어할만한 말이나 행동의 습관들을 고치십시오.

 

2) 형제를 미혹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또 내가 가진 견해를 함부로 말하여 다른 사람을 죄에 빠지게 하는 일을 조심하십시오. 가령 나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도 술을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든지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고 꼭 그렇게 살 필요가 있나,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나?”라고 말하면서 믿는 자도 세상 속에서 살아가려면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는 다른 사람을 죄에 빠지도록 미혹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묵상 :

 

자신의 견해를 말할 때 조심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에게 자신의 견해를 말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예수께서는 무엇이라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본 후에 말을 해야 합니다. 단순한 신앙의 견해차이를 말할 때에는 자기의 의견을 말해도 상관없으나, 주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신앙의 핵심부분까지 자신의 견해를 말해서는 안 됩니다.

 

적당히 타협하는 자보다 회개하는 자가 되십시오.

 

 사람들도 다 그러는데 뭐~”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하지 마십시오. 노아 시대에 단 8명만 구원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말씀대로 살지 못했으면 회개하여 용서를 받을 일이지, 그저 지금 자기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하기 위해 적당히 자기 자신과 타협하며 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3.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1)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의와 평강과 기쁨을 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와 평강과 기쁨을 받아 누리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세상에 전파되도록 하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무엇을 먹고 마시는 일 같은 사소한 일로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이 구원의 일을 망하게 하였다면 나는 결국 하나님을 적대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2) 쓸데없는 일로 하나님의 일을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든 먹고 마실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유를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결코 아닙니다. 내가 어떤 말과 행위를 할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유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또 쓸데없는 고집으로 분란을 일으켜 성도들로 하여금 시험들게 하지 마십시오.

 

3) 믿음을 따라 하지 않은 것이 죄입니다(23)

 

 만일 어떤 사람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죄가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음식을 먹으면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음식에 대한 규정을 예수께서 이미 폐기하셨지만, 그것을 먹으면 죄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신앙의 질서를 어기고 그 음식을 먹었으니 죄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먹으면 죄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먹은 데 있습니다. 죄가 된다고 생각하는 그 일을 스스로 행하였으니 그에게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의심이 되면 먼저 말씀에는 무엇이라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하십시오.

 

4) 무엇이든 말씀으로 확인하여 본 후에 행하십시오.


 남이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누군가 와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꼭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면서 이것저것을 해도 된다고 해도 그 일에 대하여 말씀에는 무엇이라 했는지 확인한 후에 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확인한 후에 더 이상 마음의 염려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먹고 마시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매사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려 힘쓰고 애쓰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내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할 자유가 있다고 말하기 전에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인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하십시오. 무엇을 하든 간에 주님의 일을 훼방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나의 생각 없이 한 행동이 하나님의 일을 망하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무엇을 말하든, 무엇을 하든,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을 따라 하지 말고, 성경 말씀에 무엇이라 기록 되었는지를 따진 후에 행하십시오. 이런 습관은 우리를 하나님의 복으로 인도하는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는 피차에 서로 믿음을 세울 책임을 가진 자들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2. 무엇을 하든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